침대밑 vs 은행금고

in Korea • 한국 • KR • KO4 years ago (edited)

오늘 핫한 영상. 다들 이걸 가지고 한마디씩 합니다.
https://twitter.com/FDICgov/status/1242455082551164934
safe.png

미국의 국가 기관에서 트위터에다가 공익광고 같은걸 내놨는데
굉장히 의미심장 합니다.

돈이 있으면 주식판 기웃거리지 말고 현금뭉치 들고 침대밑에 깔아두지 말고 은행에 안전히 맡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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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글 쓸땐 한 사람의 극렬 혁명분자처럼 굴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약 반반정도의 지분을 차지하는 두개의 내가 있습니다.
밝은 세상 아래 순종적인 나, 삐딱하고 진취적이며 주체적(?!)인 나.

밝은 세상에서는 저런걸 보면서 마음의 안정을 느끼고 순응하는 마음을 다잡고 천조국 누님이 알아서 다 해주실거야... 난 미국인도 아니지만 그래도 잘 해주실거야... 하는 긍정 에너지를 얻어갑니다.

Screenshot from 2020-03-25 03-36-44.png
스테이크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걸 알아. 한입 물면 매트릭스가 뇌에 신호를 보내 맛있다고 알려주는 것 뿐이지

천조국 누님이 하는 말을 좀더 음미해봅니다. 이 글을 쓰려고 몇번 더 돌려봤습니다.

은행 예금을 찾아서 뭘 해보려다 잘못된 사례가 정말 많다

묘하게 신경을 긁네요. 은근히 선 넘네...
대충 좋게 넘어가려고 하다가도 몰입이 깨진다고나 할까...

말해두지만 당신의 돈은 은행에 둬야 안전하다

... 시비거나?
external-content.duckduckgo.com.gif

마지막엔 결정타를 날립니다.

1933년 이후로 FDIC가 보장하는 은행에 예금한 사람은 아주 조금의 돈도 잃지 않았다.

인플레이션 때문에 1년전의 $100와 지금의 $100는 구매력이 다른데...
그거 메꾸려고 재테크 고민하고 쇼핑할때 최저가 찾아 헤메는 노력을 모욕하는 발언 같기도 하고...
근데 1933년을 운운하니 한번 찾아보죠.

first-mcdonalds-menu-600.jpg
출처: https://www.brandchannel.com/2015/05/15/mcdonalds-75th-anniversary/
1940년 맥도날드의 음메이징 메뉴!
햄버거가 15센트!

그리고 ... 1933년부터 지금까지 단 1페니도 잃지 않은 예금자!!
이야~

b.jp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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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는 은행에서 이자도 많이 줬으니까 나쁜 선택도 아니었겠지만 요즘은..........

제로......

고금리가 그리울때가 있죠~

고금리면 예금도 괜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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