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 'SNS홍보마케팅'의 중심에 서다

in #instagram6 years ago

2018년은 인스타그램의 해 인것 같습니다.
그동안 철옹성 같던 네이버블로그 보다도 인스타그램강의요청이 더 많이 오는 것만 봐도 그렇습니다.
저는 네이버블로그를 10년 이상 써오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누적 방문자 18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어찌보면 저의 SNS창구는 블로그 였습니다.
그런데, 변화의 조짐이 불고 있습니다.
바로 인스타그램 때문 입니다.

'2012년 4월,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매출 제로(0), 직원은 고작 13명인 회사를 10억달러에 인수하겠다고 발표했을 때 회사 안팎으로 엄청난 비판이 쏟아졌다. 3000만명의 사용자 외에는 아무것도 없는 회사인데 쓸데없이 많은 돈을 들여 샀다는 것이다. 현재 145억달러의 기업 가치를 가진 인스타그램 이야기다.' - 기사내용중 발췌

이제 인스타그램은 자신을 표현하는 공간인 동시에 남들과 소통하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따라따라인스타"가 인기몰이를 하며 3쇄인쇄를 서점에 공급한 것은 이러한 인스타그램 열풍의 덕도 봤습니다. 이제 사람들은 인스타그램으로 소통하기 시작 했습니다. 인스타가 대세 입니다.


아래의 글은 몇주전 조선일보 계열사인 이코노미조선에서 저자인터뷰한 내용에서 발췌한 겁니다.

소셜미디어는 사업을 성공시키고 수입을 올리는 데 도움이 되는 좋은 도구이기도 하다.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블로그가 그랬다. 페이스북은 홍보와 마케팅의 장이 됐다. 세계 이용자 8억명을 돌파한 인스타그램은 현재 한국에서 가장 뜨거운 소셜미디어이자 마케팅 수단이다. 지난달 31일엔 인스타그램이 사진 속 제품을 더 쉽게 살 수 있도록 한 쇼핑 기능을 국내에 도입했다.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 인스타그램의 가치가 더욱 높아졌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인스타그램을 사업에 활용하려 하지만, 새로운 트렌드에 적응하는 것이 쉽지 않다. 인스타그램 마케팅 분야 전문가인 양성길 인싸이트컨설팅 대표를 지난달 28일 만나 조언을 들었다.

양성길 대표는 79학번으로, 한국 나이로 올해 59세다. 인터넷에 친숙하지 않을 법한 나이지만, 2004년 블로그를 시작해 인기를 끌고 강의를 시작하면서 현재 인스타그램에도 전문가가 됐다. 두 달 전 ‘따라하면 매출이 따라오는 인스타그램 마케팅’ (따라따라인스타)이란 책을 냈다. 온라인 관련 이력을 쌓기 전에는 LG전자와 인텔에서 엔지니어로 일했다.

  1. 왜 인스타그램을 해야 하는가?

‘지금 바로 인스타그램을 시작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먼저 물어봤다. 많은 사람들이 인스타그램 계정은 갖고 있고, 일부는 사업에도 활용하고 있다. 이 영역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어야 할 이유가 무엇인지 물었다.

양 대표는 “인스타그램은 페이스북, 트위터 같은 다른 소셜미디어에 비해 이용자들이 게시물을 보고 ‘좋아요’를 누르는 것과 같은 반응을 보이는 비율이 높다. 그리고 이용자들의 체류 시간이 늘고 있는 소셜미디어다. 다른 채널은 이용자들의 관심에서 점점 멀어지는 중이다. 예를 들어 페이스북은 접속해 타임라인을 대충 확인하고 나오지만, 인스타그램은 ‘재미있는 거 없나?’하고 들어가 찾다보면 의외로 건질 게 많다”고 했다. 다른 온라인 마케팅 채널에 비해 게시물을 올리기 쉽다는 점도 장점이다. 양 대표는 “블로그는 잘 쓰려면 게시물 하나를 올리는 데 1~2시간씩 걸리지만, 인스타그램은 사진 한 장 올리고 해시태그( # )만 붙이면 된다”고 했다.

  1. 어떻게 하는 게 ‘잘하는’ 마케팅인가?

명심해야 할 점은 눈높이에 맞는 마케팅과 소통이다. 눈높이가 중요한 것은 이용자 연령층이 낮아 이들이 쓰는 언어를 써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팔로우가 들어왔을 때 맞팔(서로 팔로우하는 것)하고 댓글이 달리면 답글을 다는 ‘기본’을 지켜야 한다.

의욕을 갖고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는 것은 좋지만, 효과적인 마케팅을 위해선 인스타그램 이용자의 특성을 이해하는 것이 먼저다. 양 대표는 “예를 들면 모든 사진마다 ‘10% 할인’ ‘5% 할인’ ‘3% 할인’ 같은 문구를 넣어 계속 올리는 경우가 있다. 이런 건 보기에 정말 피곤하다”고 했다.

  1. 호응을 얻을 만한 콘텐츠는?

비슷한 사진을 올려도 인스타그램에서의 반응은 다른 소셜미디어와 꽤 다르다. 같은 걸 찍더라도 잘 찍은 사진과 못 찍은 사진이 받는 ‘좋아요’ 수는 크게 차이 난다.

양 대표는 협찬을 받아 세계를 돌아다니며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는 부부의 이야기를 꺼냈다. 이 부부는 지난해 인스타그램에서 화제가 된 사진을 찍었다. 아침을 먹고 있는데 열린 창문으로 기린이 고개를 쑥 들이밀어 같이 밥을 먹는 사진이다. 이곳은 아프리카 케냐에 위치한 ‘기린 장원 호텔(The Giraffe Manor)’이다. 그는 “공짜로 여행 다니면서 한 달에 2000만원씩, 많게는 5000만원까지 돈을 번다니까 좋아 보이지만, 그만큼 노력이 들어간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식탁에 기린이 등장하는 사진 한 장을 찍기 위해서 이 부부는 연출 준비를 하고 7시간을 기다렸다고 한다. 좋은 사진을 위해서는 열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1. 해시태그는 어떻게 써야 하는가?

인스타그램을 이용할 때 해시태그(# )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해시태그는 ‘ # ’에 특정한 단어를 붙인 것이다. 소셜미디어에서 검색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 있다. 해시태그는 인스타그램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게 된 원인이면서, 상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좋은 도구이기도 하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해시태그를 이용해 원하는 정보를 찾는다. ‘#연남동맛집 ’을 인스타그램에서 검색하면 31만6000여개의 게시물이 뜬다. 연남동에서 연인과 데이트를 하려는 사람은 인스타그램에서 ‘#연남동맛집 ’을 검색하고, 다른 이용자들이 찍어 올린 사진과 평가를 읽으며 어디에 갈지 정하곤 한다. 그래서 많은 음식점이나 커피숍은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를 달아 자신의 가게가 검색되도록 게시물을 올리면 일부 음식료를 공짜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

‘멍스타그램(개 관련)’ ‘먹스타그램(음식 관련)’ 같은 해시태그도 좋지만, 재미있고 독창적인 자신만의 해시태그를 만드는 것도 인스타그램에서 유명해지는 좋은 방법이다. 양 대표는 “네덜란드의 한 여성은 ‘#ihavethisthingswithfloors ’라는 해시태그를 꾸준히 달아 세계적인 인스타그램 스타가 됐다. 이 사람은 특이한 문양의 바닥에 서서 항상 자신의 발이 나오게 사진을 찍어 올렸다. 특이한 문양의 바닥을 소개하고 싶은 업체가 있다면 이 여성을 초청할 것이다. 신발 업체가 협찬을 할 수도 있다. 이 여성은 이렇게 세계를 돌아다닌다. 요즘은 따라 하는 사람도 많이 생겼다”고 했다.

인스타그램에선 해시태그만 팔로우하는 기능도 있다. ‘#ihavethisthingswithfloors ’를 팔로우하면 어딘가의 바닥과 다른 사람의 발 사진이 계속 내 인스타그램에 뜬다. 만약 햄버거를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햄버거 ’ ‘#hamburger ’를 팔로우할 것이다.

  1. 비용을 지불하고 광고를 할 만한가?

인스타그램은 개인 계정과 기업 계정(비즈니스 계정)으로 나뉜다. 비즈니스 계정이라고 이용자들이 싫어하지 않는다. 인스타그램 이용자의 80%가 비즈니스 계정을 팔로우하고, 2억명 이상의 이용자가 비즈니스 계정을 매일 방문한다.

비즈니스 계정을 사용하면 계정을 방문한 고객이 바로 전화나 문자, 이메일로 연락할 수 있고, 사무실이나 가게 위치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또 손쉽게 팔로어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어떤 게시물에 가장 많이 반응했는지 확인하고 바로 계정 운영에 반영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은 지역과 성별, 연령대를 특정해 원하는 고객에게 정교하게 마케팅을 펼칠 수 있는 도구다. 광고비만 집행한다면 말이다. 기업이 인스타그램을 비즈니스 계정으로 운영하는 것은 비용이 들지 않지만, 더 많은 홍보 효과를 위해선 광고 기능을 사용한다. 일반적인 인스타그램 이용자의 화면에는 팔로잉하는 사람들이 올린 게시물과 함께 광고가 섞여서 노출된다.

인스타그램 광고는 다른 인터넷 광고에 비해 합리적인 측면이 있다. △각자의 예산에 맞춰 광고비를 집행할 수 있고 △예산이 많지 않은 소규모 광고주도 커피 한 잔 정도의 금액으로 인스타그램에 광고를 낼 수 있으며 △스토리 기능을 이용해 동영상으로도 광고를 내보낼 수 있다.

인터넷 홈페이지에 광고가 뜨면 많은 사람들이 짜증을 내거나 외면한다. 그런데 인스타그램은 그렇지 않다고 한다. 인스타그램에선 광고 게시물은 상단에 ‘스폰서드(sponsored)’라고 표시해 사람들이 구별할 수 있게 한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은 한 회사여서 인스타그램에 광고를 집행하고 싶으면 페이스북에 접속해야 한다. 이때 같은 광고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동시에 노출시킬 수 있고, 둘 중 한 곳에만 나오게 할 수도 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은 이용자 특성이 달라 두 곳에 모두 광고를 내고 싶더라도 광고는 각각 만드는 편이 좋다. 글 중심인 페이스북엔 광고 이미지에 설명글을 넣고, 인스타그램엔 이미지에서 아예 글자를 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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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3910.JPG이코노미조선01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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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이 대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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