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작년 구월 스물이레 ...

in #interesteem6 years ago

Sapphire blue ... 같은 해맑은 영혼들의 틈바구니에서 치대면서 보낸 시간이 스무달이다. 이제 새로운 이들이 왔으니, 남은 이는 남더라도 나는 다시 가야한다. 그들앞에 미래가 얼마나 치열할지 나는 모르더라도 모두가 바라는대로 이루어졌으면 하는 마음이다. 어떻든 지나온 날들은 서로에게 남은 자국이 되었을 것이고, ...

과거는 회한으로 남고, 미래는 두려움으로 온다면, 현재에 살아가는 태도를 결정하는 것은 순전히 나의 몫이다.

힘들고 번잡하다고 남들이 외면한 자리를 선택한 것은 나 자신이다. 쉽고 편한 길을 버린 탓도 내몫이다. 편한 길은 먼지나고 사람에 치이기 마련이다. 호젓한 밤길을 혼자서 가더라도 외롭지 않으니 모두가 나의 복이고 내탓이다.

나는 스무숲을 떠나고 남은 흔적들도 이리저리 흩어지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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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이어 블루 완전 좋아용~^^
블링 블링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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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죠^^ 파란 가을빛 머금은

  • Have a nice Autumn

감사합니다~!
오늘 약간 흐린 날씨임에도
행복한 한글날 시작하셔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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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인생 전환점에 계신듯 심경이 담긴 글 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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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맘때에 전보를 앞두고 적어 놓았던 글입니다.

  • 남들이 꺼리는 곳으로 자원하였습니다.
  • 항상 문맥을 보시니, 고맙습니다.

대충 읽던지.. 그 글이 머리에 안들어 오면, 차라리 읽기를 포기하고 나가버려요^^*
댓글 달며, 최소한의 성의라고 생각하고 대충 안 적겠단 생각으로 하고 있네요.

같은 생각과 자세로 임하여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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