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스의 태생적 위험

in #jjangjjangman6 years ago (edited)

세계적인 암호화폐 거래소를 비롯 전세계 암호화폐 큰손들이 출마하며 이오스블록 프로듀서(BP) 선거전이 뜨거워진 가운데, 국내 핀테크 전문기업 ICB를 모회사로 둔 아크로이오스가 출사표를 던졌다. 8일 스팀잇 공식 계정을 통해 이오스 블록 프로듀서 출마를 선언한 아크로이오스는 모기업인 ICB의 오프라인 결제 가맹점을 통해 이오스 기반으로 개발된 서비스들이 상용화 되도록 지원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BP는 이오스메인넷을 운영하고 이오스 생태계 조성을 이끌어가는 이들로, 총 21개 팀을 전세계 이오스 토큰 소유자들이 투표로 선출한다. 기존 블록체인은 수천만개 노드(채굴컴퓨터)의 검증을 거치며 처리속도가 느려지는 한계가 있었지만, 이오스는 단 21개의 BP의 합의로 운영돼 압도적으로 빨라진다. 비트코인은 초당 3회, 이더리움은 초당 30회의 트랜잭션을 처리하는가운데 이오스는 초당 수십만회의 트랜잭선이 예상된다. 이오스는 속도 뿐 아니라, 뛰어난 민주적 합의제도(거버넌스), 무료 트랜잭션, 탁월한 확장성 등으로 블록체인 기술의 상용화를 위한 최적의 플랫폼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수천만개가 검증하던 것을 21개가 검증한다니 기술에 무지한 사람도 속도가 혁명적으로 빨라지리란 계산이 바로된다. 그러나 21개의 검증노드는 현재 기존 기득금융권의 중앙집중식을 떠올리게 한다. 비트코인은 중앙집중식 금융의 경우, 그 중앙이 해킹 피해를 입거나, 부패해져 부작용이 발생될 경우에 반하는 분산형 보안이 핵심이다. 이오스는 암호화폐이지만 이 21개의 노드 정책으로 인해 중앙집중식에 무척이나 가깝다. 물론, 여러가지 보완책을 가지고 보안 등 분산경제로서의 소임을 다해 가리라 믿는다. 하지만 금융기관은 물론, 국가 기관까지도 해킹이나 자체 부패로부터 자유롭지 않다는 뉴스를 드물지만 우리는 보아왔고, 현재도 진행형이다. 이오스니까. 이오스는 암호화폐니까. 이오스는 라리머가 개발자이므로.. 는 완전하지 않다. 이오스는 현재보다 미래가 더 기대되는 암호화폐다. 갈수록 주목받게 될 것이며, 악의적인 개인이나 기관이 악의적인 목적으로 이 21개 노드에 대해 해킹 등의 공격이 일어날 수도 있다. 이더리움과 이더리움 클래식이 나뉘어진 역사를 기억하라. 또한 21개 노드 일부 혹은 전체가 부패할  가능성도 있다. 매우 낮은 가능성이지만. 즉 이오스는 실용성에서 멋진 미래를 약속하지만, 비트코인이 최초 분산원장 기술인 블록체인을 도입한 정신과 배치된다. 이것이 이오스의 태생적 한계이며, 해결해야 할 과제이며, 타 암호화폐의 도전도 예상된다.

필자는 이오스 지지자이며, 현재도 투자하고 있으며, 평생 투자계획에 있다. 하지만, 이오스에도 이론적 한계가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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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말입니다. 글 잘 읽고 갑니다. 완전한 분산화라고 볼 수 없죠

잘읽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5월 다시 파이팅해요!
호출에 감사드립니다!

늘 감사합니다. 포스팅은 챙겨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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