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린이?

자신을 "코린이"라고 지칭하는 투자자들이 있다. 코린이란 용어는 와우 게임에서 시작되었다. 와우 어린이, 줄이면 와린이다. 와우란 게임이 던전이나 레이드 공략이 어렵고, 게임이 방대하여 처음 입문하면서 기존 유저들의 이해를 구하는 애교섞인 명칭이다. 이 말이 코인 어린이를 줄여서 코린이로 발전했고, 투자 까페 등에서 기존 투자자나 고수들에게 자문을 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24일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월가 금융기관(헤지펀드,자산운용사,대형은행 트레이딩데스크, 금융사) 400여곳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가 곧 암호화폐 거래에 나서는 방안을 고려 중이며, 이 가운데 70%가 3-6개월 안에 암호화폐 거래에 나설 계획이라고 응답했고, 22%는 6-12개월 안이라고 응답했다. 월가는 자본주의의 중심지이다.

코린이와 월가 !

어떤가 ? 서로 이미지가 매칭이 되는가 ?  잘 안될 것이다. 그런데 매칭을 해야 한다. 왜냐하면, 두 그룹 모두 같은 투자시장에 공존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미 공존하고 있을 수도 있다. 협력 관계일까? 아닐 것이다. 우리는 월가를 잘모르지만, 소위 기관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서 개인투자자 일명 개미들에게 어떤 존재였는지 상기할 필요가 있다. 막대한 자본과 정보, 언론 활용등으로 개미투자자들을 털어먹던 세력이다.

자칭 "코린이"는 머리속에 지우자. 코린이라고 월가나 전문가들이 친절을 베풀어 파이를 같이 나누지 않는다.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는 분산경제, 공유 경제에 가깝다. 철학이 그러하다. 그래서 다같이 잘사는 사회를 지향한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기관투자자, 월가 금융사들의 시장참여는 분명 암호화폐 시장을 키우며 파이를 키우겠지만, 이것이 자칭"코린이"에게도 자 이제 시작이지 투자 힘들지, 한입먹어 라고 친절하게 줄 거 같지는 않다. 그렇다. 월가와 경쟁해야 한다.

주식현자, 워렌버핏은 누군가 자신에게 주식투자를 어떻게 시작해야고 묻는다면, 당장 상장된 주식회사를 전부,  수천개 , 수만개를 전부 알아보는 것으로 부터 시작하라고 조언했다.

이제 코린이라는 말은 버리자. 우리는 월가 전문가들과 투자를 경쟁해야 한다. 그리고 오늘부터라도 코인 하나하나 공부해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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