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리뷰[청의6호]

in #kr-animation6 years ago (edited)

애니리뷰[청의6호]

1998년에 제작된 작품

4화 구성이다.

이제는 고전에 해당하는 작품이다.

하지만 그래도 이 애니가 불현듯 떠오른 건 그 당시 최초로 시도된 풀 디지털 제작이자

3D 작화가 자연스럽게 섞여있는 작화. 그리고 멋진 잠수함의 전투씬

환경파괴에 대한 경고와 인류의 끊임없는 증오심 또는 오만함에 대한 고찰로

스토리 면에서도 많은부분 생각할 내용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 당시 고딩 이었던 필자는 어렵사리 복사본 시디를 구해서 몇번이고 애니를 봤던 기억이 난다.

(지금봐도 어색하지 않은 3D 작화 그 당시엔 정말 최신의 시도들이었다)

[줄거리]

근미래, 지구의 인구의 폭발적으로 증가하여 환경은 점차 파괴되어 가고 있었다 세계 각국은 인류 최후의 프론티어인 바다에 생존의 희망을 찾고 새로운 세계를 일으키려 한다. 그리고 그것을 위하여 해상 뿐 아니라 바닷속의 안전을 지키는 초 국가조직 ‘청’을 결성하여 각국으로 잠수함을 파견해 임무를 수행하게 한다. 물론 일본도 예외는 아니어서 해상자위대로부터 파견된 함이 6호함으로 ‘청’ 의 임무를 수행한다. 하지만 ‘청’의 리더 중 한 사람이었던 천재 과학자 존다이크는 ‘청’에 반기를 들고 해양테러결사를 조직하여 인류멸망을 선언하는데…

(천재 과학자라 칭할려면 몸에 이정도는 시술 하셔야죠?-애니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이자 해놓은 일들을 보면 ‘그 머리로 환경오염 해결했으면 모두가 행복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절로드는 인물)

아르메니아 학살을 언급하며 인류를 없어져야 할 존재로 규정하는 과학자 존다이크

그에 의해 세상은 심각한 기후변화를 일으키고 이로 인해서 인류는 괴멸적 타격을 입는다 .

더불어 수중에서 활동이 용이한 수인을 창조해 전투병기로 사용한다.

더 나아가 남은 인류에게 최후의 일격을 가하려는 존 다이크.

00.gif

(친구~ 무서워 마~ 숨 쉬는거야~)

당연히 서로를 제거해야만 하는 관계인 인류와 수인.

하지만 이야기가 진행 될수록 인류와 수인의 관계는 조금씩 변화의 조짐을 보인다.

주인공인 하야미 테츠는 한 수인을 구해주고

수인과 교류를 하며 인류와 수인의 대화와 공존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이 의문점은 애니 내내 계속되고 결국 그동안 대립하기만 하던 인류와 수인은 점차 대화의 손길을 내밀기에 이른다.


(물고기 드실래요~?)

하지만 애니의 종반부에서 주인공은 마지막까지 수인과 대화를 시도하려 하지만

수인측 대장은 끝내 인류에 대한 적대감을 버리지 못하고

인간과 의사소통을 도와주는 장치까지 스스로 뜯어 버린다.

하지만 나오지 않은 수인들과의 뒷이야기들을 마음대로 상상해 보자면

하야미의 바람대로 수인들과 공존하는 삶이 열렸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애니에서 이친구의 포스~를 느껴보시길)

4화라는 짧은 분량에 모든 것을 담아내기에 너무 짧지 않았나 생각한다.
(결말을 보면 더욱 화수가 아쉽다)

그럼에도 짧은시간만에 상당히 깊이있는 주제를 다루고 멋진 전투씬들을 담아낸 청의6호는 분명 좋은 작품이다.

내 맘대로 주관적인 애니 평점은 1점이다

..
애니 평점기준

  1. 다시 시청 할만한 가치가 있으며 시간가는 줄 모르고 본 애니
  2. 다시 볼 필요까진 없고 시간가는 줄 모르고 본 애니
  3. 다 보긴 했지만 이것저것 보다 한번에 다 보진 못한 애니
  4. 다 못봤지만 조금이라도 볼만했던 애니
  5. 초반 몇시간 안에 포기한 애니
Sort:  

종말론의 영향이었는지 20세기 말에 환경 주제가 많았었죠
유명한 지브리도 그런 애니들이 많았고

이 애니의 중간부분은 약간 본 것 같아요, 전체를 보지는 못했구요.

네 댓글 감사드립니다~

일본은 이런류의 애니 참 잘만드는 것 같아요.

네 애니가 참 다양하게 많이 생산되죠
그중 꼭 기억나는 인상적인 작품들도 생기구요

오... 청의 6호. 찾아봐야겠어요!

넵~ 화수도 짧아서 부담이 적습니다~

첫 화 봤어요! 오... 편집면에선 갸웃하는 부분도 있었지만 스토리랑 작화가 정말 좋네요. 말씀하신 것처럼 3D와 2D가 잘 어울러져서 아름다웠어요. 전함 전투씬도 즐거웠고 ㅎㅎ

ㅎㅎ 재미있게 보셨다니 다행이군요
가끔 놀러오셔서 취향에 맞는 애니 찾아가시면 좋겠습니다~

3D 가 섞인 작화를 좋아하는데 깔끔한 그래픽을 보여주는것 같습니다^^

네 그당시로 생각하면 정말 대단한거죠 ㅎㅎ

최초로 시도된 풀 디지털 제작 청의 6호
98년 작 고전이 된 작품인데도 1점이군요.
4화 짧으니 도전해볼 만 하네요. ㅋㅋ
오늘도 행복하세요.

네 짧아서 부담없이 볼수 있습니다
행복하세요~

어휴..이 작품은 엄청나게 호기심이 생기네요.
버블 시절 일본의 컨텐츠들은 지금 기준으로 봐도, 사기적인 퀄리티의 물건들이 갑툭튀한 느낌이라 좋아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앞으로 이런것들 또 만날 수 있을라나 싶어요.
챙겨보도록 하겠습니다!!

Best of luck every body..

아이고 년도를 88년으로 착각했네요ㅋㅋ
물론 90년대말도 역시나 문화적으로 풍요롭던 시기라 좋아합니다

ㅋㅋㅋ 제가 오타내서 88이라고 적었던 겁니다
88 년도에는 전 코흘리고 다닐 나이였네요
90년대말 문화적으로는 잘모르겠지만 경제적으로는
IMF 로 다들 좀 힘들어하던 기억이 나네요
요즘은 스팀시세로... 쿨럭....ㅠ

이거 예전에 봤던건데 정말 시간가는 줄 모르고 본 애니입니다.넘 재미있었다는.....^^

어엇 이 애니는 보신분이 많지 않으실 것 같았는데 허허
네 짧지만 나름 메시지 있는 애니였죠

엌 못본 고전 애니네용 ㅎㄷㄷ
작화 퀼리티도 장난 아니고 😆
항상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

ㅎㅎ 네 저도 종종 놀러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Thank goodness sir

환경파괴에 대한 경고와 인류 미래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는 만화나 영화 참 좋습니다 :D

네 환경파괴에 대해 항상 인식하고 대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ㅎ
그나마 그 경고를 애니를 통해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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