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mas breakfast

in #kr-art5 years ago

Christmas breakf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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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ochet Christmas doily.
Yarn, acrylic.
Hook, 3.5 mm.

Happy weekend starting the holiday seas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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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조깅을 나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제과점에 들렸는데, 왠일인지 초록색 grana가 뿌려진 조각케익이 있었다. 아마도 크리스마스 버젼으로 만드신듯... 그래서 몇조각 사와 오늘 아침으로 세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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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중딩이 되면서 이제 크리스마스 트리나 이런거는 졸업해도 되겠지... 라고 생각했지만... 결국은 내가 유혹에 못이기고 장식을 하나 둘씩 꺼내기 시작했다.
이곳 아르헨티나에선 크리스마스 시즌때 많은 사람들이 연휴내 해변이나 기타 여행지로 가서 보내거나, 그 이상의 부유층은 아예 12월 중순부터 1월까지 한두달 바캉스를 떠난다.
이곳의 35도 이상 올라가는 습하고 무더운 여름을 벗어나 카리브 해변이나 마이애미 또는 멋진 해변이있는 브라질 등으로 너도나도 떠난다.
올해는 달러 파동 및 몇해동안 이어진 불경기로 인해 과연 얼마나 비행기 티켓이 예매 되었을지 모르지만.. 아마도 늘 가는 사람은 여전히 나갈듯...
법적으로 기본 직장인 휴가는 15일이고 10년이상 같은 직장에서 근무한 사람은 1달씩 휴가가 주어지기 때문에 최소 2주여행은 기본이고, 경제적으로 더 여유있는 사람들은 한달씩 휴가를 간다.
아마도 이런 시간적으로 여유있는 바캉스 문화가 수많은 사람들이 아르헨티나를 떠나지 못하고 거주하게 만드는 이유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물론, 1-2월 이어지는 휴가철엔 수도 경제가 완전 마비되는 것도 어쩔 수 없는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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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쨋거나 요는 오늘부터 크리스마스 시즌이 시작되는 12월이 되었고, 며칠전부터 손뜨개로 초록색 도일리를 몇개 만들어 동생에게 선물도 주고 집안 여기저기 깔아놓구 있다. 왠지 이러면 밖의 더위와는 다르게 한겨울 크리스마스 느낌이 난다고나 할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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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창고로 내려가 꺼내온 나무를 펴고 Led 등을 연결하고 리본과 오너먼트로 트리장식을 마쳤다.
우리 작은 집에 어울리는 1.2 m 의 조그만 나무는 이제 12월 내내 불을 반짝이며 퇴근 후 돌아오는 우리를 맞아줄 것이다.
부디 청소하는 룸바와 실갱이기 생기지 않길 바라며.. ㅎㅎ

Christmas snowb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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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그림 한장 안올리면 아쉬우니까, 간단히 스노우
볼 한 컷 올려요...

드디어 즐거운 주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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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조각케잌 정말 크리스마스 분위기 나네요. 저도 슬슬 크리스마스 나무에 불을 켜놔야 겠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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