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rt] Drawing murals of ceramics workshop to Cheonghak-dong Young island Busan. 영도 청학동에 위치한 도자기 공방 벽화 그리기. 바르다정 @moony0122

in #kr-art6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바르다정 @moony0122 입니다.

영도의 산 중턱에 있었던 토음 도자기 공방 벽화를 소개 합니다.


청학동 벽화 작업 할 때만해도 부산항대교건립중으로 영도에 들어가는것이 교통체증으로 쉽지 않았습니다. 롤로코스터의 가파른 산길을 골목 골목 올라가다 보면 산 중턱에 청학동이 나옵니다. 지금도 가면 예전 벽화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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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음 도예공방 벽화 거리 모습

'토음도예공방'은 작은 골목에 위치 했지만 사람들이 자주 왕래하는 곳이었지만 처음에는 벽에 칠하나 없는 황량한 모습이었습니다. 아쉽게도 이전 사진이 없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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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내가 벽화작업을 도와 주고 있습니다.

도예공방을 운영하시는 연숙쌤의 부탁으로 작업하게 된 터라 아내랑 같이 작업을 하였습니다. 토음도예공방 앞에는 '미르' 음식점인데요. '미르'사장님께 이야기 하고 두 벽면 모두 작업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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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보이는 예쁜 집을 그려 넣었습니다.

그리고 제일 큰 벽면에는 도자기 공방이라는 느낌이 나도록 도자기 만드는 모습을 그려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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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연숙쌤을 닮은 정도랄까요.

공방으로 들어가는 입구는 정말 좁고 가파른 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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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른 입구

처음 생각보다 작업 벽이 늘어났습니다. 작업을 안하기엔 벽면이 허전하다 해야 할까요. 병이 도진거줘.ㅠㅠ

앗! 여기도 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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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생각하고 시작했던 벽은 어느덧 계속 늘어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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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에는 대형 가스가마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카메라 앵글에 다 들어오질 않내요.

마당은 연숙쌤과 그리기로 했던 곳이었지만 벽면이 많이 늘어난 터라 줄이고 싶었어요. 그래도 어쩔수 있나요. ㅠㅠ 그려야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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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나무 실루엣과 포인트로 새를 그려넣었습니다.

가마 맞은 편이 화장실과 조그마한 창고 들이 있습니다. 입구에 많은 벽화가 들어갔으니까 이번에는 단순하면서도 재미를 줄 수 있는 나무에 새를 얹어 작업 하였습니다. 그리고 작업장문 옆에는 연숙쌤이 좋아하는 물래방아집과 물이 흐르는 모습을 연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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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래방아집과 꽃들이 피어 있습니다.

유약통이 있던 공간을 앞으로 빼고 작업을 하였는데요. 벽면도 많다보니 5일정도 들어와서 작업했었던것 같아요. 마지막 물래방아집은 해떨어진 시간까지 작업하고 마쳤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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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된 작업이었습니다.

지금은 영도 자갈마당으로 이사해서 지금 이곳은 없이졌지만 그래도 예전의 흔적은 남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다음에 이전한곳 벽화 작업한것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ps. 작업이 끝나고 들은 이야기는 벽화작업 이전에는 골목길이 칙칙해서 주민들도 잘 지나가기를 꺼려했다 하더라구요. 그런데 작업후에는 일부로 지나가고푼 골목이 되서 사람들도 많이 지나다니고 심지어 주변 유치원에서 아이들이 견학와서 사진도 찍고 활기찬 골목이 되었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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