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dernism] 예술의 흐름을 읽는 날 (3)

안녕하세요! 예술입니다!

(저의 네번째 게시글에 환영합니다)

하하 4일만에 뵙네요.
하루에 하나씩 쓰기로 맘 먹었지만, 고민고민하다가 말이죠.ㅎㅎ

저번 글에서 콜라주 이야기를 하다 잠깐동안 '다다이즘' 을 말한적 있지요?
그래서 오늘은 좀 더 추가하여 설명 하려합니다

모더니즘, 모던은 '현대'라고 번역하지만,
모더니즘은 현 시대를 뜻하지는 않습니다.
19세기부터 20세기 중반까지 이어졌으니 '근대'로 나누는게 맞는 듯 합니다.

일단 19세기 사회배경부터 알아야겠죠?

19세기의 상황을 정리하자면, 경제적으로는 산업기술이 발전하면서
상업화, 자본화된 예술을 추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 시기에 사진이 발명되었고,
이후 사진기술이 발전한 뒤에는 당연히 기존 초상화가들에게 위협이 되었죠.

그리하여 19세기 말,
이제 화가들은 이전의 관습화된 화풍을 버리고 새로운 화풍을 시도하는데 집중했습니다.
이러한 새로움을 시도하고자 하는 움직임을 피카소,뒤샹 등이 함께 했죠.
그 결과 유럽 모더니즘 회화의 전성기를 만들게 됩니다.

(피카소의 '골든 뮤즈')

(뒤샹의 '샘')

피카소의 그림을 보면 이전의 인상주의와는 완전히 다른
특유의 표현주의로 불리는 괴기한 표현법을 볼 수 있네요.

한국 현대미술 역시 이 모더니즘 미술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허나, 그 당시 한국은 일제강점기로 인한 압박으로, 활발하게 이루어지지는 않았습니다.

8.15 광복 이후 추상미술의 선구자로 불리는 김환기, 유영국 등 많은 미술과와 함께
조선미술협회,신사실파 등등 다양한 단체가 결성되며,
서양 미술계와의 직접적인 접촉이 증가함에 따라 급속히 발전하기 시작했죠.

(한국 현대미술의 발전은 다음 게시글에서 설명하겠습니다.
제가 김환기 작가에 대한 사심이 있어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에게 최대한 많이 설명하고 싶네요)

.

허나 모더니즘은 혁신이었으나 역설적으로 보수성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피카소, 프루스트 등 거장을 낳았으나 난해하고 추상적인 기법으로 대중과 유리되었죠.

지금도 그렇듯이, 현대미술관을 다녀온 몇몇 사람들은 이해를 못하거나, 난해하는 경우가 많죠.

그리하여 1960년대 '포스트모더니즘'이 파생됩니다.
포스트모더니즘은 대중들과 소통을 할 수 있는 것이면 무엇이나 예술로 인정하였습니다.

대중성을 띄는 팝아트의 시발점이 되었다는 점과..
포스트모더니즘 까지 설명하다보면 글이 너무 길어지겠네요. 하하
(저의 지식의 미흡한 점도 있구요ㅎ^^;;)

[의의]
모더니즘은 1960년대 이후 포스트모더니즘에 의해 점차 수그러지는 추세지만,
지금도 그 영향력은 충분히 남아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의 구조는 근본적인 면에서는 20세기의 연장선에 놓여있는 만큼
당분간은 모더니즘의 영향이 사라지는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oy_so_ar_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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