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은 베토벤 음악을 애용했다?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classic6 years ago


‘팝의 황제’로 불리는 마이클 잭슨. 흑인은 소울이나 R&B를, 백인은 록이나 팝을 한다는 공식을 깨고 인종과 장르를 넘어서는 음악으로 전 세계를 열광케 한 인물이죠. 그의 직업은 가수, 작곡가, 프로듀서, 무용가, 배우, 자선사업가 등으로 소개됩니다.

노래와 춤, 무대장치 등으로 사람들을 놀라게 하며 대중음악의 판도를 바꿔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요.

그러난 한 전기 작가는 마이클 잭슨이 사실은 클래식 음악을 상당히 많이 활용했다고 주장합니다. 런던에 살고 있는 안무가이자 작가, 마이클잭슨 전문 모창가수인 앤소니 킹(Anthony King)은 마이클 잭슨에 대한 6권의 책을 쓰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인 ‘마이클 잭슨과 클래식 음악’이 최근 소개됐는데요, 여기에서 킹은 마이클 잭슨이 클래식 음악을 상당히 활용했다고 주장합니다. “말 그대로 아무도 이런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했습니다. 충격적인 일이죠. 이 책에는 지금까지 공개적으로 논의되지 않았던 많은 사례들이 소개돼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킹은 특히 1991년에 발매된 ‘Dangerous’와 1995년의 ‘History’앨범에 주목합니다. 예를 들어 ‘Dangerous’에 수록된 ‘Will You Be There’는 베토벤의 교향곡 9번의 일부가 담겨있으며 ‘History’의 ‘Little Susie’에는 가브리엘 포레의 레퀴엠 중 하나인 ‘Pie Jesu’가 도입부에 활용됐다고 합니다.

킹은 이밖에도 칼 오르프(Karl Orff), 모데스트 무소로그스키(Modest Mussorgsky), 미클로스 로자(Miklos Rozsa) 등 마이클 잭슨이 활용한 클래식 작곡가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마이클 잭슨은 클래식이 녹아든 음악을 역사상 그 누구보다도 많이 판매한 사람”이라는 것이 킹의 주장입니다.

 

비록 다시 올 수 없는 몸이지만 마이클 잭슨은 1999년에 "한국이 통일되면 꼭 다시 찾아와 공연을 하겠다"는 약속을 했었습니다.
 

 

오케스트라스토리 김헌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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