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쿡] 막~ 해먹는 리조또, 죽은 아님!!

in #kr-cook6 years ago

지난번 거래처 사장님 오셨을 때, 사무실 근처 브런치 카페에서 파스타랑 리조또를 먹었어요.
때밀이 수건을 손잡이에 달아서 문 여는 방법을 표시했던 카페 말이에요. ㅋㅋㅋㅋ

그 후로 남편이 가끔 부드러운 음식 먹고싶다고 하면 집에서 저만의 버전으로 간단 리조또를 해줍니다.

  1. 일단 쌀 (1컵)을 잠깐 불리구요. 다시마 육수나 치킨스톡 육수를 뜨겁게 준비해둡니다. (1L정도)

  2. 두꺼운 팬에 (저는 뚜껑 없이 압력밥솥 사용해요.) 버터를 녹이고, 쌀을 볶아줍니다.

  3. 쌀이 투명해지면 육수를 크게 한 국자 부어줍니다. - 원래 달지 않은 화이트 와인을 부어주어야 하는데... 달지 않은 화이트 와인이 집에 잘 없어서요.

  4. 주걱으로 잘 저어주면서 육수가 쌀알로 스며들면 또 한번 육수를 한 국자 부어줍니다.

  5. 이런 식으로 한 국자씩 넣어가며 끓여주다가, 리조또에 넣을 재료들을 함께 넣어주세요. - 저는 주로 파스타에 넣으려고 작게 잘라 냉동해둔 소세지나 브로콜리 같은걸 넣어줍니다. 버섯 볶아 넣어도 맛있어요.

  6. 육수가 거의 다 사라지면 쌀알이 익었을꺼에요. 파마잔 가루나 가지고 계신 치즈를 곁들이면 완성입니다.


육수를 다 쓸때 까지 계속 불 앞에서 저어주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긴 한데... 남편도 좋아하고 저는 원래 양식을 좋아해서 한달에 두 세번은 해먹는것 같아요.

요즘 여기저기서 피클 선물을 많이 받았답니다.
새콤달콤한 피클과 곁들여 먹으면 아주 굿~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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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한번 도전 해 봐야 겠네요 항상 레시피 잘 킵 하고 있어여 이제 실천을 해야 겟죠,,ㅋㅋ

ㅎㅎ 제가 만드는 요리는 누구든지 하실 수 있을만큼 쉬워요.
한번 도전해보세요. ^^

우왕!!! 맛있어보이네요!!!
저도 해먹어보고싶어용!!

불앞에 오래 있는게 좀 귀찮긴 한데... 그래도 맛있으니 용서됩니다. ㅎㅎ
도전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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