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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오랜만에 쓰는 일기 0209

in #kr-diary5 years ago

나에게 외로움은 이럴 때 찾아오는 거 같다. 사건을 겪은 사람도 나이고 후유증을 겪는 사람도 나이고 주변인은 그저 위로의 말을 건네지만 겪어 보지 않은 사람은 어떤 후유증을 앓고 있는지 알 길이 없을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짐작에 건네는 말들이 얼마나 더 나를 더 혼자 있게 하고 싶어 하는지 알 길이 없을 거 같다. 그러면서 생각해 보면 분명히 나도 누군가에게 많은 상처를 줬을 텐데... 정말 미안하다는 말이 부족하다는 걸 인제야 느낀다.

사람 사이의 관계에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지 절실히 느끼는 요즘입니다. 어쩔때는 열 마디의 응원보다 마음을 파고드는 한 마디가 더 꽃히는 것이 아플 때가 있는 요즘이에요.

다 모두를 위해서 저를 위해서 하는 말인데 아프게 들리는 게 제가 그릇이 작아서 그런 것인지 생각할 때가 있어요.

예전에 봤던 무도의 한 장면을 떠올리면서 힘을 냅니다!

작은 것에서도 큰 것을 배울 수 있고, 큰 것에서도 작지만 큰 배움이 있는 것 같아요.

오늘 동그라미님 글에서 많은 위로를 받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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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님 올려주신 동영상 덕분에 웃었어요. ^^
위로는 제가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여긴 날이 갑자기 추워졌어요. 빛님 따뜻하게 입으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 헤헤 그동안 이터널 님이라고 불러드렸는데 빛 님 이라고 부르고 싶어졌습니다. ^^ 맘에 드시기를 바랍니다~^^

언제나 많은 사람들에게 빛이 되어 주고 계실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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