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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잡담] 다 버리고 싶을 때

in #kr-diary6 years ago

아무리 멘탈이 강해도 가끔 오는 번뇌와 딜레마를 피할 수는 없는 것 같아요. 어떻게 극복하고 나아가냐도 결국 습관인것 같아요. 이런 순간이 매번 오는데 매번 같은 방법으로 해결하기보다는 이럴때는 이렇게 해야지와 같은 정의를 내려놓으면 오히려 별 생각없이 지나가게 되더라구요.

1.
2-3년전에 어떤 사건이 하나 있었는데 그 분이 제게 이런 조언을 주기도 했어요.

그냥 없었던 없었던 일로 해봐요.

되려나 했는데 진짜 없었던 일이 되어서 제 고민이 금방 해결되더라구요. 그 전에는 끙끙앓고 어떻게 해결해야하나 고민을 했다면 그 이후에는 그런 생각조차 나지 않았던 것 같아요.

2.
그리고 또 어떤 분은 제게 이런 이야기를 해줬는데 사실 이 이야기가 제 삶의 많은 변화를 줬었어요.

현재와 현재의 실체에 대하여
우리가 생각하는 생각들은 사실 존재하지 않는 것들인데, 현재만이 '실체'라는 이야기가 주된 이야기에요.

인간의 머릿속에 있는 것은 실체화 되지 않은 것들인데 우리는 사실 많은 것들이 실체 없는 것에 얽혀있는 것과 같다고 해야 하려나요.

'당신은 지금 어떤 상태인가요?'라고 질문한다면 사람마다 상황이 다르겠지만 실체화를 정의하는 것은 쉬울거에요. 그 상황을 인지하고 보이지 않는 것에 너무 얽매이지 말라는 내용이에요.

머리로는 알지만 실제로 이런 생각을 가지고 현재를 인지하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란 많이 어렵죠. 그래서 자아 인지를 위한 명상이 필요한 것 같아요.

힘들때 아무리 좋은글을 읽어도, 좋은말을 들어도 힘들것을 알아요. 한손님만의 방식으로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그럼에도 힘내시기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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