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좀비처럼 지내기

in #kr-diary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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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금손이 되고 싶은 한손(@onehand)입니다. 제가 턱걸이를 하다가 부상을 당한지 5일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체감상 2주 정도는 지나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통증 때문에 2시간 이상 잠들지 못하고 깨어있다보니 잠든 횟수가 많아서 그렇게 느끼는 것 같습니다.

이전에는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근육이 아팠었는데, 체외충격파 치료를 받은 후에는 고개를 돌리거나 숙일 때, 오른팔을 움직일 때, 누워있을 때 아픕니다. 그나마 스파트폰은 손가락만으로 글자를 입력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ㅎㅎ

스팀잇에 글을 쓰려고 생각해둔 소재는 있는데, 장문이 될 것 같아서 아이디어만 메모장에 적어두었습니다. 평소에는 스마트폰으로 글을 작성하지만, 장문에다가 이미지가 많아지면 PC가 더 편할 수 밖에 없습니다. :D

손글씨(캘리그라피)를 올리지 않은지 한 달 정도 지난 것 같습니다. 현재 집을 나온 상태이기 때문에 도구가 없습니다.ㅠㅠ 그렇다고 도구를 새로 사기에는 부담스럽기 때문에 유튜브를 찾아보면서 대리만족하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가만히 있으면 아프고, 무엇이라도 하려고 하면 더 아파서 아프다는 것을 느끼지 않으려고 유튜브에서 영화리뷰를 찾아보고 있습니다. 보통 10분 내외로 진행되는데, 주요 장면들을 모아서 보니 더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집중하고 보다보면 통증을 잊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깨어있는 대부분의 시간을 유튜브에서 영화리뷰를 찾아보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마치 좀비가 된 기분입니다.ㅎㅎ

영화의 예고편만 봤을 뿐인데, 전체를 다 본 것 같은 기분을 아시나요? 유튜브 영화리뷰 콘텐츠의 경우에는 예고편보다 더 자세하게 줄거리를 볼 수 있고, 결말까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하루에 수십가지의 이야기를 유튜브로 보게됩니다. 더불어 다양한 주제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기회도 생겼습니다.

학생일 때는 감상문이라는 것이 숙제로 해야하는 것이다보니 하기 싫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감상문을 마구 작성하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나는 이렇게 느끼고 생각했는데, 다른 사람은 어떻게 생각할까?'라는 물음이 감상문이라는 것을 작성하도록 유혹하는 것 같습니다.

영화의 장면과 시나리오의 저작권이 문제될 수 있기 때문에 스팀잇에 영화 이야기를 적지는 않겠지만, 그 속에 등장하는 주인공의 고민에 대해서 제가 생각한 해답(?)은 좋은 글감이 될 것 같습니다.

요즘 날씨는 숨이 턱 막히도록 덥고, 암호화폐 시장은 장마가 온 것 같아서 답답하신 분도 계실 것 같습니다. 물론 저도 그렇습니다.ㅠㅠ 이럴 때 일수록 본업에 열중하시든가 새로운 취미를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어차피 오르락 내리락 반복되는 것이 암호하폐 시장의 순리라면, 지금은 올라갈 때를 기다려야 하는 시기일 테니까요. 저는 힘들 때 잘 버티는 것도 능력(재능)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티미언 파이팅!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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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 통증이 심해서 고생이시네요 ㅠㅠㅠ
맞아요 힘들 때 잘 버티는것도 재능이자 능력이죠! 좀만 더 힘내서 같이 화이팅해봐요 ㅎㅎ 화이팅!!

응원 감사합니다! ^--^

몸이 아주 조금은 좋아지셨다니 다행이네요~
마음대로 하지 못하는 좀비같은 생활이지만
글감도 얻을 수 있고 다른 많은 부분을 충전할 수
있는 시간이 될꺼라 생각해요~!!

유튜브를 보면서 잠시나마 고통을 잊고 생각하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ㅎㅎ

쾌유 하세요 한손님..ㅠㅠ어쩌다가..

빚을 내서 코인에 투자한게 아니라면 그냥 조용히 자신의 삶을 꾸려나가면서 기다리는 것도 한편으론 재미인것같아요ㅎㅎ

암호화폐 시장을 멀리서 바라보는 것도 재미있습니다.ㅎㅎ

영화리뷰 재밌죠 ㅎㅎㅎ 큐레이터 분들의 능력에 따라서 약간 달라지긴 하지만ㅋㅋ 저도 시간이 남으면 유튜브 이것저것 보는중입니다 ㅎㅎㅎ 나아지고 있다니 다행입니다

자막보다는 음성으로 소개해주시는 분이 더 재미있더라구요.ㅎㅎ 감사합니다. :D

쾌유하시기 바랍니다..!ㅠㅠ 요즘 유투브에서 영화 리뷰영상들이 굉장히 인기있는 것 같더라고요! 시간이 훅!훅! 갑니다

아, 그런가요? 저는 추천영상으로 몇 번 보기 시작하다가 중독되었네요.ㅋㅋ

영화 예고편에 중요한걸 죄다 넣다보니 막상 영화에선 별 재미를 못느끼죠ㅎㅎ

진짜 마음에 드는 영화는 나중에 찾아보려구요.ㅎㅎ

저도 유튜브 영화리뷰를 즐겨봅니다. 혹시 honest trailer를 보시는지요? 그걸 보면 진짜 웃다가 통증을 다 잊으실 것 같아 추천합니다.

특별히 구독하는 유튜버는 없고, 연관 동영상에 보리는 것중에 아무거나 들어가서 봅니다. 예전에 싸이월드 파도타기 하는 기분입니다.ㅎㅎ

스티미언 파이티~잉!!!

파이팅! ^-^

유튜브로 책리뷰는 자주 봤는데, 영화리뷰도 많이 있나보군요ㅋ
10분 내외로 액기스만 보면 정말 재밌을듯요^^

저도 코인에 많이 묶여있는데,
제가 딱히 할 수 있는게 없어서 그냥 시간에 맡기고 있어요ㅎㅎ

요즘 암호화폐가 밀당을 시도하네요.ㅎ

건강이 최고예요! 빨리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

맞습니다. 건강이 최고입니다! 감사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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