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뻔한스티미언:엔딩크레딧] 쇼생크탈출은...실화?

_{몇 번이나 주제글을 쓰지 않아
소모임에게 스스로 사죄하는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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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생크탈출을 본 사람은 마지막 엔딩크레딧이 올라가기 전 다음 화면을 보게 된다. 앤디와 레드가 재회하는 아름다운 영상과 함께...

_{알렌 그린을 추모하며}

아하! 이 영화의 실존인물이구나!

누구나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 영화가 정말 실제인 듯 스토리가 탄탄하고 이렇게 영화 마지막에 그를 기억한다니...

그럼 알렌 그린은 누구일까?
앤디 듀프레인? 레드?

그는 감독의 친구이자 에이전트였다.

뭔가 드라마틱한 스토리를 기대한 사람들에겐 어쩌면 실망스러운 사실일 수도 있으나, 쇼생크 탈출은 실화가 아니었고, 알렌 그린은 프랭크 다라본트 감독의 절친이었던 것이다.

이 영화를 제작하던 중 에이즈로 사망한 절친을 추모하는 프랭크 다라본트 감독. 두 남자의 우정이 담긴 이 영화에 그를 기억하는 문구를 담았다니...영화 감독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추모라고 생각한다.

특히 영화 개봉 20여년이 지난 지금도 알렌 그린이 간혹 검색에 오르고 화제가 되는 걸 보면...프랭크 다라본트 감독은 친구 알렌 그린을 이렇게 영원히 추억하고 싶었나보다.

최고의 영화 엔딩크레딧에 담긴 최고의 추모
쇼생크탈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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빤뻔한 스티미언 소모임 여러분!
주제글, 좀 더 분발하겠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