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이야기] 쿠킹마마? - 게임 잡설

in #kr-game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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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부터 아내와 1호 둘이서 뭔가 쑥떡 쑥떡 하길래 뭔가 했더니만

예전 nds로 하던 쿠킹마마가 스마트폰으로 출시되어 둘이서 그걸 하는 소리였다.

다행히(?) 어제 퇴근 전 카톡으로 아내의 기분을 풀 수 있었고
뻔뻔한스티미언:부재 참고
(연차 1개를 희생해서 아내의 관심을 돌리는데 성공했다!)

어제도 낄낄대는 소리에 뭐하나 스윽 봤더니 "쿠킹마마"를 보여주면서 웃는다.

광고를 좀 봐야 하는 불편함은 있었지만 다른 nds용 게임과는 다르게 스마트폰으로 발매해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쿠킹마마

게임을 좋아하는 나로써는 예전에 쓰던 nds를 꺼낼필요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너무 반갑게 다가왔다.

"이거 nds에서 하면 무료로 할 수 있을텐데"
"됐어. 그거 화면도 작고 색도 별로잖아 그냥 광고 조금 보면서 하면 돼"

내가 생각할땐 아내나 1호가 하나하나 광고 뜨는거 X를 눌러가며 하는게 안타까웠던 건데
실제 즐기는 플레이어(?)들 께서는 그정도 불편 따윈 감수 할 수 있는 거라니...
아빠는 여자를 이해하기엔 아직 멀었나 보다...

한참을 후라이팬을 뒤집고 자르고 하던 둘을 놔두고 2호를 씻기는데
1호의 웃음소리가 온 집안을 뒤흔들었다.

아니 대체 쿠킹마마에 웃긴게 뭐가 있지?
부랴부랴 나와서 봤더니
게임 중간 중간 나오는 광고를 보고 1호가 엉뚱한 답을 한 것
(참고)
image.png

"엄마한테 일러서 혼내주기 해야지!"

거참... 게임도 마이웨이로 하는 아이일세...

조만간 1호가 즐길만한 게임을 골라서 알려줘야겠다는 마음이 든다.

[오늘은 대체 뭔 글을 쓴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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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스팀잇 생활하시나요?
무더위야 가라!!!!

아내와 1호 둘이만 쑥떡 쑥떡하구!! 집에서 왕따는 아니시죠? ㅎㅎ
연차 하나로 아내분의 기분을 풀었으니 다행이네요!ㅋ

실은 화요일까지 왕따였.... ㅠㅠ
화해하고 다시 수드라로 편입중입니다...

"엄마한테 일러서 혼내주기 해야지!"
ㅎㅎㅎ 1호의 발언 너무 재미있네요 그래도널님 ㅎㅎ
아이들과 함께 있으면 즐거움이 넘칠거 같습니다^^

아이의 엉뚱함에 매일매일이 즐겁죵 ㅋㅋ

오 nds게임 더쿠인 저에게 좋은 소식이군요ㅋ
당장 다운받아봐야 겠습니다! 아이폰도 되길..!!

아이폰용도 있어요 ㅎㅎ 와이프그 아이패드에서 하던데요...?

쿠킹마마 저도 ㅋㅋㅋ 쿠킹을 안 좋아해서 그런가요 ㅋㅋㅋ

은근잘만들었더라구요 ㅎㅎ

대박사건!!

스마트폰으로 안되는게 없네요.

노트북은 사라질듯 합니다. ^&^

포지션이 점점 겹치죠...ㅎㅎ 놋북은 고사양으로 가지못하면 도태될거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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