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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지난 주말에 그 영화 봤어. 근데 그만 잠이 들고 말았지! 영상이 엄청 좋았는데, 이런 요즘 피곤해서 영화를 못 봐! 이 놈의 피로는 가출도 안하네 ㅠㅠ 오늘 이 시를 보니 승화님 시가 생각나네(오늘 포스팅) ㅎ

근데 첨엔 존대로 시작...ㅋㅋ

가즈안지 모르고 ㅋㅋㅋ 그사이 본거야? ㅎㅎㅎㅎ

ㅋㅋㅋㅋㅋㅋ
몰랐다가 갑자기 안거야?

역시 그놈의 피로가 빨리 가출을 해야할텐데..

아하! 저도를 수정 안했구나! 그냥 둘까봐 ㅋㅋㅋ 피곤해 ㅋㅋㅋㅋㅋㅋ

귀차니즘 대마왕~!!ㅋㅋㅋㅋ

가까워야 다담을 수 있는게 있고 멀어야 다담을 수 있는게 있다.

결국 너의 크기구나. 널 담기위해 필요한 거리는.

거대하지 않았으면.

거리에 더 큰 의미를 두다 보니 크기에 대한 생각이 좀 짧았던 듯 하네.
크지 않아야 가까워질 수 있구나..음..

지구보다 들꽃이 좋죠. 오로지 나만 담을 수 있는...

나만 담을 수 있는 존재가 얼마나 될지...

담을 수 없는 지구보다는 담을 수 있는 들꽃이 나아...

댓글들을 보면서 나의 표현능력이 많이 부족하단 생각이 들었어.ㅠㅠ

'담을 수 있느냐'에 앞서 '담고 싶다'가 먼저란 생각을 했었는데...
그래서 거리에 상관없이 '그래도' 담아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나타내고 싶었던 건데...
'담고 싶다'가 없으면 '거리'는 아무 상관이 없거든.

그래도 아직 살아야 하니 내가 싫든 좋든 관계를 맺으며 살아야 하니 내 스스로 껍질을 단단하게 하는거 말고는 수가 없겠지요...

거창하게 무한 확대를 해보면 형의 글 '무례함에 대하여'에서 언급된 '관계'에 대한 것이기도 했고.

생각만 많았지 표현을 못했네, 내가.ㅋㅋ

어떤 것의 모든 부분을 온전히 다 담으려는 건 욕심일 수도 있겠단 생각도 들어. 사실 그(혹은 그녀, 또는 그것)의 모든 것을 나의 프레임에 담아야 그가 나의 사람이 되고 그도 그렇게 해야 내가 그 사람이 되고 하진 않잖아. 담을 수 있는만큼 담고 그에 애정을 주면 되겠지. 여유가 되면 조금씩 프레임을 넓히고 말이야. 결론이 이상하게 나는 거 같지만 자자 이제 연애 좀 하자구.(읭?! ㅎㅎ)

오~~~ 좋은 의견인데!!!
왜 다 담아야만 한다고 생각했을까,
왜 프레임을 조금씩 넓힐 생각은 애초에 없었던 걸까...
난 완벽주의자도 아닌데 가끔 이래서 탈이야!ㅋㅋ

ㅎㅎㅎㅎㅎ 기승전연애는 뭥미?!?!ㅋㅋㅋㅋㅋ

ㅎ ㅎ좀 느낌 있네.
1528241944139.jpg
걷다 찍어 봤다.
형은 들꽃같어 ㅋㅋ
지구 못찍어서 걍 들꽃이라고 해줄께
거리는 10cm😋

ㅎㅎㅎㅎㅎㅎㅎ
들꽃인 이유가 '지구 못 찍어서'라니~~~~~~~~!!!ㅋㅋㅋ
그래서 '걍' 들꽃이라니~~~!!ㅎㅎㅎ
언니야 땜에 웃었다!!^o*

나는 100m로 할게
"그녀를 만나는 곳 100m 전"이라는 추억의 노래가 생각나서~
나한테는 제일 설레이는 거리거든 ^^
오늘은 또 어떤 포스팅으로 나를 설레게 할까~~ㅎㅎ

ㅎㅎㅎ 이상우의 "그녀를 만나는 곳 100m 전"
한때 엄청 흥얼거렸다는.. '그녀'도 없었는데 말이지...ㅋ

나는 지금도 이노래들으면 엄청 설레 ㅋㅋㅋ
인연이 돌고돌아 필연이 될때 그녀를 만나겠지~~

시가 참 좋네요..

사실 가즈아 태그의 반말 포스팅이 너무 허물 없이 보여서 부담스러울 때도 없지 않아 있었는데 반말이 이렇게 친근할 수도 있군요..ㅎㅎ

들꽃이 되고 싶을 때도 있고 지구가 되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형~ 가즈아인데 왜 존댓말을...ㅋ
에빵 형처럼 피곤해서 수정 안 한거야??ㅎ

자주 방문하는 이웃하고 가끔 반말로 대화하면
왠지 더 친근한 느낌이 들더라고.
오래 만난 친구 같다고나 할까^^

나도 누군가에게는 들꽃이, 누군가에게는 지구가 되고 싶을 때가 있어.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둘 중 아무것도 아니고 싶을 때가 있기도 해.
그런데 그 마음이 진심인지 자문해보기도 하고^^;

맞아. 나도 아무것도 아니고 싶을 때가 있어.

그래도.. 누군가에게 들꽃같은 존재가 되었으면 좋겠다 싶어.

들꽃은 화려하지도 않아서 눈에 띄지도 않지만 자세히 보면 예쁘거든..

우리 모두 자세히 봐야 예쁜 존재인데.. 사람들은 워낙 바빠서.. 자세히 그 아름다움을 발견할 여유를 갖지 못하는 것 같아.. 나도 그렇고 말야..

내 주위 형들과 나 자신이 맘에 들지 않을 때는 혹시 우리가 자세히 들여다보는 여유를 갖지 못해서는 아닌지.. 알고보면 우리 모두 다 예쁜건 아닌지..

쓰다보니 사람에겐 참 여유가 중요한 것 같아.

마음의 여유..^^

슬프당... 1미터와 지구 밖 어느 곳의 거리란....

거리만 생각하면 슬프기도 하지만,
그래도 누군가에게 '담겨 있다'는 사실은 작은 행복일 수도^^;

짱짱맨 호출에 출동했습니다!!

언제나 부지런히 격려해주셔서 항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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