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를 빙자한 낚시

안녕하세요! @gimemi입니다~
이사준비에 이제 임신 후기 준비에 정신이 없어요 ㅎ.ㅎ
사실 딱히하는 후기 준비라는 것은 없지만 못해본 태교 이제서야 시작하고 있습니다 ㅠ.ㅠ ... 게으른 엄마라고 탑동이가 욕하겠죠!?ㅜㅜ 남편은 아직까지도 낚시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어용 ㅠ_ㅠ... 오빠왈 : 탑동이 태어나면 난 이제 아예 갈 수 없으니까 지금 빠짝 다녀야해. 세상에나... 후
그렇게 저번 휴가내내 낚시를 간 기억이 있는데 꾸준히가네요~

그러던 저번 주말
우리 월미도갈래~? 하길래 오 드라이브겸 나들인가 싶어 구랭 그러자~ 이랬는데 친구도온다더라구요~ 평소 친했던 분이라 그래 그럼 했는데 세상에 ^.^ 하하하하하 그거슨 낚시만남이더라구요?
이렇게나 낚이다뇨ㅡ.ㅡ
가서 친구앞이라 정말 마음처럼 짜증내지두 못하구,
아마 이걸 노린거겠져? ㅜㅜ
서해 특성상 물때 맞지도 않은데 억지루 가서 진짜ㅠㅠ
결국 고기는 못잡고 저는 노을 감상이나 하고
오빠가 한참 낚시하는동안 저는 친구분에게 신세한탄 하핳

왜 월미도를 가서 월미도를 찍지 않았냐고 하시면 할말이 없지만 ㅠㅠ 요즘 사실 자주 갔떤 월미도라 새삼 특별함을 못느끼겠더라구요 ㅠㅠ
저에게는 등대에 걸친 이 노을 사진이 이번 월미도 최고 픽이었어요^.^~ 결국 고기는 1도 낚지 못하고, 친구분이랑 저랑 합심해서 차라리 이럴빠에는 인천에 차이나타운가서 밥이나 먹고 헤어지자했눈뎁.. 이미 다 닫았더라구요 ㅠㅠ 이렇게 차이나타운이 일찍 닫는 줄 몰랐어여 엉엉 ㅠㅠ
결국 인하대쪽으로 넘어가 오랜만에 대학감성 충분하게 느끼고 온 하루였어요 ㅎㅎ 아직 나는 20대인데!! 왜 30대랑 함께 있어서 어린느낌을 받지 못하냐 징징거리다 이제 곧 엄마고 아줌마야라는 본전도 못찾은 이야기를 들은건...ㅋㅋㅋㅋ후... 내가 참는다ㅡ.ㅡ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