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챙김] 선한 욕심이 더 알기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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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새벽까지 한 후배와 대화를 나눴습니다. 선한 의도를 갖고 있는 친구였습니다.
주위의 사람들에게 책임을 지려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그러나 그게 그 친구를 지치게 하여
안 쓰런 마음도 들었습니다.
차라리 자기만 생각하는 욕심이 있다면
그 욕심은 드러나기 쉽습니다.
그건 갈등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남을 위한 선한 의도는 그게 욕심인지 알기 어렵습니다.
상대도 그 프레임에 살고, 자신도 그 프레임 속에 살기 때문입니다.
조금 강하게 말하면 안타깝지만 서로가 서로에게 기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선함도 욕심입니다.
선함이 선함이 되려면 그건 자취가 없어야 합니다.
즉 자연스럽게 물 흐르듯 흐르는 선함이어야 합니다.
힘이 있기 때문에, 여유가 있기 때문에 흘러나오는 자연스러움입니다.
힘이나 여유라고 하는 건 물질을 뜻하는 바가 아닙니다.
자기 존재가 편한하다는 걸 말하는 거예요.
자기 자신이 먼저 편해야 남을 편하게 해 줄 수 있습니다.
그게 자취 없는 선함이 아닐까요.
혹시 그 선한 후배님이, 전임 도지사하시던 분은 .... ^^?!
ㅎㅎㅎㅎㅎ 설마요~~ ㅎ
한때 '선한 의지'의 트레이드마크라 ..... .^^. 공감하는 부분이 많았던 .... ^^;
ㅎㅎㅎ 이해가 갑니다. 선함이 의지가 될 때, 권력으로 변하기 쉬운 듯 합니다.
자신의 선함을 드러내려는 마음은 사실 "악한 것"이겠지요.
인간의 모든 행위는 선함과 악함이 공유하는 것 같습니다.
선함을 보임으로써 의도하는 뭔가가 있다는 것, 그것은 어찌 보면 드러나는 이기심보다 더 무서운 것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네~ 선과 악이 중요한 게 아니라 여유가 있느냐 없느냐가 중요한 거 아닐까요. 그리 생각됩니다.
오지랖이라고 하면 넘 실례가 될라나요?
말씀 하신대로 여유로운 가운데 자취 없이 흘러나오는 선함. 그리 하고 싶습니다.
ㅎㅎㅎ 저도 그리하고 싶습니다
이제는 여유로운 선함이 가능할 거예요~~
자취가 없어야 한다.
선함은 물론 다른 많은 것에 적용시킬 수 있는 부분이다 싶기도 하네요.좋은 말씀이에요.
네~~ 맞습니다. 의식으로 통제하려는 순간, 어긋나는 게 많습니다.
선함도 욕심입니다.
맞아요.
한 때 안희정이 유행시킨 단어이기도 하잖아요?
그 선함이라는 것도
결국은 자기 중심일 수 밖에 없다는 걸
스스로 인정하는 게 좋을 거 같아요.
네.. 새길 말씀입니다.
누가 알아주지 않더라도 베풀 수 있는 선함이 진정한 선함인데... 전 진짜 아무도 알아주지 않으면 서운한 마음이 들 때가 있더라구요...
착한 사람으로 보이고 싶은 욕심을 품고 있어서 그런가 봅니다...
저도 역시 누가 알아주지 않으면 서운한 마음이 듭니다. ^^
늘 깊이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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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s~
선함이 선함이 되려면 자취가 없어야 한다... 쉽지 않네요.
잘 읽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