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것 때문에 스팀을 하는구나 깨달았습니다

안녕하세요 "autorent" 입니다

이제 가입한지 2주?가 되어 가고 있는데요

그 동안 작성한 글들의 보상도 들어오고

->사실 기존에 계시던 스티머분들이 거의 성금으로 보팅해주신......듯한 느낌이지만
명목상 글 보상이라서 "글 보상"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그것보다 더 다행인 것은 @dyuryul 님의 최저보상 지원사업에 17기로 신청을 했었는데

신청 얼마 후 컴터가 고장나서 몇 일 포스팅을 못했습니다

아....부탁드려서 선불이 아닌 후불로 해주셨는데 큰일이네 라는 생각밖에는...없었거든요
열심히 하겠다고 공약도 남발했는데 초반부터 하늘이 도와주지 않더라구요
->이래서 사람이 빚을 지면 안되는 건가 봅니다

하지만 간절히 바랬더니 하늘 대신 그분(?)이 도와주셔서

오늘 스달들이 들어왔습니다
(겨우 사납금을 낼 수 있게 되었네요)

현실에서도 온라인에서도 마감에 시달리는 것은 똑같..... ㅠㅠ

할말이 많아서 옆길로 계속 새었는데

"이런 것 때문에 스팀을 하는구나 깨달았습니다"

이 글을 포스팅한 이유는

저 16이라는 초라한 숫자의 스팀파워입니다

방금 @happyworkingmom 님 포스팅에 댓글을 달고 보팅을 했는데

제 눈이 착각이 아니라면 0.xx부분이 제가 보팅하는 순간 변경이 되었습니다

거의 2주 동안 존재의의가 의심스러웠던 제 보팅이 의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순간 김춘수 시인의 "꽃"이 생각 나더군요

이제껏 소수점 둘째자리도 바꾸지 못했던 나의 보팅이

파워(?)를 가지는 순간 근거 없는 자신감이 생기면서

이런 맛에 스팀을 하는구나 싶네요

그 동안 잘 보살펴 주셔서 감사합니다

평안한 주말되시고

항상 안전운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