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단장 죽이기 / 騎士團長殺し 第1部 顯れるイデア編/村上春樹

in #kr-newbie5 years ago

흥미롭기 그지없었던 1권을 지나 방금 마지막 2권을 덮었다.
적어도 1Q84정도의 마무리가 기대되었다.

x9788954646130[1].jpg

하지만 기사단장 죽이기는 2권 초중반에 벌써 스스로 죽어가기 시작했다. 그 많던 떡밥들을 하나도, (어떻게) 단 하나도 해결하지 않고 끝마칠 수 있는지, 이런 방식으로 저질러 놓기만 한다면 나도 쓸 수 있겠다는 자신감마저 주었다.

결국 '굉장히 x3' 흥미로운 사람이라던 멘시키씨는 대체 뭐가 조금이라도 흥미로운 사람이었던 건지 알아낼 수 없었다. 수없이 미스터리한 남자로 '메타포'했던 흰색 스바루 포레스터의 남자 또한 '메타포'라 하는 저 성경적 진리로 덮여버렸고 아마다 도모히코는 단지 '기사단장 죽이기'를 그린 치매 할아버지로, 기사단장은 스스로 이데아라 칭하며 전혀 이데아적이지 않은 엔트로피의 낭비만 하다 그림 제목 그대로 죽어버렸다.

절벽녀 마리에는 가슴이 조금 봉긋해졌다는 희소식을 제외하고 역시나 평범했으며 책의 주인공 - 이름도 까먹은 이 자식은 - 어떻게 주인공으로 발탁됐는지 도무지 이해 가지 않았다. 만약 영화나 뮤지컬의 배우였다면 분명 PD와의 뒷 커넥션을 의심해볼만한 무매력의 캐스팅이었다.

나는 메타포를 싫어한다. 아니 메타포를 좋아하지만, 짜~잔 이건 메타포였어 따위의 먼치킨식 해결방식에 질색한다. 영화의 마지막 깨고보니 꿈!처럼 무책임한 마무리가 어디있냔 말이다. 저 찬란한 하루키가 말이다.

하루키 작품은 신기한 것이 작품의 수준 편차가 굉장히 심한데,
까고 보면 문체도 전개도 캐릭터도 서사도 하나같이 비슷하다는 거다.

항상 거의 비슷한 이야기를 비슷한 방식으로 이야기하는데 하나는 굉장히 흥미롭고(해변의 카프카, 1Q84)
하나는 완전히 형편없으며(어둠의 저편, 상실의 시대, 그외 다수)
어쩔 때는 so,so(세계의 끝과 하드 보일드 원더랜드, 댄스댄스댄스)하다.

대부분의 작가들이 전성기를 중심으로 가운데가 봉긋한 그래프를 그리는 것과 상이한 느낌이다. 확실히 하루키는 재능으로 글을 쓰는게 아니라 엉덩이로 글을 쓰는 것 같다. 노력하고 집중했을 때는 좋은 작품이 나오고, 아~ 힘들어, 걸작하나 썼으니 이번에는 어깨에 힘빼고 써보자하는 것들은 한결같이 거지같다.

어쨌든 1권은 정말 재밌었다. 오래만에 이야기 자체에서 설레임을 느꼈다. 베르나르베르베르에게 개미같은 작품을 한번 더 요구하는 것 같은 정신나간 바램으로 하루키 할아버지에게 해변의 카프카같은 작품을 한번 더 바램하며 글을 마친다. 끝.

興味深い極まりないた1冊を経て、今最後の2冊を覆った。
少なくとも1q84程度の抑えが期待された。

しかし、キサダンジャン殺しは2冊の半ば前後にもう自ら死んで行き始めた。 あれだけたくさんいた餅を一つも,(どうやって)一つも解決せずに済ませることができるのか,このようなやり方でやらかせば自分も使えるという自信さえ与えた。

結局、'とてもx3'興味深い人といわれていたメンシキシは一体何が少しでも興味深い人だったのか分からない。 数えきれないほどミステリーな男で"メタフォー"した白いスバル·フォレスターの男もまた"メタファー"という,あの聖書的真理で覆われてしまい,天田智彦はただ"騎士団長殺し"を描いた痴呆の祖父で,騎士団長は自ら"出てこい"と称して,全くイデア的でないエントロピーの浪費ばかりしていたため,絵の題目にそのまま死んでしまった。

"絶壁の女"マリにはやや胸がいっぱいになったという朗報を除いて,やはり平凡だったし,本の主人公-名前も忘れるこの子は-どのように主人公に抜擢されたのか,まったく理解できなかった。 もし,映画やミュージカルの俳優だったら,確かにPDとの裏コネクションを疑ってみるに値する無魅力のキャスティングだった。

私はメタファーが嫌いなんだ。いや,メタファーが好きだが,塩辛いこれはメタファーだった。なんとなくマンチキン式解決法にはうんざりだ。 映画の最後の幕開けをしてみると,"夢!"のように無責任な締めくくりがどこにあるのか。 あの輝かしい春樹が言葉だ。

春樹作品は不思議なのが作品のレベル偏差が激しいのに,
見ると文体も展開もキャラクターも敍事も一様に似ているというのだ。

いつもほぼ似た話を同じ方式で話すのに一つはとても面白くて(海辺のカフカ、1Q84)
一つは完全に粗末で('闇の向こう',喪失の時代,その他多数)
あるときはso,so(世界の果てとハードボイルドワンダーランド,ダンスダンスダンスダンス)だ。

大半の作家が全盛期を中心に,真ん中がさわやかなグラフを描くのと相異なる感じだ。 確かに,ハルキは才能で文を書くのではなく,お尻で書くようだ。 頑張って集中した時は良い作品が出て,あ~大変,傑作一つ書いたから今度は肩に力を抜いて書こうと言うのは専ら乞食のようだ。

とにかく1冊は本当に面白かった。 久しぶりに話自体からときめきが感じた。 ベルナルベルベルに蟻のような作品をもう一度要求するような精神ある願いで,ハルキおじいさんに海辺のカフカのような作品をもう一度願いながら文を終える。 おしまい

Coin Marketplace

STEEM 0.30
TRX 0.12
JST 0.034
BTC 64136.70
ETH 3128.20
USDT 1.00
SBD 3.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