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한권]지적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채사장-

in #kr-newbie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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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알고 있는 이야기.
어디서 어떤 사람이라도 들으면 이야기 할수 있는 대화주제.
이전부터 관심을 가졌지만 알지 못한 세계.
나에게 어렵다고 하면 한없이 어려웠던 내용이 인문교양이었어요. 이전에는 관심조차 없었기에, 모른다고 하더라도 사는데 지장이 없다라고 생각했었는데요, 지금은 조금 달라졌어요. 당연히 알고 있어야 하는 지식인건데 어렸을적에 배웠던 기억이 전혀 남지 않아서 성인이 된 지금에는 전혀 아는것이 없어보이거든요.
저도 다른 사람들처럼 있어보이고 싶은데 그렇지 못하니 힘이 듭니다. 교양을 안다고 해서 똑똑하다고 생각하는건 아니에요. 단지 다른 사람과 대화를 할적에 참여를 하고 싶은건데, 옛 속담에는 빈수레가 요란하다라고 하지만 저는 빈수레가 요란하고 싶네요. 아무것도 몰라서 한마디도 못하고 있는건 살짝 비참하기도 하고 대화가 가능해진다고 하는건 그사람과의 친밀감을 높일수 있다고 생각이 드니까요.
이 책을 읽으면서 다른사람과 대화할수 있는주제를 크게 2권으로 나눠서 이야기를 해주고 있네요. 현실세계와 현실너머의 세계로 제가 읽고 있는 부분은 두번째 책으로 현실너머의 세계가 궁금했어요. 둘다 모르긴 하지만 관심이 많은쪽이 머리속에 더 많이 남아 있겠거니 했지요.
현실너머의 세계의 내용은 참 아이러니 했어요. 그냥 듣기만 해도 머리가 아플만한 이야기 거리였거든요. 철학, 과학, 예술, 종교, 신비. 첫번째 책인 현실세계부분에서는 ‘생산수단’으로 그책의 모든 주제를 쉽게 설명했었는데 여기서는 ‘진리’라는 것으로 모든것을 쉽게 설명해주고 있어요. 과연 진리는 무엇일까요? 생각해본적이 있나요? 저도 읽다가 처음 접해봤는데 절대적이고 보편적이면서 불변하는것. 이세가지를 충족해야 어설퍼지지 않아 보이지 않더라구요. 그럼 왜 우리는 진리를 추구해야 할까요? 모른다고해서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은데. 거기에 대한 제 생각은 사람은 살아가면서 진취적이기도 하고 좀더 다른 말로 하면 편하게 살기위해서 진리를 추구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간단히 생각하면 주식하는 사람들을 볼수 있지요. 어떻게 하면 주식을 떨어지지 않고 올라가는 주식을 살수 있을까?란 생각을 하면서 이런 방법도 저런 방법도 다 시도해보면 하고있어요. 만약 그 방법을 찾는다하면 누구보다 쉽게 떼돈을 벌수 있지 않을까요? 여기에만 적용되는게 아니라 무엇에든 적용되는게 진리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머리아프게 생각안하고 각각 다른 진리? 원리가 있다고 생각을해요 저는. 그것을 찾는 방법으로 철학, 과학, 예술, 종교등 여러가지 방법이 있는거구요.
왜 저 네가지 방법이냐구요? 고대이전에는 먹고 살기 힘든 시기가 있었을꺼에요. 그때는 이해할수 없는 현상에는 모두 신이 벌인 일이라 생각했어요. 드라마를 보거나 하면 비가 안와도 신께 제를 올리는 것처럼요. 하지만 고대시대에는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에 의해 진리를 추구하게 되죠. 그때가 철학. 그리고 중세 시대가 되면 종교와 철학이 합쳐지는 시기가 오게 되구요. 근대가 오면 과학으로 대체가 됩니다. 현대는 예술적인 것에서 찾는것 같아 보이구요. 매 시기마다 다른 방법으로 찾지 않았다는 말은 아니에요. 단지 그때에 그 방법이 가장 활발했었을 것 같아요.
저는 이제야 그 내용을 하나씩 이해하려고 하고 있어요. 이전에 읽었던 책에서도 언급해줬는데 내용을 이해하기위해서는 분류를 하는게 가장 쉽게 접근할수 있는 방법으로 생각이 되요. 이 책은 때마침 역사의 순서대로 내용을 정리해주고 있기때문에 읽고 이해하는데 조금더 쉽게 알아 갈수가 있었어요.
그럼 여기에서 언급되는 고대철학자는 누구일까요? 소피스트, (소크라테스)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로 누구나 이름만 들으면 알고있는 고대서양 철학자들이에요. 하지만 이들이 무슨 업적을 남겼는지는 알고 계시나요? 저도 읽기 전에는 전혀 알지 못했다는게 문제지요. 소크라테스는 절대적 지혜를 찾던 사람이에요. 지금 간단히 생각하면 무슨 말만하면 꼬투리 잡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될것같네요. 다른 사람이 한말에 계속 질문을 더해서 절대적 지혜를 알수 있다고 생각한 사람이지요. 이 방법이 아이를 낳는것과 같다고 해서 산파법이라고 하는데. 지금 저런 사람이 주변에 있다고 생각하면 끔찍할거 같지 않나요? 불필요한것은 하지 않고 산다는 살코기 세대인 저희는 쓸데없는 말을 하거나 괜히 시비거는거 같으면 무시하고 신경안쓰게 되는데 어찌보면 시기를 잘 태어난 사람이라 유명해졌을수도 있겠단 생각도 드네요. 그의 제자 플라톤은 이데아라는 궁극적인 이상세계가 존재하고 그것을 그림자처럼 따라가려는 세계가 현실이라고 주장을 했지요. 본질과 현상으로 나눠보면 본질이 이데아이며 현상이 현실세계라는것 따라서 본질을 중요시 해야 한다고 했어요. 하지만 아리스토텔레스는 현상을 중요시 했구요. 왜이렇게 다르게 생각을 했을까요? 스승의 주장을 반대로 말하며 인정받고 싶었을까요? 그때 살았던 사람이 아니었으니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서로 주장이 달랐기에 더 많은 발전을 한것도 같구요.
중세시대에는 딱히 생각나는 철학자는 없네요. 종교를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이론으로 정립시킨 교부철학. 이전까지는 철학의 역사를 몰라서 그랬는지 이야기를 읽어보면 참 많이 닮은것 같네요. 기독교와 플라톤의 철학이. 일자와 하나님, 이데아와 천국, 그림자와 현실. 결국 기독교와 철학도 맞닿아 있는거겠죠. 그뒤에 나온 스콜라 철학까지. 중세에 꼭 알아야할 사건이 있었죠. 보편전쟁. 보편이 실존하고 있는것인가? 상징만 있는것인가? 결국은 신이 실재 존재하는가? 존재하지 않는가?라고 보여지는데요. 지금 현대를 살고 있는 저로써는 쓸데없는 생각이라고밖에 들지 않아요. 어떻게 보면 존재 하지 않는다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내가 직접 보지 못했으니 존재한다고 믿을수가 없고, 혹시 본사람이 있다면 그사람은 선택 받은 사람이라 생각이 드니 기분나빠서라도 믿고 싶지 않은 마음이랄까요? 지금 저도 이렇게 생각하는데 그때 그사람들은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았을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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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트가 너무 붙어 있어서 읽기 조금 어려운것 같아요! ㅎㅎ
감사합니다. 편한밤 되세요!

앗.. 그냥 제가 맘대로 쓴다고 썻더니 읽어주시는분들 생각을 못했네요.
방법을 강구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날이 너무 덥습니다......덥다 ㅠ

짱짱맨 출석부 호출로 왔습니다.

이벤트 참여 감사합니다ㅎㅎ
보팅 꾹 누르구 가용~^^

책은 안 읽었는데.. 팟캐스트는 다 청취 했습니다.
점 날것의 느낌이 있는데.. 책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책도 생각보다 싑게 써있어서 좋네요
저는 방송을 들어보려고 했더니 너무 길어서 ㅠ

나눔이벤트 참여 감사합니다~!
보팅하고 갈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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