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viewing a single comment's thread from:

RE: 정의는 무엇일까. 바른 것이 항상 맞는 것일까.

in #kr-newbie6 years ago

건담이라는 만화를 보면 두 세력이 서로 침략하고 전쟁을 벌입니다. 그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죽게 되지만 정의의 편과 악당을 구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서로 다른 가치관과 신념을 가지고 부딪히는 것일 뿐이죠.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도 선과 악이 애매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법이 만들어 졌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심성이 착한 소녀가 자신을 지키려다가 하게 된 일을 법의 심판을 받게 하는 것이 정의라고 생각합니다. 법은 소녀에게 괜찮다고 정당방위일 뿐이고 너는 아무런 잘못 없다고 말해면서 소녀의 편에서 소녀를 지켜주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
판결의 결과 법이 소녀의 편이 아니면 어쩌지 라는 의심이 생기고, 혹시 모르니까 그냥 눈 감아주자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것은 법을 이용하고 있는 나쁜놈들 때문이겠죠. 그런 나쁜놈들이 자신이 지은 죄에 합당한 벌을 받게 되고, 도대체 정의가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하지 않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Sort:  

맞아요. 법이 소녀의 편을 들어줄 때 진정한 정의가 실현될 거에요! 솔님 말씀대로 그 정의가 잘 실현되지 못할 수도 있고, 나쁜놈들이 있으니 의심이 생기는 것이고요. 건담 만화는 보지 않았는데, 솔님 댓글을 읽으니 내용이 매우 궁금해지네요. 선과 악이 애매한 만화가 있었다니. 제가 본 만화들은 대부분 선과 악이 분명한 만화들이었거든요. 그래서 크면서 현실 세계에서의 문제들을 마주하게 되면서 더욱 혼란스러웠나봐요. 현실에서는 선과 악이 애매한 경우가 많으니까요. 저도 솔님 말씀처럼 정의를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 날이 오면 좋겠어요!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주는 만화였어요. 저는 상당히 재미있게 봤습니다. sf 메카닉 만화를 싫어하지 않으신다면 한번쯤은 볼만 하실 겁니다. 만화를 보고나면 프라모델을 사게 되고, 프라모델을 사면 그 프라모델이 나오는 시리즈의 건담 만화를 보게되는 악순환이 시작 되죠.

ㅋㅋㅋㅋ건담을 보는 순간 프라모델의 늪에 빠져버리게 되는 거군요!

Coin Marketplace

STEEM 0.33
TRX 0.11
JST 0.031
BTC 67633.45
ETH 3775.76
USDT 1.00
SBD 3.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