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실은 무섭지 않아♡(부제:찹쌀이의 첫 헤어컷 성공!)

in #kr-newbie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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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 찹쌀이는 올해 네살이 되었는데, 아직까지 미용실에서 머리자르는 걸 성공한 적이 단 한번도 없어요. 딴딴이는 비교적 꾹 잘참고 자르는 편인데, 찹쌀이는 늘 울고불고 극구 거부하는 바람에 매번 실패!!!!

게다가 아빠가 물려준 천연 곱슬머리를 가지고 태어난 덕분에....매번 머리 정리해주는 일이 보통일이 아니었어요~ 자는동안 몰래 엄마표로 다듬어 주기도 하고.. 티비 틀어주고 시선고정한 뒤에 몰래 잘라도 보고.. 했지만 곱슬머리를 다듬는 일은 정말 만만치 않더라구요!

조금만 뛰어놀고 나면 어느새 이렇게 산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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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다음 주말에는 시댁에 늦은 설 인사도 드리러 가야하고 세례식까지 잡혀 있는데다, 담달부터 어린이집까지 갈 예정이라 이번 기회에 꼭!!!! 한번 다듬어 줘야겠다는 다짐을 하고, 근처 어린이 전용미용실을 검색해서 큰맘 먹고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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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인지 키즈까페인지 헷갈리는 외관... 입구에 들어가니 의자대신 자동차 좌석이 보이네요^^ 와아 엄마!! 우리 자동차 타러 온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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찹쌀이는 평소 좋아하는 빨강색 자동차를 골라 앉습니다. 거울에서는 애정해 마지않는 뽀로로가 나오고 있네요~ 시선 고정에 성공! 이제 조심조심 머리를 자르기 시작합니다! 다행히 찹쌀이가 얌전히 뽀로로를 보고있어요(이게 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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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님이 뒷부분에 층진 머리를 일자로 귀엽게 잘라보자고 하십니다.. 얼빵이처럼 보이면 안되는데요ㅠㅠ... 걱정도 되지만 원장님을 한번 믿고 맡겨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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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둑싹둑 잘려나가는 머리카락들...
찹쌀이는 울음한번 없이 즐겁게 30분을 잘 견뎠습니다!

짠! 드디어
헤어컷 성공! 괜찮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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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사랑이가 떠오르는...(역시 요맘때 엄마들에게 최고 인기 머리였던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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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해진거 하나는 마음에 드네요!
찹쌀이도 확 바뀐 머리가 마음에 드는지 미용실 한켠에 있는 놀이공간에서 즐겁게 실로폰을 뚱땅뚱땅~ 엄마 저도 마음에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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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찹쌀이는 떡국먹고 네살이 되고나서, 첫 헤어컷에 성공했답니다^^ 이렇게 무난하게 미용실을 경험했으니앞으로는 부담없이 미용실에 데려갈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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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여러분들의 꾸준한 포스팅을 응원합니다.

아잇! 넘 귀여워요!!!
헤어 스타일이 더 귀여워진거같아요~~>..<

아기들은 저런 머리도 귀여운듯요ㅎㅎ ^^
앞으로 저 미용실 애용해야겠어요

오~~~ 귀여워요~~~~ 저희 딸도 미용실 무서워해서 제가 잘라주는뎅 ㅋㅋㅋ 역시 전문가의 손길은 다르네요~ 첫 경험이 성공적이었으니 앞으로도 걱정없으시겠어요~~~^^

깽걸님도 손재주가 있으셔서 잘 잘라주실것 같은데요?^^ 미용실 성공하니 앞으로 제가 좀 편해질듯 해요ㅎㅎ

2018년에는 두루 평안하시길!

오치님 늘 감사드립니다^^

소유님 이렇거 러블리한 공쥬님이^^~넘 이뻐요 부시시한모습마저도요..

투럽맘님 감사해용~~^^♡

머리이쁘게 잘 잘랐네요^^ 역시 아이를 위한 미용실은 다르네요 ㅋㅋㅋ
얼굴은 가려졌지만 너무 귀여울것같아요~~ 찹쌀이라는 애칭도 매력있네요 ㅎ

남편이 지은 태명인데, 흔하지 않은 애칭이죠?ㅎㅎ

우리애는 언제 미용실서 깍아볼런지...집에서 깍이는데 그것도 만만치 않네요~~^^

저도 평소에는 엄마표로 자르고 있어요^^ 미용실 가는것도, 안가고 직접 자르는 것도 정말 만만치 않죠~

훌륭한 아가씨네요~ 사실 아이들 머리 자르기 정말 너무 어렵죠..ㅠㅠ
세 딸은 가진 아빠라 잘 알아요..

앗 세딸을 두셨군요~~^^ 모든 아빠는 딸바보던데.. 셋이나 있으시니 너무 행복하시겠어요~^^

우왕 넘넘 귀여워요 ~~ ♥♥
저렇게 귀여운 차에서 머리도 자르는군요 ~ >_<

처음 머리를 자를때 무서웠을텐데 잘 참았네요~
그나저나 미용실이 정말 화려한데요? ㅎ

생각보다 잘 참아줘서 고맙고 기특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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