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영어 여행기(2달마다 영어시험 응시/ 토익)

in #kr-newbie6 years ago (edited)


<사진출처: 픽사베이/ 보스턴공공도서관 보스턴 매사추세츠 사람들 내부 테이블 자 조명 건축물>

2 달에 한 번씩 영어시험을 보기로 계획했다. 오늘은 그 첫 실천이다. 내가 공부하는 새로운 방식이 과연 효과가 있을지 궁금하니까. 따로 토익시험을 준비하지는 않았다. 한 달도 안된 나에게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지는 않지만, 영어를 조금은 편안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느낌?만은 든다. 

어차피 영어는 의사소통을 위한 수단일 뿐이라는 생각을 계속 암시하며, 영어를 영어로 받아들이려고 노력중이다. 그 동안 들리는 영어를 머리속으로 해석하다가 다음 문장을 놓치가 빈번했다. 아직도 그 습관이 남아있다. 새로운 학습방법을 통해 이 습관을 고쳐가는 것도 흥미롭다. 

언어학적으로도 어려운 축에 속한다는 한국어를 모국어로 쓰는 내게 영어쯤이야. 매번 수차례 마음을 다잡는다. 언어는 운동이다. 쓰면 쓸수록 실력이 늘어날 것이다. 나는 여기에 모든 것을 걸었다. 고3때 깊은 좌절을 느낀 나는 영어는 언어적 감각이 타고난 사람이 잘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여러 독서를 통해 국내에서 영어실력을 쌓은 분들을 접할 수 있었고, 나도 그분들처럼 멋지게 자신의 한계를 극복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사진출처: pxhere/ 기업 개발 토론 유럽사람 장난 행복 행복 점심 대화 통신 레스토랑 무료이미지>

나도 그분들처럼 국내파 영어실력 향상자라는 멋진 타이틀을 가지고 싶다. 그것이 내가 추가한 목표다. 외국에 대한 경험이 없는 상황에서도 원활한 의사소통실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 그것은 단순하게 영어실력을 넘어 '나'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를 실증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매력적인 무기다.

나는 얼마 전에 예비군을 다녀왔다. 나는 그곳에서도 목표가 있었다. 여기에서 표창장을 받는 것. 남들은 무슨 의미가 있을까라고 생각하겠지만, 나는 표창장이 받고 싶었다. 예비군을 다녀온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예비군훈련소에 있는 예비군들 대부분은 소극적이다. 따라서 조금만 남들보다 더 움직이고 성실하게 훈련받으면 표창장은 수월하게 받을 수 있다. 더구나 나는 운이 좋게 사단장 표창장과 퇴소식 지휘를 겸했다. 

나는 이제 누군가에게 당당히 어필할 수 있는 근거가 하나 더 생겼다. 모두가 꺼려하는 상황에서도 나는 남들보다 조금 더 하려고 노력한다는 사실을. 만약 그것을 어떻게 증명할 것이냐고 상대방이 묻는다면, 예비군 표창장과 퇴소식 지휘는 많은 증거 중에 하나일 것이다. 나는 이제 내가 외국에 나가지 못했다는 사실에 숨어서 한계를 두지 않는다. 오히려 이것을 극복할 때 나의 성과는 더 빛을 발할테니까! 

이 게시물을 올려 놓고 시험장으로 출발할텐데... 이전과는 다른 방식의 공부방법때문일까? 떨린다기 보다는 오늘 시험장에서 영어가 어떻게 들릴지 궁금하고 기대된다.

아래 노래는 내가 노래방에서 자주 부르는 노래다. 나처럼 변화와 성장을 바라는 분들이 흔들릴 때마다 들으면 좋을 것 같다^^

보이스코리아 시즌2 - [Mnet 보이스코리아2 Ep.7] 윤성기vs조재일 - "말하는 대로"

<동영상 출처: 유투브/ Mnet K-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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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결과 있으시기를:)

시험 시작이 약 한 시간정도 남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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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블로그 제목을 보는데 전부 "OOO 여행기"???ㅋㅋㅋ
이정도면 여행작가 아님??ㅋㅋㅋ

영어가 술술 들렸길...ㅋㅋㅋ

왜 그런거 있죠. 공부 못하는 애들이 시험 끝나고 나 다 맞은거 같다고 이야기하는거...
오늘 그런 기분이 들었습니다.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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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땡땡!!
공부 못하는애들은 시험이 끝난날과 평상시가 같습니다. ㅋㅋㅋ
그렇게 말하는건 공부 잘하는 애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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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스 계정이 없다면 마나마인에서 만든 계정생성툴을 사용해보는건 어떨까요?
https://steemit.com/kr/@virus707/2uepul

여기저기 댓글에서 많이 뵈어서 궁금해서 들어왔는데...
엄청나게 열심히 사시네요...
괜히 제 자신이 부끄러워지네요 ㅜㅜ

팔로우 하고 갑니다!! :)

감사합니다. @jisoooh0202님께서 해주신 칭찬처럼 지금과 같이 열심히 살겠습니다^^

저도 팔로우 눌렸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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