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자인과 전자책2]서식을 사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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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식은 스타일을 기억하고 있는 폼입니다. 반복되는 형식을 기억하고 있다가 다시 사용하는 것이지요. 제목 형식, 본문 형식, 인용문 형식 등 서식을 나타낼 수 있는 말은 정말 많습니다.

하지만 서식은 단순히 스타일이라는 말로 정의하기만은 어렵습니다. 다양한 속성에 따른 특징이 존재하기 때문이지요. 이는 서식의 한자어를 살펴보면 더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書글서 式법식

글의 형식이라고 풀이할 수 있는데 여기에서 글이 여러 가지를 포함하고 있기에 서식의 이해가 조금 난해해 지는 것입니다.
글은 여러 가지로 이야기하고 정의 내릴 수 있지만 여기에서는 단락, 문자 두 가지로만 나누어서 설명하려합니다(더 다양하게 이야기할 수 있지만 프로그램에서 인식하는 것으로 구분해야 하기에 이 두가지로만 한정해 설명하겠습니다).

단락은 프로그램에서 엔터를 치기 전까지 영역이고 단락스타일이란 이 영역 전체에 입혀지는 통일된 스타일입니다.
문자는 마우스로 드래그해서 선택되어 있는 부분을 말하며(적어도 인디자인에서는 그렇습니다. 사전적 정의와는 다릅니다.) 이 부분에 통일되게 입혀지는 스타일입니다.

둘의 차이는 마우스로 드래그해서 스타일을 입히느냐 아니냐로 구분할 수도 있습니다.

1. 서식을 사용하자!

모든 글에는 서식이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서식이란 반복 적용될 스타일을 한번만들어서 적용 컨트롤하는 것을 말합니다. 웹에서는 CSS와 같지요. 이러한 서식이 있기에 우리는 인디자인을 쉽게 전자책으로 변환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같은 이유로 서식을 사용하지 않은 인디자인 파일은 전자책 변환이 쉽지 않습니다.
다행이도 인디자인으로 디자인을 하는 디자이너들 대부분은 서식을 사용합니다.

그럼 인디자인에서 서식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단락스타일, 문자스타일, 개체스타일입니다.

단락스타일
사전적 의미로는 같은 내용으로 묵여있는 글의 덩어리이지만, 한글이나 워드, 인디자인처럼 문서를 다루는 프로그램에서는 엔터를 치기 전까지의 글을 한 단락이라고 합니다. 이 하나의 단락에 입혀지는 스타일이 바로 단락스타일입니다(자간, 행간, 글자색, 글자크기, 글꼴 등).
단락스타일은 한번 만들면 여러 개의 단락에 적용이 가능합니다.
전자책 코드에서는 p태그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문자스타일
마우스로 드래그 한 영역에 입혀지는 스타일이 문자스타일입니다(글꼴, 자간, 글자크기, 글자색 등). 문자스타일도 한번 만들면 여러 개의 드래그 영역에 적용이 가능합니다.
전자책 코드에서는 span태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개체스타일
도형에 적용되는 스타일입니다. 사각형의 글상자에 다양한 스타일 세팅하고 반복 적용할 때 사용되는 스타일입니다. 전자책 코드에서는 div태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디자인에서 전자책 만들기의 1단계는 바로 이 서식에서 시작됩니다.
단락스타일과 문자스타일 그리고 많이 사용하시는 분들은 없지만 개체스타일... 이 스타일들을 활용해서 전자책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빨리 만들 수 있는 프로세스를 서서히 시작하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인디자인으로 전자책 만들기" 도서에 있으며 책을 구매하신 분들의 편의를 위해서 책의 모든 내용을 연재하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