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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 오른쪽

김작가님은 짤방지갑도 가지고 계신 거 같습니다...

이미 다 털었다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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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의심이 발생했을 때 입장은 극명히 갈린다.
'왜 의심을 하느냐' vs. '왜 의심을 사느냐'
전자는 주로 의심을 받는 쪽의 말이고 후자는 의심하는 쪽의 말이다.

위의 스샷은 3월 26일의 대화다. 의심은 그보다 훨씬 전에 시작되었다. 아마 비슷한 시기에 눈여겨본 분들이 많을 것이다. 수많은 사람이 그렇게 느꼈다면 의심을 하는 쪽이 잘못일까 의심을 사는 쪽이 잘못일까.

많은 경우 나는 '왜 의심을 사느냐' 쪽에 선다. 이유 없는 의심이라면 받는 쪽은 억울해 죽을 일이지만 '합리적' 의심이라면 좀 다르다. 의심하는 쪽의 주장이 억지라면 당해낼 수 없지만 나름의 근거를 들이미는 중이라면 의심 받는 입장에선 오히려 유리하다. 진실하고 결백하다면 어딘가에는 본인도 인지하지 못한, 상대방의 주장을 뒤집을 증거가 남아 있기 마련이다. 이게 무슨 야산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도 아니고 어지간한 행위는 다 기록되는 컴퓨터와 스마트폰으로 모든 흔적이 남는 블록체인 상에서 활동하다 생긴 일인데 그게 없을까.

어쩌면 모두가 다른 인물일 수도 있다. 그저 서로 입을 맞추고 밀어주기를 한 것일 수 있다. 밀어주는 대가로 수수료를 챙긴 것에 불과할지 모른다.

결론은 아직 나지 않았다. 솔직히 말하면 그런데도 여전히 믿고 싶은 마음이 있다. 의혹이 사실이라면 너무 슬픈 일이니까.

뒷담 공간까지 있었군요 수근수근

원래는 저에 대한 뒷담을 맘 편히 하는 공간입니다ㅋㅋ

'이상하다.. 왜 저렇게 드러낼까? 너무 내세우는데?' 라는 생각이 들면 거의 대부분 그 의심이 맞더라구요. 진실은 가만히 있어도 새어나오는데 말입니다.

게다가 원 패턴... 너무 얕잡아 보인 것 같아 자존심이 상한달까요.

정말 자존심 팍팍 상합니다. 알아 맞추기 어렵게 했으면 이 정도로 자존심 상하진 않았을텐데요.

아 이런 작은 공간을 통해 김작가님 생각을 들을 수 있군요. 슬픈 일이지요. 거기에 공감하고 용기내는 사람도 분명히 존재했을텐데요

주로 끽연실에 끼적거리곤 합니다만 이번 건은 뒷담에서 조용히... 아무튼 아쉬운 일입니다. 공감하고 용기를 얻어 간 분들의 배신감은 저처럼 애초에 거리를 둔 분들과는 차원이 다르겠죠. 상처 받은 그분들을 또 누가 위로할까요...

제발 아니길 바라는 맘이지만... 왜 그렇게까지 해야 했을까요...

누군가 늘 가고 싶다 노래를 부르는 곳을 들어가서 빈손으로 나오시다니...

생각난 김에 데이트 한번 다녀오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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