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색을 보면 강아지 건강이 보인다!
사람들도 건강검진을 할 때 필수로 하는 것이 바로 소변검사인데요~ 강아지 역시 병원에서 소변검사를 하지 않더라도 소변색을 보호자가 주의 깊게 관찰하는 것만으로도 강아지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보호자분들이 소변색을 보고 강아지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먼저 정상적인 소변색은 눈으로 봤을 때 투명한 노란색을 띠는데요. 이 노란색은 소변에 들어있는 특정 색소에 의해 나타나는데 소변의 양과 농축된 정도에 따라 노란빛이 옆거나 짙어질 수 있습니다.
<소변 색이 지나치게 옅다면?>
소변색이 지나치게 옅은 경우에는 소변량이 많은 다뇨 상태를 의심할 수 있는데요~ 이런경우 내분비질환인 부신피질기능항진증 or 저하증, 당뇨, 자궁축농증, 신부전 등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다뇨와 관련된 질환은 대부분 탈수를 유발하는데요. 탈수 현상으로 인해 강아지가 평소에 섭취하면 물의 양보다 더 많은 양의 물을 마시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하루에 체중당 100ml 이상의 물을 마시고 체중당 50ml 이상의 소변을 볼 때 다음다뇨로 판단하는데요. 예를 들어 체중이 6kg의 강아지가 하루에 600ml이상의 물을 마시고 300ml이상의 소변을 본다면 이상신호로 생각하시고 동물병원에 데려가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소변 색이 지나치게 진하다면?>
소변 색이 붉거나 어두운색을 보이는 경우 대부분의 보호자들은 혈뇨를 봤다고 생각하시는데요. 이 경우 혈액뿐 아니라 비정상적인 색소에 의해 소변 색이 진해진 것일 수도 있습니다. 강아지의 소변 색이 평소보다 짙다고 생각되시면 소변검사와 혈액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은데요. 검사 결과에 다라 혈액에 의해 소변 색이 붉은 경우는 혈뇨, 기타 색소들에 의한 경우 그 원인에 따라 혈색소뇨 또는 근색소뇨 등으로 분류하여 치료하게 됩니다.
소변 색이 진한 원인은 아래의 상황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혈뇨: 비뇨기계와 생식기계의 염증, 외상에 의한 손상
혈색소뇨: 적혈구가 파괴되는 질환을 의심할 수 있는데주로 양파중독, 타이레놀 중독, 용혈성빈혈 등이대표원인으로 파악됨
근색소뇨: 심한 근육 손상, 지속적인 경련 발작에 등에 의해횡문근이 손상된 경우를 의심할 수 있음
매번 배변 패드에 정확하게 소변을 보는 강아지의 경우 소변 색을 파악하기 쉽지만, 일정한 장소에서 소변을 보지 않는 강아지의 경우에는 소변 색을 파악하기가 쉽지 않아 작은 질병을 키우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반려견의 배변습관이 소변 색을 파악하기 어렵다고 판단되시는 보호자 분들은 동물병원에서 진료를 받으실 때 정기적으로 소변검사를 해주시는 것이 좋다는 사실 꼭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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