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왜 그루밍을 하는 걸까?

in #kr-pet6 years ago (edited)

 고양이-그루밍=0

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로 고양이에게 그루밍은 매우 중요한 행동인데요~오늘은 고양이에게 그루밍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우리가 흔히 그루밍이라고 부르는 털을 고르는 행동은 모든 고양이가 가지고 있는 자연스러운 행동인데요~이 행동은 고양이가 야생에서 생활할 때 먹이를 잡아먹은 후 몸에서 나는 피 냄새를 없애 쫒아오는 적들을 피하기 위해 생긴 습성이라고 합니다.집에서 집사가 때맞춰 조공하는 사료를 먹고 생활하고 있는 집고양이들도 여전히 이 습성이 남아있어 열심히 그루밍을 하는 것이라고 하네요~ (뻘쭘..) 

그루밍은 보통 생후 2주 무렵부터 어미나 형제자매의 모습을 보고 흉내 내면서 시작되는데요~그루밍을 통해 몸에 묻은 이물질을 제어하고 빠진 털을 정리하는 것뿐만 아니라 피부의 피지샘을 자극해 털을 윤기 나게 만듭니다!고양이들이 목욕을 하지 않아도 늘 뽀송하고 악취가 없는 것도 다 이 그루밍 덕분이죠~ 

그루밍을 하면서 건강하지 못한 털과 빠진 털들이 고양이 혀의 돌기에 말려들어가 자연스럽게 털을 삼키게 되는데요~이때 삼킨 털들은 장으로 내려가 변으로 배출하는 것이 일반적이며,간혹 털이 위에서 뭉쳐 소장으로 내려가지 못하여 토해 내는 것을 모구증, 그 털 뭉치를 헤어볼이라고 합니다.헤어볼을 가끔 토하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현상이지만 격렬한 구토를 반복해도 토하지 못하거나헤어볼을 토한 후 기운이 떨어져 보이고 식욕이 없다면 문제가 있는 것인데요~헤어볼이 위나 장에 정체되면 장폐색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고 심하면 사망까지 이를 수 있으니 만일 위와 같은 증상을 보인다면 바로 동물병원에 데려가 진찰을 받아보셔야 합니다!

강아지와는 다르게 고양이는 혼자서도 털을 열심히 고르니 빗질이 필요 없을 거라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는데요~주기적으로 빗질을 해주면 죽은 털을 미리 제거할 수 있어 헤어볼을 토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고, 피부마사지 효과도 있어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루밍은 고양이의 건강상태를 알아보는 척도가 되기도 하는데요~몸에 이상이 있으면 그루밍을 잘 하지 않고, 흥분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과한 그루밍으로 탈모가 생기는 등의 변화를 보입니다.만약 고양이가 평소와 달리 그루밍을 잘 하지 않는다거나 너무 과하게 그루밍을 한다면 병원에 방문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Sort:  

항상궁금했는데 새로운 사실을 알았습니다. 잘봤어요 @notepet

Congratulations @notepet! You have completed the following achievement on Steemit and have been rewarded with new badge(s) :

Award for the total payout received

Click on the badge to view your Board of Honor.
If you no longer want to receive notifications, reply to this comment with the word STOP

Do you like SteemitBoard's project? Then Vote for its witness and get one more award!

좋은정보 감사합니당.!! 팔로우하구가요 소통하고 지내양

Coin Marketplace

STEEM 0.32
TRX 0.11
JST 0.034
BTC 66791.24
ETH 3239.69
USDT 1.00
SBD 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