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프로젝트 "시즌3" 6일차] 17.08.19(토) 전일 계획 달성 보고/오늘의 할 일(75% 계획 달성)

in #kr-project7 years ago (edited)

17.08.19(토) 12:35

안녕하세요 빔바입니다!

어제 거의 5시에 자버렸네요... 허허 금요일 밤은 잠들기 너무 아쉬운 것 같습니다 ㅠㅠㅠ

늦게 일어난 만큼 오늘 더 열심히 해야겠네요.

보고 시작합니다!


1. 2017. 08. 18(금) 계획 결과 보고

어제의 계획들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1.불안장애 진단기준/감별진단 절반 정리하기
2.심리학 용어 10개 외우기
3."소설가의 일" 20p
4.수용전념 치료 글 1부 포스팅

하나하나 살펴보겠습니다.

1.불안장애 진단기준/감별진단 절반 정리하기
결과: 성공 ! ^^

  • 학회 끝나고 잠시 저녁 약속을 기다리는 동안 전투적으로 완성해봤습니다 :) 아무래도 밤엔 시간이 없을 것 같아서요... 꾸역꾸역 했더니 시간에 맞춰 완성했네요!

제가 정리했던 장애는 "분리불안장애", "선택적 함구증", "특정 공포증", "사회불안장애" 입니다.

"분리불안장애"는 애착 대상과 떨어지는 것을 극도로 두려워하는 장애입니다. 부모님과 떨어지기 싫어 등교를 하지 않는 아이를 떠올리시면 될 것 같네요.

"선택적 함구증"은 의사소통 능력은 있지만 특정 상황에서 말을 하지 않는 것을 얘기합니다. 집에서는 부모님과 잘 얘기하는데 학교에가면 말을 한마디도 안하는 아이들을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특정 공포증"은 하나의 공포자극이 강렬하게 형성되어 그 자극을 마주치는걸 두려워하고, 마주쳤을 때 엄청난 공포를 경험하는 장애를 말합니다. 가장 빈번하게 접할 수 있는 것이 "맛 혐오"인데요, 무언가를 먹고 체하거나 식중독에 걸렸다면 다음부터 그 음식을 두려워하게 되죠.

"사회 공포증"은 면밀히 관찰되는 상황이나 여러 사람 앞에서 무언가를 해야하는 상황에서 불안을 느끼는 장애입니다. 주로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다른 사람들 앞에서 무언가를 수행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낯선 사람들과의 만남을 극도로 피해 새로운 모임이나 새로운 사람을 만나지 않는 사람이나, 여러 사람들 앞에서 발표할 때 극도의 긴장이 올라와 땀이나고, 목소리가 떨리고, 근육이 수축되는 등 신체적인 불안 감각을 느끼는 사람들을 말할 수 있겠네요.

2.심리학 용어 10개 외우기

결과: 실패... ㅠㅠ

  • 결국 단어는 외우지 못했네요... 가능한 범위로 10개를 잡았는데 반성하게 됩니다. 오늘은 꼭 외워야죠!

3."소설가의 일" 20p

결과: 성공 ! ^^

  • 매일 읽을 수록 조금씩 흥미로워지는 책입니다 :)

인상깊었던 구절을 인용해봅니다.

문학적 표현이란 진부한 말들을 새롭게 표현하는 걸 뜻한다. 결국 문학이란 남들과 다른, 더 나아가 자신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문장을 구성하는 걸 뜻하니까. 욕망의말들은 꽤 진부한 편에 속한다. 욕망의 말들이 진부한 것은 예나 지금이나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원하는 것은 대개 비슷하기 떄문이다. "죽을 만큼 너를 사랑해!"라고 말해보라. 그건 문학적으로는 아무 의미도 없는 말이다. 일단 죽지도 않을 것이며, 그러므로 진짜 사랑한다는 것인지 의심스럽다. 욕망은 뜨거운 불꽃과 같아서 제대로 형상화가 이뤄지지 못한 종이인물(영어로는 납작한 인물, 즉 "flat character"가 되겠다)이 그런 말을 입에 담다가는 단숨에 타버리고 말 것이라고 말하는 건 이때문이다. 하긴 오히려 그렇게 납작해진 것 자체가 판에 박힌 욕망의 말을 그대로 입에 담은 결과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김연수, 소설가의 일 중

이 단락을 읽고 "낯설게하기"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새삼 깨달았습니다. "죽을 만큼 사랑해!"라는 말도 옛날엔 문학적인 표현이었을지 모르겠지만, 너무나 많이 사용되어 상투어가 되어버렸죠. 하지만 이런 상투어들에서도 새로운 좋은 표현을 찾으려면 결국 새로운 프레임으로 바라보는 수밖에 없습니다. 음... 뭐라고 바꾸면 좋을까요? "난 오래 사는 게 꿈인데, 너 대신 죽을 수 있다면 웬지 그럴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 이건 더 상투적인 느낌이 드네요... 오늘의 낯설게하기는 실패인 것으로 ^^;;

4.수용전념 치료 글 1부 포스팅

결과: 성공 ! ^^

  • 제가 참가하고 있는 팟캐스트 "임상심리 슬쩍 들춰보기"에서 다뤘던 "수용전념치료"의 자료를 정리해서 포스팅하는 시리즈를 계획했습니다. 총 4부로 될 것인데, 어제 겨우겨우 1부를 올렸네요.

어제 저녁에 또 @dmy님, @sinnanda2627님을 만나게 되어 포스팅을 못 할 뻔했는데, 계획을 달성해야한다는 불굴의 의지로 재빨리 업로드해버렸습니다 ㅎㅎ 뿌듯하네요!

궁금하신 분들은 한 번 읽어보시길! 수용전념, 아주 좋은 심리기법입니다 :)

[수용전념치료(ACT) 시리즈] 1편, 수용전념이란 무엇인가! - 마음에서 빠져나와 삶 속으로 들어가라

총평: 4개중 3개 달성, 총 75% 달성했습니다!

10개 단어가 조금 아쉽네요... 그렇게 많은 분량이 아니라 술자리를 마치고 와서도 외울 수 있는 것이었는데, 오늘 있을 스타리그를 대비해 조금 연습하다보니 시간이 훅훅 지나가버렸습니다 ㅠㅠ

다음부턴 자잘한 것 부터 먼저 해결해놔야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그래도 상황에 맞게 적절한 갯수의 계획을 세웠다는 점에선 스스로를 칭찬합니다 :)


오늘 할 일도 정리해봐야겠습니다.

2. 2017. 08. 19(토) 오늘의 할 일

1.불안장애 진단기준/감별진단 남은 절반 정리하기
2.심리학 용어 10개 외우기
3."소설가의 일" 20p
4.공부 3시간하기
5.섭식장애 진단기준/감별진단 정리하기

오늘은 7시 50분 부터 스팀잇 스타리그 소집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약간 널널하게 잡아보았습니다.

바쁜 와중에 참 제가 별걸 다 참여하네요 ㅋㅋㅋㅋㅋ

하지만 스타는 제 인생 게임이니 참여에 의의를 둬보겠습니다...

주말 푹 쉬시고 잠시 후에 뵙겠습니다.

빔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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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활기찬하루 되시길... 아자!
어제는 왜 혼자 방황을 하셨을까? ㅎㅎ 카페 찾던거 아니죠? ㅋㅋㅋ

헉 그랬다면 좋았을 텐데요 ㅎ... 밤에 술도 먹고 곧 있을 스팀잇 스타리그 연습도 했답니다 ^^;;

게임하기 전에 집중해서 저 계획대로 공부하신다는 말씀인가요? 대단하시네요. 계획을 촘촘히 새울수록 집중력이 높아지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오늘도 화이팅하세요! :)

흐흐 가능해야 할텐데요... ㅠㅠ 안되면 새벽에라도 꼭 처리하고 자야겠습니다 오늘은... ㅎㅎ

어제보단 더 높은 달성률을 기록하셨군요 ^^ 매일 매일 점점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이됩니다 :) 주말에도 열심히!!! 하시는군요 > < 화이팅 ★

평일에 못한걸 주말에 때워야지!하며 일을 엄청 미뤄놓는데 주말에도 결국 해결을 못하고 할 일이 쌓여만 갑니다 ㅋ... 오늘은 좀 제대로 해봐야겠어요 :) 감사합니다 ^^

계획을 지키는게 쉬운일이 아닌데 정말 대단하십니다ㄷㄷ

감사합니다 :) 조금씩 습관을 들여보려하는데 그것참 쉽지 않네요... ㅠㅠㅠㅠ 성실한 사람이 되려고 노력해야겠습니다 흐흐!

안녕하세요 vimva님, ㅎㅎ 바쁘게 하루를 보내시고 있으시네요 ㅋㅋ
주말은 편히 쉬시면서 재충전도 하시길 바람니다~~

흐흐 오늘 밤엔 스팀잇 스타리그가 있기에 즐거운 마음으로 보내보려합니다 :) 지금 연습몇판 하는데 승률이 채 50%가 안나오네요... 참가에 의의를 두려구요 ^^

네 ㅎㅎ 응원할께요~~ 스타는 타이밍입니다~~ ㅎㅎ 코인판도 타이밍이긴 하네요 ㅋㅋㅋㅋㅋ 스타 오리지날 원조 게임 길드짱으로써 조언을 해 드린다면 끝없는 정찰만 하면 승리는 보장된다 생각되네요.. 러쉬와 확장의 선택만 잘 하신다면 말입니다 ㅋㅋ 화이팅요^^

저버렸네요 ㅎ.... 제가 하는 것 보셨느지 모르겠네요 민망합니다 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봤죠 ㅋㅋㅋㅋㅋ 멀티 많이 하셨는데 공격타이밍을 못잡으신듯 하네요 ㅋㅋㅋ 수고많으셨어요~~

포스팅 잘보고 갑니다. 좋은 주말되세요~!~!~!

흐흐 감사합니다 @chocomuscake님도 좋은 주말 되세요! :)

망중한!!^^ 스티미언 님들과 스타하며 좋은시간 보내세요~아자!!^^

ㅋㅋㅋㅋㅋ 졌지만 재밌게 게임했습니다! 다들 잘하시네요ㅠㅠㅠ

@ngman100님과 하다가 렉이 심해서 나가시는 것 까지 보고 전 다른걸 했습니다.^^
재밌어 보여서 다음에 참여할까 생각중이네요^^ 근데 너무 오래전에 그만둬서 민폐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ㅋㅋㅋㅋ

ㅋㅋㅋㅋㅋ 저도 실력 전혀 없는걸요... 중간중간 뇌가 멈춰버리는 경험을 ㅠㅠ 아마 편집된 영상이 올라올텐데 나중에 심심하면 한 번 보시길... 제가 얻어터지는 걸 보실 수 있을겁니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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