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viewing a single comment's thread from:

RE: 또르륵 또르륵 통통 29

in #kr-series5 years ago

미영이의 등장 역시 사정이 있을 줄 알았어요. 이수를 잊은 적이 없군요. 미영이 입장에서는 당연한 반응입니다.
미영이는 아팠군요. '윌슨씨병'저는 처음 들어보는 병명인데... 많이 아프겠어요. 너무 많이 아프지 않으면 좋으련만... 그래서 미영이 부모님이 미영이에게 꼼짝을 못했던 거군요.

시간이 흐르는 속도가 사람마다 다르더라고요. 그저 흘려보내는 사람도 있고 그 자리에 멈춰서 어떻게든 변하지 않으려고 그 자리를 지키는 사람.
이유야 어쨌든 미영이 입장에서는 이수는 시간을 지키지 않은 사람이겠어요. 모든 변명도 사정도 그저 사랑하지 않았다가 되어버리는

미영, 이수, 현정 이들에겐 어떤 일이 기다릴까요? 10대 사랑이라기엔 현실적 제약들로 참 아프네요. 그 나이엔 그냥 사랑만 해도 아픈데.

Sort:  

흔한 병이 아니라,,, 아마도 평생 들어보지 못할 병일 거예요. 유전병이고, 열성이라 부모가 모두 이 병의 유전인자를 갖고 있을 때 발병해요. 구리를 배출할 능력이 없어서 태어나서부터 구리가 쌓이고, 빠르면 초딩 고학년 때부터, 늦으면 중학생 때부터 증상이 나타난다고 해요. (인터넷 보급 전 시절이라) 윌슨씨병에 대해선, 그당시엔 아이 엄마에게 들은 정보가 전부였어요. 못 먹는 음식이 많다는 거, 간이식 안 해도 완치는 아니더라도 살 수는 있다는 거, 구리를 배출하는 약을 평생 먹어야 한다는 거. 나머지 내용은 소설에서...

이수는 정말 나쁜놈이죠. 자길 사랑하는 사람에게 저렇게 했으니.

10대... 아직 부모의 보호 아래에서,,, 자유롭지 못한...

Coin Marketplace

STEEM 0.30
TRX 0.12
JST 0.031
BTC 57410.43
ETH 2916.25
USDT 1.00
SBD 3.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