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나만의 Music 세계 #9 - QUEEN - Part 1

in #kr-series5 years ago

Bohemian Rhapsody 라는 영화가 미국에서도 개봉되었다.
다 아시다시피 록 그룹 Queen 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이다.
나는 아직 못 봤지만 꼭 볼 계획이다.
내 세대가 좋아하고 열광했던 Qu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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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세대보다 젊은 세대들중에 Queen을 잘 모르시는 분들이 꽤 있는것 같았다. 나는 "아니 그 유명한 Queen을 어떻게 모를수도 있지?" 생각이 들었지만 잘 생각해보니 그럴수밖에 없는것 같았다. 리드 싱어인 Freddie Mercury가 에이즈에 걸려서 1986년에 마지막 공연을 하고 1991년에 45살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으니까...

Queen 을 모르시는 분들이 계시면 꼭 이 영화를 보시기 바란다. 나도 아직 못 봤지만 이 영화를 본후에 이 영국의 록 그룹을 좋아하게 되었다라는 review 가 많이보인다.

나는 한국에 있을때부터 이들의 음악을 너무 좋아했다. 1975년에 발표한 "A Night at the Opera" 앨범을 빽판과 카셋트 테잎으로 사서 들은 기억이 있다 (빽판이 뭔지 알려나? ㅎㅎ). 아마 1977년에 Queen 노래를 처음들었던것 같다. 처음 노래가 이 "A Night at the Opera"에 수록된 Bohemian Rhapsody! 이곡은 영국에서 9주동안이나 1위를 하였던 곡이다. 공연을 다니면서 동시에 방송출연을 할 수가 없었기 때문에 Freddie는 "Bohemian Rhapsody" 의 뮤직 비디오를 찍을 아이디어를 냈고, 이 영상이 세계 최초의 뮤직 비디오로 기록되어있다고 한다. 이 노래를 처음 들었을때의 그 느낌. 오페라 공연 같다는 느낌이 들었고 그때 당시에는 가사가 뭔지도 몰랐지만 이 곡의 멜로디가 너무 emotion 하게 다가왔다.



처음에 남자 4중창으로 시작하고 54초 정도 부터 시작되는 피아노 intro... 2분23초까지는 잔잔하게 나가다가 그 다음부터는 Brian May 의 distortion 이 들어간 일렉 기타가 나오면서 점점 고조에 달하면서 2분40초 부터 나오는 기타 솔로!! 명 기타 솔로중 하나 이다. 그리고 3분8초부터 분위기가 바뀌면서 그 유명한 파트로 들어간다. 진짜 한편의 오페라를 보는 느낌이다. 이 노래를 조그마한 스피커 말고 제대로된 사운드 시스템에서 들어보길 권한다! 진짜 빠져들것이다.

밑의 영상은 1981년도에 Live at Rock Montreal 에서 공연 영상인데 어떤 한국분이 올려주셨는데 가사를 통역해서 올려놓으셔서 한번 보시라고 올려본다. 라이브 version 이라 또 느낌이 다르다.



1976년도에 발표한 A Day at the Races 앨범에는 "Somebody to Love" 라는 명곡이 들어가 있다. 영국에서는 2위, 미국에서는 13위를 한곡이다. 여러 영화에서도 많이 삽입한 노래이다.



그리고 1977 에 발표한 앨범, News of the World 에 수록된 "We Will Rock You" 하고 "We Are the Champions"! 뭐 두말한것 없이 명곡이다. 특히 "We Are the Champions"는 내 중학교 졸업식때 우리 졸업생들의 Theme song 이었다. 아래에 올린 공연 실황 영상을 꼭 보길 원한다. 저 수많은 관중들이 열광하는 모습! 정말 장관이다!!



"We Will Rock You"
둥둥따, 둥둥따, 둥둥따 의 드럼으로 시작하여 처음부분에는 무반주로.
어떻게 보면 초창기 랩이라고도 할수있다 ㅎㅎ.



1978년에는 Jazz 라는 앨범을 발표했는데 "Bicycle Race" 라는 곡과 "Don't Stop Me Now" 라는곡이 히트를 쳤다.

"Bicycle Race" 라는 곡은 뮤직비디오에 65명의 누드 여자들이 나오는 바람에 어떤나라에서는 금지곡이 되었다. 미국에서도 금지곡은 아니었으나 비디오를 안보여줬다.


"Don't Stop Me Now"



사실 Queen 은 1979년까지는 영국과 일본에서는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그룹이었으나 미국에서는 알려진 밴드이었지만 크게 인기는 없었다. 내가 미국에 와서 미국애들한테 물어봐도 잘 모를정도이었으니까. 마초같이 거칠은 밴드를 좋아했던 미국인들은 중성적인 Freddie 를 안 좋아했었던것 같다. 그러나 1980년도에 발표한 9집 앨범 The Game 의 "Another one Bites The Dust" 와 "Crazy Little Thing Called Love"의 대성공으로 미국에서까지 인기를 얻게 되었다. 사실 이때가 Queen 의 전성기라고 말할수 있다. 미국에서의 성공이 이들을 진짜 세계적인 록 그룹으로 만들어줬으니까.

80년대의 히트곡들과 Queen 멤버 한명 한명에 대해서는 다음글에 계속... 너무 길어지면 지루하니까.




또 새로운 한주가 시작되네요. 미국은 Veterans Day 입니다.
국군의 날이라고 해야하나요? 전역한 군인들, 현역군인들께
무료로 음식을 제공하는 식당이 무지 많습니다. 군인들 우대는
미국이 최고인것 같습니다. 한국도 그랬으면 합니다.
6.25때에 어린나이에 한국이 어디인지도 모르고 와서 싸워준
그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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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You-Glitters-21.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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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판 알죠.
가난한 저희 집에는 레코드 플레이어가 없었는데도, 고등학교 시절 스콜피온스를 좋아해서 그 전갈 그려진 자켓이 너무 가지고 싶어서 빽판을 어렵게 하나 구했던 추억이 아련하게 기억이 납니다.

구글에서 아무리 검색해도 전갈이 그려진 빽판 이미지가 없네요. 찾아보니

Lovedrive 1979년 울리 존 로스 탈퇴 이후 새로운 기타리스트 마티아스 얍스(현재까지 활동중)가 참여한 첫 음반이자 세계시장 첫 히트작이기도 합니다...(마이클도 게스트로 참여) 'Holiday', 그리고 'Always Somewhere' 요 2곡만으로도 설명 끝... (음반 자켓은 선정성 논란 때문에...국내에선 전갈 로고로 대체됩니다)

이렇게 되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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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 멤버들의 이야기도 기대 하겠습니다.

아! 추억의 스콜피온!!!
참 좋은 그룹들이 너무 많았네요. 스콜피온에 대해서도 올려봐야죠. ㅎㅎ
이 좋은 뮤지션들이 다 어디로 갔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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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좋은 한주 되십시요!

Lovely song 🎶i love it your post..my dear friend @rtytf 💕

Thank u. Have a wonderful week.

학창시절 제가 너무너무 좋아했던 퀸!!

좋아하시는분을 만나니 기분이 좋습니다 ㅎㅎ.

저도 모래 보려고 예매해 뒀습니다.
보헤미안렙소디는 정말 오페라 같은 느낌으로 멜로디가 좋아서 많이 들었었는데
저런 내용이었군요 ^^;;;
어릴때 퀸의 공연영상을 보며 든생각은
'왜 아저씨는 항상 웃통을 까고 나올까?' 였네요 ㅡ.ㅡ
오늘은 퀸의 노래를 좀 들어야겠네요 ^^

영화 재미있게 보시고요!
웃통을 까고 민망한 발레복 같은거 입고 ㅋㅋㅋ

딴건 몰라도 위아더 챔피언은 압니다ㅎㅎ

명곡이지요! 저도 무척이나 좋아하는곡 입니다!

지금도 프레드리 머큐리의 무대위 카리스마가 잊혀지지 않는군요.땀과 열정,그리고 그의 목소리......

정말 무대에서 관중을 휘어잡는 카리스마와 매너는 진짜 최고이었죠!

저 그 영화 봤어요 ㅎㅎ
오랜만의 외출이었지요..... 그럭저럭 만족스러웠어요 ㅎㅎ
재미있게 보세요~

외출을 잘 안하시나봐요. 저도 그렇습니다 ㅎㅎ.
이 영화도 다운 받아서 볼라고 ㅋㅋㅋ.
집에서 볼륨 크게 올리고!

헉! 젋은이들도 퀸 다 알지 않나요~
퀸의 don't stop me now 제일 좋아합니다~~!

Don't stop 하고 가즈아!!!!!!!!!!!!!!

대박사건!!

저도 공감합니다.

목슴 걸고...전쟁을 함께 해준 그분들께...

감사합니다. ^&^

누구의 이익이냐 아니냐를 떠나서 소중한 목숨을 걸고 싸워주셨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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