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의 일상 #88 (그리운 대학시절.)

안녕하세요.
@suddenly12 입니다.

5월 초부터 7월 초까지
2달간의
베트남어 초급과정이 끝나고,

7월 한 달은
수업을 쉬기로 했어요.

그래서 요즘은
현지 사람들과
실전에서 말하기 연습을
시도하고 있는데,

제 베트남어를
잘 이해 못 하는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약간씩 좌절도 하고
그러고 있답니다. ㅎㅎ

며칠 전에는
오랜만에 학교를 방문해서
학교 캠퍼스 안을
좀 자세히 둘러봤어요.

캠퍼스 안에 있는
제가 좋아하는
작은 호수.

농구를 즐기고 있는 학생.

수많은 오토바이가
주차되어 있는
바이크 전용 주차장.

그러다
학교 기숙사를
발견했는데,

기숙사 안에
작은 옷 가게가 있어서
들어가 봤어요.

신발도 같이
팔고 있었는데,
제가 마침 신발을 하나
구입하려고 했던 차라,
가장 맘에 드는 운동화를
하나 득템했네요.

모조품 나이키. ^^

가격 약 9500원

나름 이쁘죠??!! ㅎㅎ

그나저나 호기심에
기숙사 비용을 물어봤는데,
한 달에 12만 5천 원 정도라고
얘기하더라고요.

순간 잘못 들은 줄 알았어요. ^^

학교 여기저기를 둘러보고 나니,
저도 저들과 같은
대학생이 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지더라고요.

20대 초반 때가 그리워지는 하루였습니다.

이상 베트남에 거주 중인
@suddenly12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