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기] (5일차) 교토 - 청수사(키요미즈데라), 은각사(긴카쿠지)

in #kr-travel6 years ago

입국하자마자 교환했던 산요산인 패스를 드디어 쓸 때가 왔군요. 이 날부터는 신칸센을 탈 생각에 기분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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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요 신칸센 최고 등급을 탈 수 있는 패스 덕에 가장 빠른 열차인 노조미를 타고, 신오사카까지 간 뒤에 재래선으로 도착한 곳은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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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역이 보이는군요. 네, 이번에 갈 목적지는 바로 교토입니다. 사찰이나 명승지가 많이 보인다는 그 곳이죠.
우선은 청수사를 가기 위해 역 앞에 있는 버스 승강장에서 버스를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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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사람이 많더군요, 사람을 피해서 찍느라 고생을 좀 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청수사 본당은 현재까지 공사중이어서 본당의 웅장한 모습보다는 공사현장을 보게 된게 조금은 안습이었습니다. 마침 공사중인 본당 내에선 사진찍기도 금지되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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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수사에서 본 교토 시내입니다. 인파가 많아서 걷기가 힘들었지만, 경치 하나는 끝내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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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오토와타키(오토와폭포)인데요. 이 물을 마시기 위해 줄 서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이 세갈래 물은 연애, 학문(지혜), 건강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저는 다음 목적지인 은각사를 향해 서둘러 갔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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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목적지는 은각사입니다. 과연 은으로 덮힌 누각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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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도 그러지 못했습니다. 금각사를 모방하여 누각에 은을 덮으려고 했으나, 재정 문제로 그러지 못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인지 화려함보다는 수수함이 느껴졌습니다. 소박하다고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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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은각사만의 특징이 있다면 바로 이 은사탄입니다. 은빛 모래 바다라는 이름을 가진 이 구조물은 모래정원으로 바다를 연상케하는 물결 무늬가 특징입니다. 밤에는 이 곳에 달빛이 반사된다고 하는데... 야간개장기간이 있다면 구경 가능할지도 모르겠군요! 여담으로 저기 원통형으로 솟아있는 구조물은 향월대(向月臺)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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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산책 도중에 찍어본 은각사의 전경을 보여주고, 5일차 여행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엔 어디로 가게 될런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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