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앙프라방 아침시장] 시장, 어디까지 가봤니?

in #kr-travel6 years ago

시장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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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라오스 루앙프라방의 아침시장을 소개할까 합니다.
루앙프라방 야시장도 유명하지만 현지인들의 활기찬 모습을 보려면 아침시장을 추천합니다.^^
일단 루앙프라방 가시면 꼭 보셔야 할 장관이 바로 스님들의 탁발(탁밧)하시는 모습이죠.
대략 5:30부터 시작하는데 덕분에 아침 일찍 강제기상이 된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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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가 조금 지나면 탁밧이 거의 끝나 갑니다.
스님들의 탁밧행렬을 보시고는 바로 아침 시장이 열리는 곳으로 이동하시면 된답니다.
스님들이 생계를 위해서 탁밧을 했듯이 라오인들도 생계를 위해 아침 일찍부터 분주하답니다.

아침 시장이 열리는 입구에서 신선한 과일을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 라오 여성입니다.
망고스틴 좋아하는데...아, 서양배도 보이네요. 우리나라 배와는 달리 껍질이 연하기 때문에
껍질채로 먹으로 있습니다. 예쁜 모습에 반해 배 2개를 샀습니다.
아침 식사 대용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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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새벽부터 탁밧을 보러 나왔던 여행객들이 섞여 아침 시장은 활기가 넘치는 장소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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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파는 아낙네의 칼질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사진을 찍으려니 고개를 살짝 돌리는...ㅋㅋㅋ
칼 든 강인한 모습과는 달리 수줍음을 타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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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싱싱한 생선도 있습니다.
잉어인것 같지요? 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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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신선한 과일을 파는 곳! 우왕~ 두리안도 있다.
근데 크기가 조금 작은것 같은데...여긴 다 이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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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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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채소도 팝니다.
저 일본인, 뭘 사려고 지갑을 뒤적이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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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코너도 빠질수 없겠죠.
소세지와 다른 반찬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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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직화구이를 파는 곳도 문을 여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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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생선을 파는 곳입니다.
살아있는 생선이 아니라 그런지 파리가 들끓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파리를 쫓기위해 팔랑개비처럼 돌아가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물건이 눈에 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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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탁밧의 의식과 생기가 넘치는 아침 시장의 모습을 함께 느낀 아침 시간이었습니다.
서로 다른 모습이지만 이른 새벽부터 분주히 움직이는 그들은 같은 라오인이었습니다.

야시장은 다음에 기회를 봐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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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스팀잇 생활하시나요?
무더위야 가라!!!!

어느 나라든 재래시장에 가면 사람냄새가 나서 좋아요.

맞습니다. 그래서 재래시장을 그냥 못지나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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