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몽골한 몽골여행기 #1] 울란바토르 시내관광 (징기스칸광장, 국영백화점, 블랙버거, 블루스카이호텔)

in #kr-travel6 years ago (edited)

몽골몽골한 몽골여행기 #1 울란바토르 시내관광

첫째날 : 울란바토르 시내관광 (징기스칸광장, 국영백화점, 블랙버거, 블루스카이호텔)
둘째날 : 욜린암 (승마체험, 은하수, 게르)
셋째날 : 고비사막 (차퍼짐, 사막일몰, 사막썰매, 허르헉)
넷째날 : 바양작 (샤워, 뼈, 호수)
다섯째날 : 바가가즈론춀로 (일몰, 마피아게임)

출발

해외여행지를 선택할 때는 항상 구글맵을 켠다.
짧은 휴가기간과 비용을 고려했을 때 어디가 괜찮을까..

발리, 호치민, 후쿠오카, 방콕정도가 적당해보이고.. 또 어디가 있을까... 몽골 응?

3~4년쯤 전에 회사의 사수가 "몽골에 다녀왔는데 좋았다"는 이야기를 했었다.
뭐가 좋았다고 말하긴 했었는데 잘 기억이 안난다.

검색을 해보니 사막, 호수, 초원, 은하수

유럽 3회, 미국 1달, 필리핀 6주, 방콕, 푸켓, 싱가폴, 일본, 대만, 베트남
나름 여행을 많이 해봤다고 생각했는데 몽골은 새로운 느낌이다.

몽골러브라는 네이버 카페에 들어가보니깐 현지여행사에서 동행을 구하는데 마침 적당한 자리도 있다.

가자!

호텔로비 노숙

울란바토르 공항에 도착하고 미리 예약해둔 택시기사님과 만났다.
"OO투어? 블루스카이호텔? 오케이"
새벽이라 교통체증이 없어서 30분쯤 지나니 호텔에 도착했다.

호텔도착시간 아침 6시, 체크인 오후 2시.
"Early Check-in을 하면 되겠지"라는 막연한 생각이 문제였다.

내가 예약한 타입의 여유 객실은 없고 10시 이후에 오면 얼리체크인이 가능한지 알려주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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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도보 3분거리에 징기스칸 광장이 있다.
피곤하지만 호텔로비에서 기다리면 뭣하리 하며 나와서 둘러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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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기즈 칸은 몽골 제국의 창업자이자 초대 카간이다. 원래 이름은 보르지긴 테무진이다. 중국사에는 원(元) 태조(太祖)로 기록된다. 몽골의 여러 부족을 통합한 군사, 정치지도자면서 정복자이다. - wikipedia 發

새벽이라 그런지 광장에 사람이 한명도 없었다.
고프로 타임랩스사진을 찍고 거리를 30분쯤 걷다보니 피곤해져서 호텔에 돌아왔다.

2시간가량 호텔 로비의자에서 꾸벅꾸벅 졸다가 도저히 못참겠어서
9시 30분에 얼리체크인 (30% extra charge)을 하고는 꿀잠을 잤다.

국영백화점

일단 달러를 투그릭으로 환전해야 했고 마지막날 투어가 끝나고 바로 공항으로 갈 수도 있어서 미리 쇼핑을 하러 간 국영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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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는 신촌현대백화점정도의 규모였고 망고, 노스페이스같은 익숙한 브랜드도 있었다.

새벽에 쌀쌀한 날씨를 겪어서 경량패딩, 후리스를 로컬브랜드로 5만원남짓으로 사고
5층에 있는 기념품샵을 둘러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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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영백화점에서 산 것 중 (마지막날 잠깐 다시 들러서 산) 이 체스판이 가장 맘에 든다.

블랙버거

말고기 샤브샤브, 블랙버거, 북한사람이 운영하는 평양냉면집 중 고민하다가 가까운 블랙버거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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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비주얼이 신박하다. 까만 버거라니.
맛은 10점 중에 7.5점정도, 맛있긴 했지만 예상한 맛이랄까?
런닝맨에서도 다녀갔다고 하고 사진찍기는 괜찮은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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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버거 먹고 호텔로 돌아오면서 다시 본 징기스칸광장.
사람으로 북적여서 새벽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다.

블루스카이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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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스카이호텔 꼭대기에서 찍은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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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잠들기 아쉬워서 스카이라운지에서 맥주한잔.
내일부터 본격적인 투어가 시작된다.

함께 투어를 하는 일행들은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


다음편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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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몽골한 몽골여행기 #2] 둘째날 : 욜린암 (승마체험, 은하수, 게르)
진짜 몽골이야기는 2편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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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사진 정말 흥겨워 보이네요.ㅋㅋ

징키스칸 광장 저도 가봤어요~^^
테를지도 가 보시고, 허르헉도 드셔보신거죠?

저 체스판이 구매욕을 상승시키네요ㅎㅎ 다음 글도 또 기대하겠습니다

멋집니다.
특히 마지막 사진에서는 생동감과 자유가 느껴져서 좋습니다~^^

울란바토르 15년전에 다녀온 적이있습니다...
많이 변화했군요.. 다시 한번 가고싶군요..
행복한 하루되세요....^^^

와 징기스칸 광장 사진 하늘이 무슨 CG 같아요.
포스 ㅎㄷㄷ

승마체험 재밌겠어요!
몽골은 좀 다르겠죠? 제주도 같이 훈련사가 고삐잡고 빙빙 도는 코스가 아닌..
이노빛님이 말 타고 들판을 달리면 우오오오오!

ㅋㅋㅋ 지금 쓰고있어요
당연히 혼자 탔죠 채찍으로 궁뎅이 때리면서! 쵸쵸!! 하면서 ㅋㅋㅋ
살짝살짝 달리다가 무서워서 고삐 땡겨서 멈췄어요ㅋㅋ
승마하면 서리우! 다음 후기 기대해주세요

믱글믱글한 몽골의 구름과
아름다운 야경~!

전해주셔 감사합니당~ ^^

bluengel_i_g.jpg Created by : mipha thanks :)항상 행복한 하루 보내셔용^^ 감사합니다 ^^
'스파'시바(Спасибо스빠씨-바)~!

독특한 분위기네요.
체스판과 블랙버거에 눈길이 가네요.ㅎ

오오~ 징기스칸의 몽골 여행기가 올라오고 있었군요

사진 너무 너무 멋져요~

진짜 몽골이야기와 멋진 은하수 사진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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