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바키아] Nitra와 Namestovo로 도시들을 이동하면서 알아보는 슬로바키아의 술, 교통편
You may be richer than me, but you will never be free like me
Capitalism에서 Humanism을 찾는 프로 노숙자,
@rbaggo 입니다.
오늘은 슬로바키아의 도시들을 이동하면서 알게 된 교통편을 소개해보겠습니다. 수도인 브라티슬라바(Bratislava)에서 제 친구 렝카가 공부하는 슬로바키아의 옛 수도인 니트라(Nitra)로 이동해서 하루를 보낸 뒤, 렝카의 집이 있는 나메스토보(Namestovo)로 향하게 되었는데요. 이동하면서 알게 된 슬로바키아의 술과 교통편에 대해 적어보고자 합니다.
날씨 좋은 날, 오늘은 렝카를 따라 브라티슬라바에서 그리 멀지 않은 슬로바키아의 옛 수도인 니트라로 갔다가 다음 날, 렝카의 가족이 머무는 본집이 있는 나메스토보(Namestovo)로 가기로 했습니다.
버스를 탔는데요. 슬로바키아에서는 우리나라와 다르게 표를 사서 타는데요. 표는 버스 정류장에 있는 매표기기에서 살 수 있습니다. 흥미로운 다른 점이 있다면, 우리나라는 버스를 타면 거리비례에 따라 요금이 부과되는데, 여기는 시간비례입니다. 표마다 10분, 30분, 1일, 7일 등으로 시간권으로 판매가 되고, 버스에 올라 표를 표 점검기기에 넣으면 도장이 찍히듯 시간이 표 위에 찍히게 됩니다.(폴란드도 같은 방식)
브라티슬라바 버스 정류장은 흥미롭고 다양한 그래피티가 많았습니다. 정류장 위로는 고가도로가 있는데 이를 받히는 기둥에 그림들을 그려놨더라고요. 버스를 기다리면서 감상하기 좋은 것 같아요.
브라티슬라바에서 니트라까지는 Regiojet 이라는 회사의 버스를 이용하였는데, 체코와 슬로바키아 그리고 주변국에서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기억나는 서비스는 좌석에 비행기처럼 스크린이 설치되어 있어서 영화를 볼 수 있고, 어여쁜 차장 누나가 함께 동승해 커피, 코코아 중 하나를 타서 준다는 겁니다 흐흐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학생할인이 있습니다 ㅎㅎㅎ
렝카네 학교 기숙사에 도착했습니다. 희한하게 사람들의 이름이 적혀있었는데요. 무언가 했는데, 시험에 통과한 사람들 명단이랍니다?! ㅎㅎㅎ 기뻐서 저렇게 적어놓고 서로 축하한다고 해요.
저녁에는 맥주를 마시러 갔습니다. 슬로바키아도 술을 잘 마시는 국가로 유명한데요. 러시아의 영향이 있는 건지는 모르겠지만요. 보드카를 사랑하고... 맥주의 도수가 기본 11도는 넘는...ㅠㅠ
역시 보드카가 빠질 수 없죠!! 저는 센 술은 잘 못 마시는 편이라서..ㅠㅠ
니트라에서 나메스토보까지는 기차를 타고 갔는데요. 저는 10유로 정도가 나왔는데, 렝카는 무료였습니다. 슬로바키아 대학에 다니면 슬로바키아 내 노선은 전부 무료라네요...!!! 제가 국제학생증을 보여줬는데, 슬로바키아 대학 학생증이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기차를 타고 가면서 본 트렌친(Trenčín) 이라는 도시의 성입니다. 들리지는 못하고, 가는 길에 3번 정도 지나쳤었는데요. 슬로바키아 친구들 말로는 멋진 도시라고 하네요. 다음에 시간이 나면 가봐야겠습니다.
다음에는 렝카가 살았던 나메스토보(Namestovo)에 갔던 이야기를 소개해볼게요.
다음에 또봐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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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 바키아 언젠가 갈꺼라는 생각으로 교통 상황을 머리에 넣어두고
갈께요^^
스팀탕오픈화
여행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꽤나 매력있는 나라라서 꼭 가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ㅎㅎ
맥주 도수가 엄청 나네요!~ ㅎㅎㅎ
네 맥주 도수가 쎄서 저는 조금 힘들었습니다 ㅠㅠ 마시다가 훅 가거든요 ㅋㅋ
슬로바키아 맥주 !! 맥주를 먹어봐야 겠네요 ㅎ
슬로바키아 맥주가 뭐가 유명한게 있는지는모르겠는데, 체코와 슬로바키아 이쪽이 술 도수가 높더라고요 ㅎㅎ
시간으로 요금을 계산한다니 색다르네요.
네 그래서 버스정류장 노선도에 정류장마다 몇 분 정도가 걸리는지 시간도 적혀있어요. 그것을 기준으로 표를 사곤 해요.
지금 맥주 시켜놓고 기다리는데, 맥주 사진 보고 꿀꺽...
산 위에 있는 성 멋질 것 같아요.
유럽의 버스들은 생각보다 좌석이 작아서 놀람;;
와 카일님 계신 인도네시아에서는 나시고렝과 사테를 시키고, 맥주 한 잔 크으~
네 트렌친이라는 도시는 슬로바키아에서 꽤나 중요했던 규모가 있는 도시라고 해요. 그곳에 있는 성이니 볼 게 많을 것 같아요 ㅎㅎ
버스는 아무래도 공간 폭이 더 좁은 거 같아요. 한국은 넓죠 ㅎㅎ
저한테는 한국 맥주도 독합니다.
저거 냄새만 맡아도 기절할 수 있습니다 😨
앗 술이 잘 안 맞으신가봐요.. 저도 술 마시면 얼굴이 뻘개지는 사람입니다 ㅎㅎㅎ 요즘은 잘 안 마시고 있습니다. 하도 술먹고 트레이딩하다 물린 적이 많아서..ㅠ
전혀 못먹는 편인데 지금 말씀해주신 술먹고 매매거는 리스크가 없으니 갑자기 이득본거같군요😏
버스가 시간비례라니 길이 막히면 화가 날거같아요. ㅋㅋㅋ 길이 안막히는 동네인가봅니당.
코코아 커피도 주고 참 좋은 버스네요. 요즘 한국 버스 지하철은 음료 가지고 타지말라고 안내문 붙어있어요. ㅎㅎ
오호~ 독특하네요. 시간으로 체크를 한다니..
어떤 면에서는 여행자들에게 좋게 작용할수도... 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