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노아빠] 미국여행_애틀랜타② 'Helen' 예쁜 독일마을. 애틀랜타 핫 플레이스 '폰스 시티 마켓'

in #kr-usa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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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미언 여러분 안녕하세요

미국에서 살고 있는 보노아빠입니다

지난 애틀랜타 여행기에 이어,
둘째날의 여행기를 포스팅해보겠습니다.

[보노아빠] 애틀랜타 여행기: 출발
[보노아빠] 미국여행_애틀랜타① CNN, 올림픽 공원


원래 오늘은 미국 3대 수족관에 꼽힌다는 애틀랜타 아쿠아리움을

가보려고했었는데, 마라톤으로 인해 닫는다고 하네요..

그래서 일정을 변경하여, 독일 타운이 만들어져서 예쁘다고하는

'헬렌(Helen)'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지인 집에서 미국식 조식을 먹고 출발.

덜루쓰에서 차로 약 1시간 반정도 걸리는 거리입니다.

애틀랜타에서 덜루쓰까지도 약 40분이 걸리니까

애틀랜타 다운타운에서는 두시간 정도 걸리겠네요.

암튼 출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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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가평인듯 강원도인듯한 시골 숲길을 가다 가다 보면

산속에 녹초지도 있고 왠지 알프스 느낌이나는 동네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이래서 유럽사람들이 이쪽에서 정착해 살았었나보다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될때 쯤 아래와 같은 풍경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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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유럽유럽 하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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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주차를 하고.

하루종일 5불이라 싸긴한데,

첫 사진 있는 쪽에 주차하면 꽁짭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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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에서 낚시하시는 할아버지가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해주네요.

이거 찍고나서 낚시줄이 바위에 걸린건 안비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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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독일스러운 느낌.

말보단 사진이 더 느낌을 줄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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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뭔가를 하려고 온다기보다,

예쁜 배경으로 사진도 남기고 여유롭게 커피도

한잔하면 좋은 동네 같습니다.^^

동네 구경을 마치고, 배고프니 밥을 먹으러 가야죠!!

#muksteem

가게 이름은 Catch22 Gastropub입니다.

버거를 겸한 펍같은 곳인데요. 구글 평점이 높길래 가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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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후기 사진이 너무 맛있어 보여서 이게 뭐냐고 물어보니

'Chef's pick burger' 라고 하네요. 메뉴는 매일 바뀐다고 합니다.

옆 테이블 여자분이 그거 끝내준다고 먹어보라고 해서...

15불인데 5불 더 내서 'Super size'로 시켜봤습니다.

양이 많을 것 같아 어른 둘이 버거한개, 아이 키즈메뉴 1개를 시켰습니다.

아참, 여기 맥주도 직접만들어 판다는것 같길래 추천을 부탁했더니

샘플로 두잔을 갖다주네요 ㅎㅎ

에일인데, 한개는 시나몬 맛이나고, 한개는 익숙하면서도 맛있길래

다른 한개를 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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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운전해야하니까 살짝 맛만보고 와이프님께서...ㅠㅠ

이제 드디어 버거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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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저 더블 패티.. 그리고 함께나온 스테이크!!

맛나네요! 맛나요!!

구글 후기 이미지만큼 강렬하진 않았지만 맛있어서 합격!!

배를 좀 채우고, 이제 애틀랜타 핫플레이스라는

폰스 시티마켓(Ponce city market)으로 갑니다!

지인분이 뉴욕을 첼시마켓 같은곳이라는데,

거길 가본적이 없....

폰스마켓은 예전 공장 건물을 리모델링해서 마켓으로 쓰는

장소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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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웅장하네요. 일단 주차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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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만km를 탄 차인데도 15시간 연속 운전을 잘 버텨주고 있습니다.ㅎㅎ

주차비는 시간당 2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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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한국에서 눈이 높아진 모양인지...

딱히 감흥이 없습니다. ㅋㅋㅋ

뭐랄까... 판교나 광교의 아브뉴프랑 같은 느낌?

그리고... 판교 현대백화점 푸드코트가 더 좋은 것 같은 느낌?

눈이 너무 높아졌어....ㅠㅠ



옥상에는 자이로 드롭같은 놀이기구랑 식당이 있고

전망도 감상할 수 있다는데, 입장료가 인당 10불이라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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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뒤쪽으로는 예전 기찻길을 따라 산책로를 만들어놔서

사람들이 많이 걷고 있었습니다.

노을지는 모습을 보면서 산책을 잠시 했는데 운치있고 좋았네요 ^^

이제 저녁을 먹으러 갑니다.

폰스시티마켓안에서 먹을까 했는데 사람도 너무 많고

가게가 많아 결정장애가!!!

역시 구글을 켜고 근처 식당을 검색하니 'ah-ma'라는

대만 음식점이 나오네요. (폰스마켓에서 차로 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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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플레이트라는 5불짜리 메뉴가 있길래

1개는 완탕, 1개는 pork belly bao(삼겹살 꽃빵 샌드위치?)를 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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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탕. 진짜 스몰플레이트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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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k belly bao. 아놔.. 이거 한개가 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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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작아서 beef noodle soup를 한개 더 시켜먹었습니다.

맛은 그럭저럭 있는데 추천할만하진 않네요 ㅎㅎㅎ

식사 후 옆에 있는 아이스크림집에서 디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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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스쿱 와플콘이래서 시켰는데...

1스쿱이 어른 주먹보다 크다는... ㄷㄷㄷ

저 와플콘 아래까지 꽉! 차있습니다!!!

뭐.. 가격이 5불이 넘어가니 당연히 그래야겠지만서도..ㅋㅋㅋ

이렇게 또 애틀랜타 여행의 하루가 끝났습니다.

다음날은 애틀랜타 아쿠아리움과 코카콜라 박물관을 들러보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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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미국이 미국아닌 느낌에...
낚시하는 할아버지는 웬지 연어잡으실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비쥬얼만....)
와플콘 보고 먹고 싶어서 베스킨 라벤스라도 가야겠습니다....하하하

저도 그생각했어요ㅋㅋ 연어라도 잡나?? 하는 ㅋㅋ

[히치의 기본소득 보팅 Event #28]에 당첨되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사진이 너무 멋있습니다.

항상 이벤트 감사드려요^^

와 저 독일 마을, 진짜 유럽유럽하네요. 꼭 가보고 싶습니다!

애틀랜타 들리실때 잠깐 가기는 괜찮은것 같은데
여기때문에 와봐야하는곳이라기엔 좀 아쉬운 곳이에요.. 근처오실일 있으실때 들러서 쉬시기엔 좋을것 같아요 ^^

애틀란타도 가봐야죠! 미국 생활 16년에 가본 타주의 도시라고는 라스 베가스, 샌 앤토니오와 시카고 뿐이에요... TT

역시 지인분께서 해주신 말씀이 맞네요 ㅎㅎ
살고계신분들은 1~2개주 정도 말곤 갈 시간도 없었다며
저보고 살고있는 본인보다 훨씬 많은곳을 가봤다며 놀라시더라구요 ㅠㅠ

그게 휴가 때는 주로 한국 방문을 하게 돼서요 TT

이벤트 참여 감사합니다~~^^
보팅 꾹 누르고 가용~ㅎㅎ

수제 맥주와 버거 완전 맛나보입니다. ㅎㅎ
다른 것보다 애틀란타의 풍경 중 새파란 하늘이 넘 부러워요 ㅜㅜ

새파란 하늘은 오클라호마도 둘째가라면 서럽습니다.ㅎㅎ
미국에 오니까 젤 좋은게 공기네요..ㅠㅠ

독일 마을 못 가봤는데, 감사합니다. 가봐야 할 곳이 또 생겼군요.ㅎㅎㅎ

근처 들릴일 있을때 오실만 하긴한데
저기때문에 와볼만한 데는 아닌것 같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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