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좋아하는 밀레니얼세대 김정은

in #kr-writing6 years ago (edited)

세기의 담판을 하루 앞둔 어젯밤 10시경.

김정은은 싱가포르 시내 관광을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관광 이유를 크게 아래의 세가지 이유로 분석했습니다.

첫째, "이미 실무회담 결과가 좋아서 내일은 싸인만 하면되는 것 아니냐?"하는 의견입니다.
둘째, "트럼프를 약올리는 전략적인 행동 아니냐?" 하는 의견입니다.
셋째, "의례적으로 그렇듯이 국빈이 방문했으니 총리가 국빈을 상대로 예의상 시켜 준 관광이 아니냐?"하는 의견입니다.

모두가 일리있는 분석입니다.

그러나, 어제 방송에서 전문가들 아무도 김정은이 밀레니얼세대라는 점은 언급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제 뇌내소설로는 한가지 이유가 더 추가돼야 할 것 같습니다.

김정은은 밀레니얼 세대이고 여행을 아주 좋아할 공산이 큰데, 북한에만 갇혀 살려니 답답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김정은의 사고방식과 행동양식은 우리나라의 또래들과 비슷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다른 점이라면 김정은은 왕족이고, 권력을 지키기 위해 각종 암투를 견뎌내야 하는 점과 원하면 무엇이든 누릴 수 있다는 점이겠지만요.

일전에 남북정상회담을 할 때, 살 떨리는 독재자이면서도 농담을 던져가며 회담을 하는 것을 보고 확실히 서양식 유머를 구사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스위스 유학의 경험이 그의 사고방식과 인생에서 아주 큰 지분을 차지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미 유학으로 넓은 세상을 구경했고, 여행의 참맛도 알고, 여행을 하고 싶어할 수도 있습니다.

그도 우리나라의 80년대생들처럼 밀레니얼 세대이고, 얼마나 여행을 하고 싶고 답답할까? 라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아무리 미녀들을 수 없이 거느리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산들 감옥 같은데서 즐기면 지루하고 답답할지도 모르죠..

김정은이 북한을 개방시키고 김정은 본인도 세계 일주를 자유롭게 즐기면서 살고, 우리나라 사람들도 자유롭게 육로를 통해서 유럽까지 다닐 수 있게 되길 희망해봅니다.

이상 저의 소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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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공감이 됩니다^^ 여행을 졸아하는 밀리니엄세대

우리나라에서 평범하게 태어났다면… 캐리어를 끌고 여행을 즐기며 사는 모습도 떠올립니다~

갇힌 왕은 별로 안 부럽네요. ㅎㅎ

네 ㅎㅎ 본인도 괴로울거 같습니다 ㅎㅎ

?? : 뭐? 내가 왕인데 해외 여행 못한다고? 그럼 핵 버려!

하핫 ㅎㅎㅎㅎㅎㅎ

Someone's sitting in the shade today because someone planted a tree a long time ago.

제가김정은이라도 여행한번쯤은하고싶을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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