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 날....이란다

in #kr-writing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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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에는 석탄일에는 절에 가서 등을 달았다. 그러나 말이다. 이제는 이렇게 말한다. 여북하면 이리 말할까....절집에 가지 마세요. 등을 달지 마세요. 시주를 하지마세요.....절집은 완전 자본화되었고 중은 또 어떤가.오늘의 조계종을 들여다보아라. 부처님은 늘 우리 곁에 있을쁀이지 부처님 오신날이라 쓰고 절집 돈버는 명절날만 오시는 건 아닐테고. 엄밀히 말하면 오신날이란 표현도 그릇된 것이고 붓다는 생물학적 탄생 이후에 '인류정신사적 '출가로 붓다의 길을 갔을 뿐. 아 오늘 절집에 가시는 분들은 잿밥에 맘 두둣이 등달기 시주 등에 연연하지 마시고,왜 붓다께서 출가를 하고 고난의 삶을 살다가 열반에 들었는지 곰곰 다시 생각해보는 하루가 됩시다.

나는 정말 존경하는 분 말고는 스님이라 부르지 말라한다. 큰스님..셀프 큰스님...웃고만다. 그냥 중이다. 그냥 목사고 신부이지 목사님 신부님이라고 님은 함부로 붙이는 것이 아니다. 고려말 불가가 세상의 적폐가 되고 조선초 승려를 사대문출입금지시켰다. 이를 불교탄압으로만 서술하는데 오죽했으면 그리했을까. 오늘날 종교의 적폐가 심한데 불교역시 그 죄업이 수미산을 넘었다.

왜 출가는 했을까. 출가란 무엇일까. 훌훌 내던지고 출가한 사람들에게 돈과 권력과 술과 여자는 무엇인가. 만해한용운 선생이 불교유신론을 주장했다. 차라리 머리기르고 배우자 만나서 살면서 도를 딲는 것이 나을듯. 청정비구 그런 현혹하는 말을 구두선 내세우고 속인들 하는 일 다하면서 ...대처비구싸움에 깡패들이 절집에 들어온 내력을 안다면....축첩 도박 음주가무 등등 ...누구냐고?지극히 소수라고?

얼마전 뜻있는 이들이 '붓다로 가는길'이란 재가결사운동을 시작한다고 하여 적극 동참과 지지를 약속하였다. 절집주인은 주인데로 재가자는 재가자의 길로 붓다의 길을 '따로 같이,같이 따로' 걸으면 된다. 출가자가 우위에 있다거나 선지식이라거나 이뭣꼬 등에 현혹될 이유가 하나도 없다.절집 안에서의 개혁은 불가능할 것이다. 적어도 당분간은. 오늘의 조계종 권력과 반성하지 않는 불교자본의 행악을 본다면....그래서 절집에 가지말고 시주하지 말고 등 달지 말라고 하는 것이니.

착한 청정한 스님들이 왜 없겠는가. 그러나 너무도 연약하고 그들 역시 속마음은 어떨지몰라도 쉽게 권력에
흔들린다.재가단체도 너무도 많이들 불교자본에 붙어서 먹고 살아갈 뿐이다. 그러나 수많은 재가자들이 수많은 청정비구들이 여전히 존재한다. 그들은 각자 붓다로 가는 길을 가고 있을 것이다. 내가 동참하려는 '붓다로가는길'같은 재가단체들이 한 천여개쯤 요원의 불길 타들어가듯 생겼으면한다. 참으로 어렵고 고단한 길이지만 그 길만이 한국불교를 그나마 다시 일으켜세우는 유일한 길. 연꽃은 진흙에서 피는 법. 오늘의 한국불교는 지나치게 속물화 권력화 자본화되어 유체이탈을 밥 먹듯하고 선승의 입과 탐욕의 입을 함께 지닌 야누스적 괴물이 되어있으니....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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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스님들도 많을거 같아요 근데 나쁜 스님들때문에 욕을... 먹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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