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적인 망상시간-6] 만수르의 딸을 구하고 스팀잇을 인수하다~

in #kr-writing6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keydon입니다~

심심풀이 땅콩으로 써내려간
저의 허접한 소설을 재미있게 읽어주신 분들이
많아서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6편짜리 소설이였지만 1회분을 더 늘려서~
최종 7편으로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만수르의 딸을 구하고 스팀잇을 인수하다~
제 6화를 바로 시작할께요~

만수르의 딸을 구하고 스팀잇을 인수하다-1

만수르의 딸을 구하고 스팀잇을 인수하다-2

만수르의 딸을 구하고 스팀잇을 인수하다-3

만수르의 딸을 구하고 스팀잇을 인수하다-4

만수르의 딸을 구하고 스팀잇을 인수하다-5

만수르의 딸을 구하고 스팀잇을 인수하다-7


몇일의 시간이 흘렀을까?
나는 병원생활에도 제법 익숙해지고~
부러진 치아 치료도 착착 진행이 되어~
퇴원할 일만 남기고 있었다~

사실 부러진 치아를 제외하고는
특별한 외상이 없어서 벌써 퇴원해도 됐지만~
나는 그냥 이 병원을 마치 호텔처럼 사용하며~
에는 아부다비의 여러 명소관광하고~
저녁이 되면 병원으로 돌어와서 밥먹고
쉬는 놈팽이 생활을 즐기고 있는중이다~

오늘도 여느때처럼 병원에서 주는
아침밥을 챙겨 먹고 놀러 나가려고 병원을 나서는데~
압둘라가 찾아왔다~

이봐! 브라더~
왜 호텔로 안가고 병원에서 생활하는거야?



이 자식 이제 슬그머니 말 놓는거 보소!

아... 그냥.................
근데 무슨일로?

왕세자님이 어제 스팀잇을 인수했어!
오늘 뉴욕으로 건너가서 계약서에 도장 찍으신다는데~
브라더도 갈래?
왕세자님이 물어보고 미국 비자있으면 데려오라던데?

뭐? 네드가 만수르에게 스팀잇을 팔았다고?

오 마이 갓!

지저스 크라이스트!



나는 압둘라에게 스팀잇을 얼마에 인수했냐고 물어봤다~
근데 압둘라도 자세히는 모른단다~
근데 계약조건만수르"5천억짜리 요트"
포함이 되었다고 말하더군....
우리 만수르 호갱님.... 아낌없이 퍼주었구만..........
나는 살짝 만수르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병원에 들어가서 짐을 싸서 나오겠습니다~
그리고 병원은 그냥 오늘 퇴원하는걸로 할께요~

이봐! 브라더~
퇴원수속은 내가 해줄테니까~
얼른 짐만 싸서 나오라고~
이번에는 여권 꼭 챙기고~



급하게 을 챙겨 나온 나는~
압둘라의 도움을 받아 퇴원 수속까지
속전속결로 진행했다~

병원에 있는동안 나를 살뜰히 챙겨주었던~
한국 간호사는 내가 갑자기 퇴원해서 아쉽다고 하더라~

나는 가방에서 "아부다비 대통령궁"에서 받았던 감사패를 꺼내어~
간호사에게 주었다~

가만 생각해보니 UAE 정부로부터 감사패를 받아야 할 사람은~
제가 아니라 아가씨인거 같네요~
간호인력이 부족한 나라에 파견와서 이렇게 고생하고 있는 당신이
진정한 "아부다비의 영웅"이십니다~

깜짝 놀라며 손사레치는 간호사에게 나는 감사패
거의 반강제적으로 손에 쥐어주고
압둘라에 재빨리 올라탔다!

그리고 창문을 반쯤 열고서는.....

몰랐는데 감사패 테두리 부분이 금이더라구요!
그거 팔면 돈 좀 될듯....



그렇게 흘리듯이 한마디하고 압둘라에게 어서 출발하라고 했다~
룸미러를 통해 "아부다비 국립병원"이 조금씩 멀어져 간다.

나는 압둘라를 타고 "아부다비 국제공항"으로 향하면서~
몇시간 뒤면 도착하게 될 뉴욕을 생각했다~

뉴욕에서는 과연 어떤 일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
스팀잇의 직원들은 나를 어떤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을까?



이봐 브라더!
만수르 왕세자님은~
이미 도착해서 비행기에 탑승하고 계셔~
우리도 빨리 출국 수속 밟자고~

근데 압둘라는 줄을 서지 않고
특별한 루트로 나를 안내한다~
뉴욕까지 가는데 우리는 일반 여객기가 아닌~
"만수르의 전용기"를 타고 가는것이다~

아부다비 국제공항에 들어서서~
비행기 앞까지 불과 10분도 걸리지 않았다~

이래서 돈 많은 사람들이 전용기를 타는구나?

비행기탑승하려는데 앞에서 선글라스를 낀
잘생긴 사내가 나에게 손을 흔든다~

@keydon씨! 어서 오세요~



뭐야?

썬글라스 낀 남자"만수르 전용기"승무원인가?
이거 실망인데?
이쁜 언니가 승무원으로 있을줄 알았는데.......

아직 계약서에 도장은 찍지 않았지만~
스팀잇은 이제 당신꺼나 마찬가지입니다~
하!하!하!

어라?

만수르 형님이였네?
만수르사복을 입으니까~
이거 몰라보겠는데!
완전 영화배우 뺨치잖아?

죄송합니다~
제가 너무 무리한 소원을 말하는 바람에~
만수르씨가 괜히 저 때문에 큰 돈을 쓰신거 같네요....
정말 죄송합니다~

아니예요~
제 딸과 저희 국민들의 소중한 목숨을 구하신~
영웅에게 이 정도 보상은 당연한거죠~
저는 @keydon씨의 소원을 들어드린것을
굉장히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마음껏 펼치고자하는 나래를 펼쳐보세요~

고맙습니다~
제가 스팀잇을 반드시 페이스북을 뛰어넘는 훌륭한 SNS로
성장시켜서 꼭 만수르씨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컨텐츠를 생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우리 기름을 이제 스팀으로 결제하는건가요?
이거 전세계의 주유사업하는 기업들과 미리미리
파트너쉽을 맺어야 하겠는걸요?
허!허!허!

과찬이십니다~
근데 만수르씨!
요트도 넘기셨다고 들었는데.......


아... 뭐 그냥 그렇게 됐습니다~
네드 그 친구가 요트에 욕심을 많이 내더군요~
대신 인수비용은 많이 깎았습니다~
자.... 돈 얘기는 그만하고~
우리 이제 출발해볼까요?
저도 오랜만에 하는 미국여행이라 몹시 설레이는군요~

나는 만수르를 따라서 비행기탑승했고~
승무원들의 안내에 따라 좌석에 앉았다~

비행기는 서서히 이륙했고~
모든것이 에서 현실이 되었다는것을 으로 느끼게 되자~
처음에 설레이던 마음은 점차 잦아들면서~
차차 걱정이 조금씩 생기기 시작했다!

스팀잇 인수라는것은 그저 나의 이였을 뿐인데.....
솔직히 나는 그렇게 큰 기업을 이끌어 나갈 능력도 안되고
사실 그정도의 그릇도 안되지 않은가?
당장 영어 한마디도 못하는 사람인데....

내가 과연 스팀잇의 개발진들을 통솔할 수 있을까?
내가 과연 스팀잇의 훌륭한 리더가 될 수 있을까?

이런 생각들에 잠겨있을때~
비행기는 어느덧 정상궤도에 진입하여~
아메리카 대륙을 향해 빠른속도로 날아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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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지..? 내가 뭘 본것같은데 순식간에 지나가버렸어...근데 일단 나쁘지않은기분인데..? 풀봇하고갑니다..ㅋㅋㅋㅋㅋㅋ

도대체 뭘 보셨길래요? ㅋㅋㅋ
고맙습니다~

빨리 7편 써서 낭만 공모전 가즈아~~~~~~

소설 재미있네요.
멋진 상상입니다.

공모전 참여하려면~
12시까지 써야겠네요~ ㅋㅋㅋ
게임하고 싶은데 꾹 참아야할듯~ ㅠㅜ

과연 스팀잇은 어떻게 될것인가~ 두둥~!!

두두두두두두두둥~~~~~~~~~~

고맙습니다~
7편도 재미나야 할텐데요 ;; ㅎㅎ

이런 스크롤 압박은 환영합니다 :D

지금 제 글을 읽고 있다고 생각하니~
입꼬리가 저도 모르게 살짝 올라가네요~
고맙구로~

왜 계속 쭉쭉 읽어내려가게 되는건지 잘 모를일이네요 ㅋㅋ
7편읽고 역으로 앞에걸 읽어봤네요.

제 글이 마약같은 부분이 좀 있죠? ㅋㅋㅋ
약간 병맛글이라 그런가봐요~ ㅎㅎ

아뇨 그렇다기 보단 대충 알것 같은데 궁금해지는 그런 스타일입니다 ㅋㅋ

ㅋㅋ 재밋네요 ! 잘보고가용

고맙습니다~
7편에도 또 놀러와주세요~

만수르 형도 등장하고 재미있네요 ㅎ

3/4편을 보시면 만수르 큰아들의 아픈과거도 엿볼 수가 있으십니다~ ㅋㅋㅋ

ㅋㅋㅋㅋ
키돈님 정체가 궁금한데 안알랴주실거죠 ㅋㅋ
어서 써서 올려여ㅋ

그건 국가기밀입니다~ ㅋㅋㅋ

진짜 순식간에 읽어 버렸네요..

마지막에 꿈으로 끝나는건 아니겠죠? 진짜로 인수합시다..

그 결말로 끝내려다가~
너무 시시한거 같아서 다른 결말을 준비했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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