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gazua] 10월 9일, 동상이몽 무티 가족

무티네 가족이 가족 회의 끝에 마당으로 돌아갔지만, 무티는 여전히 집에 대한 미련을 못 버리고 있어. 이렇게 들어와서는 자기가 누웠던 자리를 찾길래, 깔아줬었던 패드를 세탁기에서 다시 꺼내줬어. 가끔 밖에서 새끼들이 찾는 소리가 들리면, 나가서 몇 마디 이야기하고 다시 들어와서 누워잔다. 아무래도 정말 들어와서 살고 싶은데 뽀시래기들이 나가자고 한 게 맞는듯해. 대충 뽀시래기들이 자라서 무티를 떠날 때쯤 되면 거둬야 하지 싶어. 뽀시래기들은 각자 알아서 살 길을 찾게 놔두고... 얘만은 버릴 수가 없을 것 같은 느낌이 드네.

_{오랜만에 이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