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가이드#5_ 바비큐 레스토랑 페테 자우(Fette Sau/펫소)_BBQ Restaurant

in #kr6 years ago (edited)

뉴욕은 드디어 바비큐의 계절이 왔습니다. 미국에서는 5월마지막주 월요일이 메모리얼데이로 토, 일, 월까지 황금휴일인데요. 메모리얼데이를 시작으로 휴일이면 가족들과 친구들이 모여 바비큐를 즐깁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뉴욕 최고의 바비큐 레스토랑 중 한 곳을 다녀왔습니다. 메모리얼데이가 벌써 2주가 지났는데요. 대문 이미지를 그리다보니 포스팅이 조금 늦어졌습니다. 뉴욕가이드 시리즈를 시작하면서 관광객 모드로 새로운 맛집을 주중에 검색해서 주말이면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오늘도 정말 분위기좋고 맛있는 비어가든을 다녀왔는데요. 조만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오늘 소개해 드릴 Fette sau는 ZAGAT에서 2009년부터 지금까지 뉴욕 최고의 바비큐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곳입니다. Fette sau는 독일어로 페테 자우라고 하고 살찐암돼지를 뜻한다고 합니다. 위치는 브루클린 윌리엄스 버그에 있습니다. 브루클린에는 유명한 피터루거 스테이크하우스도 있는데요. 그 곳은 예약이 필수이지만 이곳 페테 자우는 따로 예약을 받지않고 사람이 많을때는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합니다. 


이날은 비도 조금내리고 조금 흐린날이었습니다.  이 표지판을 보시면 다 오신겁니다.


브루클린에서 핫한 지역인 윌리엄스버그에 위치해 있지만 중심가의 핫한 지역에서 조금 떨어진 곳이라 그래피티가 많이 보이네요.


안에 입구인데요. 전에 왔을때는 사람이 많았었는데 오픈시간에 맞춰서 갔더니 줄서는 사람도 없고 한산해서 좋았습니다. 그런데 왜 뉴저지 번호판이 있지? 


드디어 입구에 들어왔습니다. 돼지들이 보면 정말 잔인하게 들리겠지만 벽에 보이는 일러스트가 너무너무 마음에 들어서 여기 올때마다 사진을 찍게됩니다. 입구쪽 야외 테이블과 실내에는 가운데에 긴 테이블이 있어서 주문후에 자유롭게 앉아서 드시면 됩니다.


입구 한쪽에는 장작 벽난로가 있네요. ㅎㅎ 실제 벽난로는 아니고 모니터입니다. 사진에는 진짜처럼도 보이네요. 


여기는 맥주와 칵테일 등을 주문하는 바입니다. 인테리어가 절단용 칼.. 재미있네요. 왠지 공포영화의 한장면이 떠오르네요.


바로 옆에서 칼로 무심한듯 빨간걸 썰고 계시길래 뭔가했더니 야채더군요.. ㅎㅎ


 Fette sau의 메뉴판입니다. 음식이 다 떨어지면 지우고  다른 준비된 메뉴로 채워집니다. 원하는 부위별로 0.5파운드, 1파운드씩 주문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줄을 서서 자신의 차례가 되면 주문하시면 됩니다.



짜잔!  시커먼건 고기입니다. 저렇게까지 타서 어찌먹나 걱정하실 수도 있지만 저렇게 장작으로 구워 육즙이 기막히가 잡아주는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바비큐 특유의 맛있는 향에 고기가 야들야글해서 입에서 녹았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탄 부분도 먹는 것 같았는데 저는 칼로 벗겨서 먹었습니다. ㅎ


테이블에 소스가 있으니 찍어서 드시면 됩니다. 정말 맛은 최고입니다.



바비큐에는 맥주가 빠질 수 없죠. 전 운전을 해야해서 작은걸로 기분만 냈습니다.





페테 자우(Fette Sau) 웹사이트
주소: 354 Metropolitan Ave, Brooklyn, NY 11211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Aaron의 평점  

음식맛: ★★★★☆  

분위기: ★★★★☆  

추천도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뉴욕가이드 포스팅에 관해
뉴욕의 명소나 카페, 스토어 등 소개는 뉴욕 가이드라는 시리즈로 포스팅 하려고 합니다(타이틀이 마음에 안들어서 나중에 바뀔수 있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전 글 보기

브루클린 카페 1
너무나 사랑스러운 빵집! 'BAKERI'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의 성지 _ ROUGH TRADE NYC
맨하탄 옆 ‘작은 섬’  루즈벨트 아일랜드_Roosevelt Island

Sort:  

오우 윌리엄스버그 분위기 물씬이네요.+=+
그런데 건강을 끔찍이도 생각하는 뉴요커들이 저 탄 부분을..
그냥 먹나요?? 아론홍님처럼 벗겨먹어야 할꺼같은데 그냥 먹어도 괜찮은건지...;;;

( ◠‿◠ ) 벗겨서 드시는게 좋아요~ ㅎㅎ

Go here https://steemit.com/@a-a-a to get your post resteemed to over 72,000 followers.

오~~~ 윌리암스 버그 톡톡 튀는 가게가 많죠!
전 피러루거 팬 입니다 ㅎㅎ
저희동네는 런치는 예약 안해도 되요..
뉴욕에서 스테이크는 피러루거 따라올 맛은 없는듯..
제가 젤로 좋아하는!
요기는 안가봤는데 꼭 가봐야 겠네요!
이제 전 은퇴라 남편이랑 뉴욕 맛집 찾아다녀 볼까해요..
감사해요!

(╹◡╹)피러루거 저도좋아합니다... ㅎㅎ 은퇴시군요~ 축하드려야하는건지 잘 모르겠지만 자유시간이 많아지는건 축하드려요~ (>人<;)

뉴욕에서 이런 거 먹고 지내시면 살이 찔 거 같은데... 살 안 찌셨죠? ㅎㅎ

(╹◡╹)ㅎㅎ 제주의 아론님 안녕하세요~ 요즘 운동부족이라 살이찌긴 하더라고요... ㅎ 달리기를 늘리고 자전거도 자주 타야겠어요~

ㅎㅎ 뉴욕의 아론님, 건강 잘 챙기세요 ^^ 제 버킷리스트가 크리스마스를 뉴욕에서 맞이해보는 건데 과연 언제나 가능할지 ㅎㅎ

(╹◡╹)사실 뉴욕의 가을이 개인적으로는 제일 좋지만 눈오는 뉴욕도 관광으로는 좋을거 같아요~ ㅎ 조만간에 이루어지실 거에요~

크리스마스 시즌의 뉴욕... 뭔가 영화에 많이 나오잖아요 ㅎㅎㅎ 아.. 하긴 가을 배경의 영화도 많긴 하군요 ㅎ

완전 시커멓네요 ㄷㄷ 울나라라면 8시 뉴스에 '모 가게에서 시커멓게 탄 고기를 서빙하여...'라고 나올지도요 ㅋ

아참 '인테리어로는 위험한 칼들을 구비하고 있어...'라고도;

(╹◡╹)ㅎㅎㅎ 아마도 서울도 이미 이런식의 식당이 생기지 않았을까요? 한국은 뭔가 도입이 빨라서~ ㅎ

뉴욕에 사시는군요
제가 스팀잇에 온지 며칠 밖에 안되서 몰랐네요 ㅎㅎ
뉴욕!!! 한번 가보고 싶은 도시인데 언제 가볼쥐~~~
까맣게 탄 바베큐는 저도 잘라내고 먹어야 할듯요 ^^

(╹◡╹)ㅎㅎ 바로먹을 용기는 저도 안생기더라고요~

고기는 사랑입니다.
저녁 시간이 다 되어가는데 당장 가서 먹고 싶네요 ㅎㅎㅎ

(╹◡╹)ㅎㅎ 맛있게 드셨기를 바래요~

Uncomplicated article. I learned a lot of interesting and cognitive. I'm screwed up with you, I'll be glad to reciprocal subscription))

불맛 스테이크 먹고 싶네요 ㅎㅎㅎ 바비큐는 사랑입니다!

(╹◡╹)♡ 에빵님도 맛있는거 많이 드세요~

우와!사진 그대로에서 맛이 느껴지는거 같아요-소스 찍은 고기 빵에 똭 싸먹으면 엄청 맛있는데 말이죠-띠로리-배가 고파지네요-ㅎㅎ

(ᵔᴥᵔ) 맛은 정말 최고예요~ ㅎ

Coin Marketplace

STEEM 0.30
TRX 0.12
JST 0.033
BTC 64344.02
ETH 3142.36
USDT 1.00
SBD 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