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액을 맞고 뻣다. 아재의 무게.
몸이 녹초가 된다.
할 일은 많고, 신경 쓸 일도 많다.
가정에는 두 아이가 기다리고
아내는 육아로 지쳐 있다.
직장에서는 자신감 있게 일 하지만
요즘들어 내 생각과 비교해
체력이 따라주지 않는다.
예전에 20대 후반, 30대 초반에는
머리보다 체력으로 버텼는데...
이제는 반대가 된 상황이다.
지독한 감기...
업무와 가정...
가끔 혼자 산에 가버리고 싶은 생각이 든다.
배낭 하나.
백팩킹 텐트 하나.
텐트로 떨어지는
비소리를 들으며 잠을 자고
모닥불로 불멍을 때리면서
라디오를 들으며
그렇게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오로라 같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
가족이 있어 행복하고
직장이 있어 활기차다
하지만 가끔 아재들도
혼자서 훌훌 떠나고 싶다.
병원에 누워
수액 맞는 한 시간 삼 십분.
온전히 주어진 나만의 휴식.
2만 8000원이 아깝지 않다.
꿈과 현실은 이리도 멀다
nathanmars님이 abcteacher님을 멘션하셨습니당. 아래 링크를 누르시면 연결되용~ ^^
nathanmars님의 Meet future Billionaire NathanMars in Barcelona next month with Dtube.Forum
어른의 무게가 크네요.
가족이 최고이기 한데 가끔 오롯이 있는 혼자만의 시간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런 것 같습니다.
아재도 엄마도 모두 혼자 영화 한 편... 차 한 잔..
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네요 ^^
수액까지 맞을 정도로 지쳐있으시다니...
너무 바쁘게 사는 건 좋지 않습니다.
천천히 하세요...
예 ^^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많이 나은 것 같습니다.
그죠? 전 사실 속도 조절을 잘 못하는 것 같습니다.
이제 천천히 좀 살아야 겠습니다
인생의 무게가 크네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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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힘 내겠습니다^^
오늘은 많이 나왔네요
에공... 남의 일 같지도 않고 해드릴 건 없고... 세상의 모든 아빠들(물론 엄마들도^^) Cheer up~!!!
감사합니다 ^^ 이렇게
그림까지 ㅎㅎㅎ 감사!!
건강이 최고입니다. 쉬면서 건강 잘 챙기시길 기원합니다. ^^
감사합니다 ^^ 수액 맞고 나니 영 힘이 나네요.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