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알.못. 맥믈리에] 맥뷰 No.01 "국산편"

in #kr5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술.알.못 맥믈리에 @ayogom 입니다.
연재대회 출품자 치고는.. 리뷰가 너무나 늦어서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 설 연휴에 푸욱.. 쉬는 바람에 포스팅이 많이 늦었습니다. 다들 설 연휴에 오래된 지인/친인척들을 만나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는지 모르겠네요 ㅎ 나름 바쁜 시간을 보내고 일상에 복귀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맥주 리뷰를 시작 하겠습니다.

비 전문가 음식리뷰에 중요한 부분이 무엇일까요?
바로 기준이 애매모호 하다 입니다. A 라는 사람에게는 아주 맛있었는데, B 라는 사람에게는 별로, C라는 사람에게는 그냥 먹을 만한 수준.. 이렇게 동일한 음식이라도 각각 먹는 사람 마다 느끼는 맛이 다를 것입니다. 제가 쓸 맥주 역시도 저의 주관적인 기준에 따라 작성 될 것이지만, 가급적이면, 그 기준을 알려드리면, 맥뷰에 좀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1편은 많이들 드시는 국산 맥주편으로 준비를 해봤습니다.

image.png

-OB 프리미어하이트 익스트라콜드OB 카스 후레쉬롯데 클라우드
Alc.5.24.54.55
맥아비 표시70%(외)94%(외) 6%(국)100%(외)
스타일라거(필스너)라거라거라거
공장광주 북구전북 완주광주 북구충북 청주
가격1,500원1,500원1,500원1,650원
  • 공장 별로 맥주 맛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해당 공장까지 표시했습니다.
  • 가격은 제가 사먹은 기준일 뿐입니다. 단순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 맥스의 경우 집앞 가게에 없어서 제외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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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롱한 맥주의 색이 보이십니까? 뒤에 살짝 캔이 보이긴 하지만,
왼쪽부터 OB 프리미어, 하이트 익스트라콜드, OB 카스 후레쉬, 롯데 클라우드 순입니다.
진한것은 OB 프리미어가 1등입니다. 그리고 같은 OB의 카스 후레쉬가 가장 연한 색을 띄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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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OB 프리미어 (필스너)

이 맥주를 처음 맛본 느낌은 첫 맛이 강한다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뭐랄까, 첫맛은 강한데 뒤로 갈 수록 그 강한맛이 힘을 잃어 간다고 해야 할나? 마치 용두사미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씁쓸합니다. OB 프리미어에 보면 필스너라고 써져 있는데, 필스너 맥주의 특증이라고 할 수 있죠. 그리고 진한 색과 함께 향도 진한 보리향이 납니다.


image.png

2. 하이트 익스트라 콜드

앞 서, 진한 맥주를 마셔서 그런지 익스트라 콜드는 상대적으로 연한 맛을 보였습니다. 그래서 밍밍하게만 느껴지는 맥주였습니다. 물 많이 탄 맥주랄까....? 그래도 목을 시원하게 넘기는 맛은 있었습니다.


image.png

3. OB 카스 후레쉬

OB 카스 후레쉬의 경우 앞서 마셨던, 익스트라 콜드와 비슷한 가벼운 맛이었으나, 뭔가 특유에 거친 느낌이 있었습니다. 마치 위 1번의 맛처럼요, 굳이 설명하자면 2번 스타일에 1번의 필스너의 특징이 포함되었다고 할까요? 그외에 뭔가 특별한 맛은 느낄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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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롯데 클라우드

롯데 클라우드의 경우도 진한 맛이 특징같았는데, 필스너가 아니라서 그런지 씁슬한 맛은 느껴지지 않고 진한 맛이 처음부터 끝까지 쭉 유지되는 묵직한 맛이었습니다. 그리고 특유의 상큼한 향이 있는데, 실제 마시는 동안에도 해당 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인 선호도.

위의 맥주를 마시고 가장 마시고 싶은 맥주를 고르라면, 단연 클라우드를 선택할 것 같습니다. 사실 진한 맥주를 선호해서 클라우드와, 프리미어에서 고민을 좀 했지만, 쓴맛 보다 향을 선택했습니다. 만약 거친 맛을 선호 하신다면, 클라우드 보다 프리미어를 드시는 것을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그 외에 하이트 익스트라콜드와 OB 카스 후레쉬는 굳이 사먹지 않을 것 같습니다...

끝으로, 요즘 많이 팔린다는 필라이트가 빠진 이유는, 맥아의 비율이 낮은 기타주류로 맥주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참고하세요

image.png

그럼 이만.


지나친 음주는 뇌졸증 기억력 손상이나 치매를 유발합니다




  • 해당 포스팅은 고팍스가 후원하는 천하제일 연재대회에 참여한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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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론 클라우드 좋아해요 ^^;

맞습니다 ㅋㅋ 클라우드가 제일 맛있네요 역시나 ㅋㅋㅋ
근데... 마지막에 4종류를 섞어서 먹었는데 사실 그게 제일 맛있었습니다.... ㅋㅋ

집에서 가끔 혼자 마실땐 카스를 많이 마시는데... 보통 소주한잔 후 2차로 맥주 먹으니 그놈이 그놈 같더라구요!(물론 소주에 취해서...) ㅋㅋㅋ
잘 보고 갑니다~

맞습니다 ㅋㅋ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맥주는
일본에서 처음마시는 생맥 1잔 입니다 ㅋㅋㅋ 그 한잔은 정말 최고의 맛인데
두잔부터는 ㅋㅋ 발포주(위의 기타주류)나 맥주나 뭐 ㅋㅋ 다 비슷하게만 느껴집니다 ㅋ

각회사의 맥주맛 비교를 자세히 해주셨네요.
저는 술을 즐기지 않기 때문에 맥주의 미세한 맛 같은건 잘 몰라요.. ㅎ

작년에 일본갔을때 아는 분의 권유로 편의점에서 과일맛이 나는 캔맥주를 마셨는데 술이라기 보다는 탄산음료 같았어요.. 그게 제 입맛에는 딱 이더라구요..ㅋㅋ

저도 사실 잘 모르는데 ㅋㅋㅋ 그냥 티가 나더라고요 ㅋㅋㅋ
아마도 드신 맥주는 발포주 라고 위에 나온것 처럼 맥아 비율이 낮은 음료일껍니다 ㅎㅎ
문뜩... 그것도 맥주일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냥 캔에 들어간 알콜음료일지도 모르겠어요 ㅎ

역시 클라우드죠~

맞습니다 ㅋㅋ 클라우드가 제일 맛있네요 역시나 ㅋㅋㅋ
근데... 마지막에 4종류를 섞어서 먹었는데 사실 그게 제일 맛있었습니다.... ㅋㅋ

전 맥주를 하나도 모르는데 사람들 선호도로 보면 카스게 제일 인기가 많네요 그다음은 하이트 같네요 마지막인 클라우드 아니면 ob가 인기가 없네요

나이가 좀 있으신 분들은 카스의 목 넘김 (거친...탄산... ) 그걸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ㅋㅋ 저도 예전엔 맥주는 그런 맛인줄알았거든요 ㅠ

아~~ 필라이트는 맥아가 적어서 기타주류로 들어가는군요. 몰랐어요. ㅎㅎㅎ

덕분에 세금이 저렴해져서... 싼 가격에 유통 될 수 있습니다 ㅎㅎㅎ
가끔 대형 마트에 일본 맥주 저렴한 애들을 보면 기타주류인 애들이 많아요 ㅎ 일명 발포주!

우와! 읽으면서 침을 꼴깍 넘겼습니다. 겨울인데도 사진과 맛에 대한 표현을 보니 나도 모르게 그만.. ^^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아이고 ㅠㅠ 미천한 표현을 ㅋㅋ
표현이 너무 어렵네요 ㅠ

역시 맥주는 클라우드죠! ㅋㅋㅋ 개인적으로도 클라우드 매우 좋아합니다..ㅋㅋㅋ

맞습니다 ㅋㅋ 클라우드가 제일 맛있네요 역시나 ㅋㅋㅋ
근데... 마지막에 4종류를 섞어서 먹었는데 사실 그게 제일 맛있었습니다.... ㅋㅋ

ㅋㅋㅋ 섞어먹어보지는 않았는데 그렇게 담에 먹어봐야겠군요 ㅋㅋ

크~~~ 맥주 좋죠^^ 보클!

오늘은 수입맥주로 한잔 마셔봐야겠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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