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생시 ] 18.07.13 하루를 생각하는 시간 그리고 육아일기

하루를 생각하는 시간 그리고 육아일기

_{2018.07.13 금요일}

Part 1. 하루를 생각하는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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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늘의 감사한 일 : 장인어른/장모님 방문

퇴근시간쯤에 연락이 왔다, 저녁을 함께 먹자고, 어버님이 오시면서 맥주도 사오셨다. 아무래도 내 일기를 보시나 보다, 저녁을 먹으면서 시원에게 맥주 두잔했다. 라하가 생긴 이후로 더욱 자주 오시며 라하를 너무나 예뻐해주시니 너무 좋다 😁

2. 오늘의 아쉬운 일 : 감사 중 느낀점

불과 몇년 전만에도 이렇게 디테일해질지 상상도 못했다. 제자리 걸음을 하던 사람과 발전 했던 사람을 확실히 어마어마한 차이가 보였다. 전체적인 감사 내용은 퍼펙트(?) 했다고 했지만 스스로에게 이것저것 부족한 것이 보였다. 더 발전 해가야지 👍👍

3.내일의 할일 : 라하의 50일 촬영

라하가 태어난지는 고작 44일이지만, (내일은 45일) 50일 촬영을 한다. 문뜩 생각했는데 참 의미 없어보이지만, 또 라하 보면 너무 귀여워서 찍어주고 싶다. 누굴위해?날 위해. 먼 훗날에도 이 모습을 그리워 하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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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2. 육아일기 (D-44) 👨‍👩‍👧 <- 우리가족

안녕 라하야, 오늘은 엄마,아빠가 너 때문에 엄청 놀랐는데, 그 이야기를 해줄께, 정확하게는 엄마가 많이 놀랐지.. 요즘 너는 여전히 할 줄 아는 거라고는 울기, 웃기, 가만있기 정도랄까? 근데 가~~끔 손을 사용하기도 해. 근데 그 손을 이용해서 물건을 얼굴쪽으로 보낸다? 무슨말이냐면 속싸게 젖지 말라고 손수건을 깔아두면 그걸 손으로 잡아 댕겨서 얼굴을 덮어버려, 그럼 너가 숨쉬기가 힘들잔아? 그럼 다시 너가 엄청 칭얼 거린다? 아마 살려주세요 겠지.. -_- ( 어쩌면, 위험은 안되더라도.. 엄마/아빠는 가슴이 철렁이야) 손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야, 오감발달을 위해 손싸게를 벗겼는데 말이지... 일단 못하게, 다 치워뒀어.... 엄마 아빠 놀라게 하지마, 간이 콩알만한 사람들이야, 지금도 칭얼거리는 우리 라하, 빨리 자자 ㅋㅋ 물론 오늘은 아빠는 좀 놀다 잘꺼다!!! 그러니 일찍 자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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