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생시 ] 18.08.12 하루를 생각하는 시간 그리고 육아일기

하루를 생각하는 시간 그리고 육아일기

_{2018.08.12 일요일}

Part 1. 하루를 생각하는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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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늘의 고마운 일 : 아버지 건강

어제 갑작스러운 응급실행으로 많이 놀랬지만 결과적으로는 참 다행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버지의 병명은 결국 급성심근경색증 이라는 판정을 받았다. 심장으로 가는 관상동맥 3개 중 3개가 다 막혔단다. 아마 오랜 음주와 담배로 인한 노폐물이 쌓인 것으로 보인다. 긴급하게 응급처치를 하지 못했다면 슬픈일이 있었겠지만 결과적으로 잘 조치해서 무사하시다. 화요일에 다시한번 시술을 해야하지만 내가 휴가라 옆에 있어 줄 수있다는 것도 다행이다.

2. 오늘의 아쉬운 일 : 체력

예전에는 날을 새도.... 끄떡 없었는데... 긴장이 풀려서 병원 다녀와서 종일 정신을 차릴 수없었다. 자꾸 졸리고... 정신을 놓고 자고... 반복... 아마 체력이 많이 떨어져서 그러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버지 일도 그렇고 나도 체력을 잘 관리 해야겠다는 생각을 자꾸든다... ㅠㅠ

3.내일의 할일 : 병간호? 예방접종? 그리고 타이어

어머니와 형과 함께 병원 당번을 정했다. 아직 병실이 없어 응급실에 계신 관계로 돌아가면서 한명씩 아버지 곂에 있어주는 것으로 말이다. 내일 새벽에는 푹 자고 내가 옆에 있어 드리기로 했다.
지난 토요일에 못 했던 라하의 예방접종을 거야한다. 타이어 교체도... 해야한다....
바쁜 하루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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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2. 육아일기 (D-74) 👨‍👩‍👧

안녕 라하야, 오늘은 아빠가 옆에서 놀아주지 못 하고 너 처럼 자꾸 잠만 자는 모습을 보여줘서 미안해, 할아버지가 조금 아프셔서 아빠가 너에게 집중하지 못했어. 아빠는 꼭 몸관리를 잘해서 너에게 할아버지가 아빠에서 한것 처럼 걱정을 끼치지 않도록 노력할께. 사랑하는 내딸아 건강하게 오랫동안 보자꾸나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