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소] 5.18 국립 묘지를 다녀와서

안녕하세요 고래를 꿈꾸는 플랑크톤 @ayogom 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5.18 민주화 운동에 대해서 포스팅 했었습니다. 오늘은 5.18 국립 묘지에 대해서 소개를 하겠습니다. 광주에는 오해하기 쉬운 것 중에, 5.18 기념 공원 이 있고, 하나는 5.18 민주 묘지 가 있습니다. 기념 공원은 그냥 일반적인 공원을 생각하시면 되고, 보통 TV에 나오는 것은 5.18 민주 묘지입니다. 혹시나 방문시에 헤깔리실까봐 알려드립니다.


제가 다녀온 곳은 5.18 민주 묘지 입니다. 오늘 뉴스를 보니 많은 국회의원 및 시도지사등 많은 분들이 방문해주셨네요. 최근에 밝혀지는 것처럼 모든 진실이 밟혀지는 날이 오고 관련 책임자들은 확실한 처벌을 받았으면 좋겠네요. 아직도 시신을 찾지 못한 실종자들이 수백명 있다고 하네요. 부디 실종자 분들이 살아 계시면 더욱 다행이지만, 이것이 아니라면, 시신이라도 발견되길 바랍니다.


그럼 소개하겠습니다.

입구입니다. 하얀 이팝나무가 반겨줍니다.

전체적인 조감도입니다

왼쪽으로는 2묘역이 있습니다. 이 사진으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주차장 오른쪽에 관리사무소인데 현재는 그곳에서 사진전을 하고 있습니다.

관리 사무소

잔인 했던 5월의 광주의 모습입니다...
정말 왜 저렇게 까지 해야만 했을까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무거운 마음을 이끌고 사진전을 뒤로 하고, 다시 밖으로 나왔습니다.
민주 광장을 지나 추념문으로 향하면 저 멀리 추모탑이 보입니다.

추념문과 추모탑이 보입니다.

추모탑

양쪽 지주 사이는 손모양으로 그 내부는 난형환조(卵形丸彫)로 부활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희생자들의 혼령이 새 생명으로 부활하는 소망을 담았다고 합니다.


추모탑 아래에 참배광장에서 간단하게 참배 후에, 민주 광장에 있는 5.18 추모관을 갔습니다. 그곳에는 그 당시의 물건들을 전시 하고 있었습니다.

그 당시 계엄 사령관의 경고문을 보면, 5.18을 폭동으로 규정하고 시민군을 폭도 및 고첩(고정간첩)그리고 불순분자로 왜곡하였습니다.

이제 오늘로 5.18은 지나가지만, 5.18 기념행사는 5월 내내 진행하고 있습니다.
너무 멀지 않다면, 한번쯤 시간을 내서 민주 묘지를 들려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