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작정 도전] 기프토에서 만든 웹게임 '기프토몬'을 해봤습니다

기프토(GTO)는 아마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업라이브'라는 모바일 스트리밍 서비스를 리버스 ICO한 토큰입니다.

한국에 있는 서비스로는 '아프리카tv'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죠.

그래서 저는 기프토가 아프리카에서 사용되는 '별풍선' 정도의 역할을 하는 거로만 생각했는데 꼭 그렇진 않은 모양입니다.

지난 3일 기프토에서 '기프토몬'이라는 게임을 정식 오픈했습니다.

기프토몬(https://giftomon.io/) 사이트에 접속하면 바로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별도의 설치가 필요없는 '웹게임'입니다.

구글, 트위터, 페이스북 등 여러 소셜 계정과 연동해 로그인만 하면 바로 게임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물론 간단한 튜토리얼이 제공됩니다만, 영어입니다.; 정확히 기억은 안 나는데요. 크게 특별한 내용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원래 게임은 무작정 하면서 배우는 거니 일단 해보면 압니다. ㅎㅎ

게임상에서의 '홈' 화면입니다.

마이닝, 트레이드-인, 마켓, 브리드 등의 메뉴가 있습니다.

마이닝은 오늘(11일)부터 새롭게 열린다고 해서 아직 저도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게임을 하면 기프토를 조금씩 주는 개념일 것으로 예상되긴 합니다.

트레이드-인은 현질창아이템 구매창입니다. 기프토를 쓰고 '박스 까기' 신공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헉... 어제까지만 해도 최대 40개까지 살 수 있다는 설명이 나왔는데 이미 매진이 됐네요.ㅠㅠ (일단 나도 지를 걸)

브리드는 기프토몬을 진화(?)시킬 수 있는 창입니다. 두 기프토몬을 크로~~스! 시키는 방식인 것 같습니다. 해보진 않아서 정확히는 모릅니다.

마지막으로 마켓은 상대와의 대전을 통해 육성하거나 혹은 브리드를 통해 진화시킨 기프토몬을 사고파는 시장입니다. 언뜻 크립토키티가 생각나지만, 게임 자체가 이더리움 위에서 돌아가는 건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느리다는 느낌은 전혀 없었고 유저가 수수료를 내거나 하는 일도 없었으니까요.

15000 기프토면 현재 기프토 하나가 150원이라고 쳐도...225만원이네요. ㄷㄷ

아래에 있는 '아레나'로 가면 본격적인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딱히 어려운 건 없습니다. 내 기프토몬을 전투요원으로 배치하고 만만한(?) 상대를 골라 싸움을 걸면 됩니다.

패배해도 경험치를 얻지만 이기면 더 큰 경험치를 얻습니다. 기프토몬이 레벨업을 하면 더 강력해지고 더 강한 상대를 이기면 아레나에서 나의 순위가 오릅니다. 시즌이 끝났을 때 순위권에 들면 여려 보상이 주어지는 방식입니다.

총평

지난번에 워필드는 굉장히 실망스러웠다고 말씀드린 바 있는데요.

[코인일지] 블록체인 기반 FPS 게임 '워필드'를 해봤다
https://steemit.com/kr/@banjjakism/fps

기프토몬은 나름 괜찮습니다. 웹게임이라는 장르가 꽤 매니악한 면이 있어서 큰 인기를 끌기는 쉽지 않겠지만, 그럼에도 당장 그래도 '할 만한' 게임을 만들어냈다는 건 고무적입니다. 게다가 게임만 즐기면 (적겠지만) '토큰'이 무료로 생긴다는 건 지금까지의 게임 시장에 없던 일이니까요. 그것만으로도 주목할 만하다고 봅니다.

참고로 PC뿐 아니라 모바일에서도 동일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으니까요. 모바일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한 번 접속해보는 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

친구추가 기능이 생겼네요. 아래 링크로 접속하면 저랑 자동으로 친추가 됩니다. 서로 에너지를 보내줄 수도 있고요~
https://giftomon.io/?inviteCode=AUomQiW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