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아아!! 하루종일 심부름!!!

in #kr6 years ago

오늘은 아침부터 바빴다.

일단 아침 일찍 할머니 댁으로 출발..

할머니, 할아버지와 사촌들과 바깥에 나가 밥을 먹고

과일 좀 사오라는 아버지의 명을 받을어 대형 마트에 가서

바나나, 포도, 천도복숭아 등을 사가지고 할머니네 집으로 복귀!
[여기서 바나나를 샀다고 한소리를 들음.... ㅇㄴ! ]

더울까봐 아이스크림 한 팩(한 팩에 주로 6-8개가 들어있다)을 사가지고 복귀했는데

작은아빠와 사촌이 더 와 있었다.. [인원수 부족....... ㅇㄴ!]

한참 이야기 하다가 내가 4시에 예정된 Parker solar probe 를 보기 위해 집으로 가야한다고 주장하여[겨우.... 큰 화면으로 보고 싶다고 설득함.. 그리고 이 사건의 과학적 역사적 중요성을 30분간 이야기함.. ]

어찌 저찌 집에 도착해서 글을 올리고 [과학] go parker! 방송을 시청했는데... 몇번을 delay 하더니 결국엔 cancel.. [1시간 반 정도 시청한듯... ㅠㅠ]

으악!!!!

내일로 일단 연기되었는데 어찌 될지 잘 모르겠다. 이게 올해의 가장 큰 event 중 하나인데..

ㅠㅠ

좀 우울해져 있다가, 어머니와 데이트.. 산책 하다가 저녁 밥을 위해 마트에 들려서 음식을 사고 집에 딱 도착했는데.. 목욕을 막 마치고 나온 아버지가 맥주 심부름을..

ㅋㅋㅋㅋㅋㅋ

대형 마트만 3번 갔네 ㅋㅋㅋㅋ
근데 평소에 안 먹는 맥주로 사왔다고 ㅋㅋㅋ 내 돈은 내돈대로 쓰고 한소리는 한소리 도 듣고!

으악! ㅋㅋㅋㅋㅋ

마지막에 어머니 왈

다른 친구들은 지금 자기 자식들이랑 놀이공원도 가고 그럴 땐데 너는 뭐하는 거냐고..

농촌체험, 농사하고 왔습니다. 란 말이 혀 끝까지 나왔다가 들어갔다 ㅋㅋㅋㅋ

이 와중에 친구 넘이 결혼한다고 청첩장을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사랑과 전쟁의 엑스트라란 이런 느낌인가 이 글의 소재 중 하나였던 작년 혼인율과 이혼율을 알려주려다가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고 축하한다고 날짜가 언제냐고[청첩장에 써 있었지만 그냥 물어봄 ㅋㅋㅋ] 문자했다.

나를 위로 해 줄 것은 과학대중서(?) 인듯..

오늘 남는 시간은 책이나 읽어야겠다. [설마 이제 동생이 심부림 시키려나?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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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는 심부름꾼이셨군요.ㅋㅋ

보람찬^^ 하루일을 끝마치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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